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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939

지난 토요일 ​지난 토요일 올랐던 광제산. 명석면사무소 앞에 주차하고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삼십분 정도 점심 차마시기를 하고 다시 하산. ​​​​​​​​​​ 2018. 10. 18.
향원익청(香遠益淸) 밤에 혹은 아침 출근 길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보면 나무에 달린 모과 향기가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멀리 떨어져 향기가 나니 더욱 사랑스러운 듯 싶다. 2018. 10. 18.
신유 기도 ​지난 주일 이번 주일 두 차례 신유 기도를 받았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런 능력을 가진 분이 가까이 계시다 해도 가서 받아 볼 생각도 못했을텐데 서현집사님 친정어머니라고 하시니 믿고 받게 되었다. 지난주에는 허리를 주로 만져주셨고 오늘은 낮 예배 후 우리 집으로 오셔서 허리와 목을 만져주시고 장이 좋지 않다고 손도 따 주셨다. 허리가 아팠으니 한 동안은 목 아픈줄을 몰랐었고 목이 많이 아프니 장 안좋은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신유 기도는 받으면 성령으로 지진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는데 목에 그런 자국이 남았다. 데인다고 휴지를 덮고 했는데도 그러하다. 손으로 목의 가장 아픈 부위를 찾아내시고 만지고 기도하셨다. 몸을 세게 누르거나 만지는 것도 아닌데 그 분이 손댄 곳은 몸이 엄청 아팠고 .. 2018. 10. 14.
마산 콰일강의 다리 야경 ​몸만 괜찮았으면 광안리 바닷가 야경을 보며 예쁜 찻집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고 돌아오기가 이번 연휴의 계획이었다. 몸은 나를 배신했다. 오전에 교회 체육대회 참여했다가 점심 후에는 집에 돌아왔다. 허리가 아파 목욕탕 들러 뭉친 몸을 풀어주고 잠을 좀 잤다. 이렇게 끝나는 연휴가 아까워 부산 야경 대신 인근 야경이 예쁘다는 마산 저도 콰일강의 다리에 들렀다. 1시간 10분 정도 달려 도착, 선물 같이 커피숍 창가 가장 뷰가 좋은 자리가 비어 있어 한참을 앉았다가 다리 한 번 더 걸어본 후 돌아왔다. 비가 오면 입장을 할 수 없다고 했다. ​ ​ ​ ​ ​ ​ ​ ​ ​ ​ ​ 2018. 10. 9.
(10월9일 한글날 교회체육대회) ​ 참 오랜만에 교회 체육대회를 참석했다. 불편한 허리를 보완할 접이식 의자를 들고 교대체육관에 모였다.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준비운동을 하고 간식을 먹으며 게임 구경을 했다. 직업이 늘상 이런 자리를 준비하는 입장에 있다가, 구경하고 즐기기만 하는 위치는 어색하며 재미있고 무엇보다 편하다. 몇몇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글로 남겨 기억해 두고 싶다. 첫째 준비 체조,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치고 주먹 쥐고~' 동요에 맞추어 두 가지 버젼으로. 이 운동 때문에 시작부터 쭈욱 웃으며 게임을 구경하게 되었다.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체육대회를 준비시킨 가볍지만 큰 역할을 했던 시간이었다. 둘째, 차서 날린 신발 바구니 머리에 이고 받기 게임.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 관중석에 앉아서 바구니 이.. 2018. 10. 9.
황매산 ​원래 오늘의 계획은 '오후에 부산으로 출발해서 광안리 야경을 보며 예쁜 커피숍 들르고 맛있는 것 먹고' 였었는데... 밤새 등이 아파서 잠도 설치고 통증도 있고 해서 부산행은 포기했다. 하빈이 학교 보내고 집에서 꼼지락 거리다 모처럼의 휴업일인데 싶어 수정김밥에서 김밥 사서 황매산에 갔다. 역시 잘한 선택이다. 10월 중순이면 더 빛났겠지만... 황매산은 사계절이 다 좋다. 평일이라 한산하니 좋구나! ​ 2018. 10. 8.
치유기도 ​같은 구역에 있는 집사님을 오전 예배 전에 잠깐 만났는데 건강이 어떠냐는 안부 인사를 하더니 어머니께서 치유 은사를 받았다며 시간되면 오늘 오후에 집에 오라고 했다. 치유 기도는 어릴 때 외할머니가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류샘과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이야기 나눈 후 집현에 들렀다. 기다리고 계셨다. 내 상태를 진단을 잠깐 하셨다. 팔 길이가 다른 것, 어깨 높이 다른 것, 발 길이 차이, 골반 위치 다른 것을 바로 바로 찾아내셨다. 그리고 기도를 하시고. 침대에 누워 목부터 허리까지 아픈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시고 만지고 기도해 주셨다. 어떤 사람은 기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낫는 사람도 있고 발길이가 자라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내 경우는... 진단은 정확하시고 아픈 부위를 찾아내고 기도해주셨지만.. 2018. 10. 8.
추억 만들기 ​금요일 병원에서 침을 맞고 있었다. 병원 침치료실은 한 칸에 두 개의 침대가 놓여 있다. 옆 침대는 칠십대 할머니께서 무릎에 찬 물을 빼고 침을 맞고 있었다. 치료를 받는 중에 할머니께서 간호사에게 물었다. 침을 맞고 걸어도 되는지, 간호사가 너무 무리 아니겠냐고 하자 택시비가 너무 비싸서... 하신다. 그러더니 그럼 침대에 좀 누워 있다 가도 되냐고 또 물었다. 간호사는 손님이 많아지면 일어나셔야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그 아픈 다리로 칠암동에서 시외주차장까지 걸어가실 모양이다. 할머니께 내 차를 타고 같이 가시자고 했다. 할머니께서 내리시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하셨다. 이렇게 시월에 아름다운 추억 한가지 추가! 2018. 10. 6.
망진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낙조 2018. 10. 1.
추석연휴 추석 전날 내동 다리밑에서 저녁을 먹었다. 돼지고기 구워서. 이곳을 택한 이유는 집에서 10분 거리이기에. 나는 몸만 차에 실려서 구워주는 고기 먹고 돌아왔다. 돼지고기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소고기 앞다리살. 38000원 정도. 소고기 조금 남기고 싹 비웠다. ​​​ 2018. 9. 26.
추석연휴 마지막날 ​연휴기간 내내 몸이 불편했다. 아마도 연휴 전 서울에서 엄마 오신다고 들떠서 생활 리듬이 깨지고 엄마 오셨다고 평소보다 좀 더 움직인 탓이지 싶다. 추석 전 날도 잠깐 시댁 갔다가 집으로 오고 추석날도 아침에 밥만 먹고 오고 그 다음날도 또 오늘도 집에서 쉬기만 했다. 어젯밤 하림이가 가고 오늘은 연휴 끝이라 오후에 고성 옥천사를 들렀다. 온통 공사장이라 아주 잠깐 머물다 돌아왔다. 옥천사 가는 길에 연암대학교 옆에 있는 석류공원에 잠시 들렀다. 아이들 데리고 소풍올 장소인데 산을 오를 계획이라 나는 따라갈 수가 없어서 어른들께 미리 말하고 아이들 가방을 지킬 계획이다. 산 모기가 엄청 많았다. 가방을 둘 곳이 있기는 한 건지... ​​​​​​​ 2018. 9. 26.
엄마 오시는 날 내일은 엄마 오시는 날. 엄마 오시면 '무얼 먹을까? 어디를 갈까?' 새벽에는 설레서 잠이 들지않았다. 아직 하룻밤 더 자야 하는데... 내일아~ 빨랑 빨랑 잰걸음으로 와라~ 2018. 9. 19.
이해할 수 없는 일 비도 오고 빈이도 학원을 가야하고 해서 집에 있을까 했다. 그런데 결국은 집을 챙겨서 사천녹차밭 정자에서 점심을 해 먹기로 했는데. 내동 다리밑 평상에 잠시 들렀다가 녹차단지로 이동. 정자에 의자를 펴자마자 남편이 마음이 불편하다고 집으로 가자고 했다. 순간 너무 화가 났다. 우울하기도 하고. 차를 같이 타고 왔으니 어쩔도리 없이 같이 움직여야만 했다. 잠시 생각을 하며 또 생각을 했다. 그냥 혼자가라고 했다. 남편은 차를 몰고 휑하니 가버렸다 녹차밭을 걸어 나오니 다시 차를 몰고 돌아오기는 했다만. 참. 남편은 이런 행동을 전에는 자주 했었다. 요즈음은 뜸하다 싶었는데... 이럴 땐 세상에서 내가 사라지고 싶다. 2018. 9. 15.
주말 ​​​​​​​ 2018. 9. 9.
하반기 구역예배 시작 ​하반기 구역예배가 개강을 했다. 방학 동안 지내왔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모양 저 모양 속상한 일, 기뻤던 일 들을 나누며 오늘도 알게 되는 것. 우리는 '예배자'라는 것. 세현 서현 아인이가 왔고, 장로님 권사님, 김영철 집사님과 현주 집사님, 김문건 집사님이 오셨다. 박은미 집사님은 몸이 좋지않아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한다. 2018. 9. 7.
힘든 하루 그리고 편지 머리를 쥐어뜯어야 하는 ​공문에 치여서 오늘 하루는 너무 힘들었다. 전담 수업이 두 시간이 있었지만 퇴근 땡 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리고 결재를 올리고 컴퓨터를 껐다. 책상 위를 정리하고 보니 예쁜 편지가 놓여 있다. 천사다. 편지 열어보고 한참 웃었다. 반 아이가 보낸 사랑한다는 편지다. 눈물도 좀 나고... 나의 천사들... 끝까지 사랑해 주겠어! ​ 2018. 9. 6.
마음 '​마음' 이것 참 희한한 것이다. '마음이 떠났다.' '마음이 떴다.' 이런 말 있는 것 보면 마음과 몸은 따로 노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가는데 몸도 간다.' '마음'에 어떤 일이 잘못 되었다 생각하고 있으니 입으로 그 잘못됨을 여기 저기 들쑤시며 분란을 만들게 된다. 마음은 생각도 움직이고 몸도 움직인다. 며칠 후에는 다른 곳으로 출근을 한다 싶으면 몸은 여기 있으나 마음은 떠난 상태로 있게 된다. '마음'이 변하면 사랑했던 사이도 그저 그런 사이가 되고 만다. 마음 그것 참 믿을 수 없는 물건이다. *화요일 개학을 했는데 한 주 내내 전담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연구 부장으로.. 2018. 8. 30.
태풍이 온다지만... ​바람도 불고, 비가 막막 쏟아지길 기대했는데... 덮구나! 태풍 솔릭. ​​​ 2018. 8. 23.
진양호 나들이, 석갑산 걷기 ​진양호 나들이. 조용하니 좋구나! ​​ ​오후엔 석갑산. 편백숲 거닐기. 더워서 잠시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 왔다. 석갑산은 몇년만인지... ​​ 2018. 8. 23.
병원 ​어제 복음병원 가서 제 1내과에서 피검사 의뢰, 갑상선 약은 하루 2알씩 3개월치를 처방 받아 왔고 고지혈증 약은 당분간 중지. 제2정형외과 목디스크는 당분간 바른 자세 유지하며 지켜보기. 오늘 피검사 결과 확인. 갑상선약은 먹고 있는 그대로 먹기. (스스로 조절해서 먹기), 고지혈증 약은 중단, 콩팥 기능이 140이 정상인데 70나왔다고 물 많이 마시고 짠 음식 먹지 말고 운동하고. ​ ​어제 진료비는 내과 피검사료가 있어서 38000원, 정형외과는 진료비를 받지 않음. 오늘 내과 진료비는 4400원. 2018.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