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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940

friday dinner ​​​ With school teachers in diningsen 2015. 11. 14.
밤 거닐기 가을이 이젠 뒷걸음질이다. 이러다 어느날 겨울이 쑥 들어와 앉겠지. 혼자 가을과 논다. 가을잎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이문세의 가을 노래와 또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 온통 뒤섞여 가을만큼이나 마음이 붉다. ​ 2015. 11. 12.
학습자의 권리 교사의 권리 수업을 하다보면 저 아이는 학교에 안왔으면 반 아이들한테 더 도움이 될텐데 싶은 그런 아이가 있다. 이것은 교육을 장사치의 논리로 계산할 때의 이야기고 교사는 그런 생각이 들 만큼 말썽쟁이 아이라 할지라도 아이를 품어가며 더러는 뚜껑 열려가며 수업을 해야하는 그런 위치의 사람이다. 오늘 5교시 수업은 시작부터가 늦었다. 담임선생님 종례를 미리하는 바람에 7분 정도 교실 밖에서 기다렸다. 복도 저 끝에 6학년 남학생 몇명이 점심시간 마치고 늦게 교실에 도착했는지 들어가지도 못하고 복도에 앉았다. 5교시 수업 마치고 나와보니 여전히 그 상태로 밖에 대기중인거다. 담임이 누구였든 한 시간 내내 아이들을 수업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밖에 앉혀 두는 건 너무한거다. 옳지않다. 누가 그랬나 싶어 슬며시 교실을 봤더니.. 2015. 11. 10.
단풍구경-용추계곡 ​​​​ 비오는 날. 용추계곡 단풍구경. 비가 와서 나무도 단풍도 더 진해졌다. 내년도 이곳을 또 다시 밟을 수 있을까? 흠! 2015. 11. 7.
마음2 어제 걷던 그 길에 어둠이 내릴 때까지 기다려본다. ​​​​​ 2015. 11. 6.
마음 거의 걷지 않는 방향의 공원길을 걸어보았다. 가을은 변하지않겠다는 약속없어도 내 옆에 그대로... ​​​ 2015. 11. 5.
11월 4일 남해 지족, 삼천포 ​​​​ 멸치쌈밥은 추천할만큼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않네. 바다!!! ​​​​​​ ​ 그리고 삼천포​! ​​ 오늘은 아들 ​하림이 생일인데... 2015. 11. 4.
가을 하늘 가을이 깊어질 때로 깊었다. 더 이상 깊어질 수 있을까? ​​​​​ 2015. 10. 28.
택배 티셀파에서 진행한 2학기 오픈 이벤트에 당첨! 교실에서 사용할 몇 가지 물건들이 오늘 도착! ​​ 이 물건을 찾으러 경비실로 갔다. 경비아저씨 왈 "또!" 아저씨가 이 주일 전 쯤에 우리집 호실을 말하며 우리집 택배가 제일 많다하였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참았다. 오늘 '또?'라는 말 속에는 택배가 또 왔네. 많이 왔네 하는 말이니 기분이 나빴다. 짧은 한마디에 이렇게 순식간에 기분이 나빠지다니... 기분이 자꾸 자꾸 나빠져 급기야 관리실에 민원을 넣었다. 이런 일로도 민원을 넣을 수 있는지, 또 민원을 어떻게 신청하는지 등. 있는 사실 그대로 말했다. 기분이 나빠서 전화를 했다고 했다. 경비아저씨를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나도 다시 이런 일을 겪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관리.. 2015. 10. 28.
forgetfulness 월요일 밤에 샀던 양말 여섯켤레를 어디다 뒀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 다음날에는 직장으로 들고간 카드지갑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이틀을 내리 찾다가 양말은 다시 네켤레를 샀고 카드는 내가 움직인 모든 곳을 다 뒤지고 물어보고 했다. 책꽂이까지 뒤졌다. 당연히 직장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카드 지갑은 집에 있는 잘 사용하지 않는 가방속에서 나왔고 처음으로 샀던 양말 여섯켤레는 주방수건 걸어둔 곳에서 발견. 잃어버려도 찾아도 나를 슬프게 한 날이다. ​​ 2015. 10. 23.
present Present from my husband ​​​ 2015. 10. 20.
진주성 가을 10.19 월 ​​​​​​​​​​ 이번 주는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진주성을 가볼 생각이다. 2015. 10. 19.
커피가 있는 주말 저녁 ​ 이 시간들의 소중함을 안다. 요즘의 하루 하루는 너무 소중해서 어제로 보내주기가 싫다. 이번 여름 빈이랑 둘이서 로마 콜로세움 갔다가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들렀던 가게에서 구입한 포트와 잔. 그 때 생각도 나고 좋다. 2015. 10. 16.
우포늪 Upo wet-land ​​ 꽃향유!​ ​​​​ ​ 수심 6m이하의 땅을 '늪'이라 부른다고 한다.​ 마름 열매 물밤도 보고, 딱따구리가 쪼아댄 섬버들 도 보고, 호랑거미도 처음 보았다. 그리고 생태원에서 연구하시는 박사님의 생태춤. 얼떨결에 불려나가서 춤을 추었다.​ 유쾌한 사람을 만났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러곤 13시간을 잤나 싶다. 허리가 아플 정도로 잤다. 2015. 10. 14.
이무석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 2015. 10. 14.
fall I brought a fall in the kitchen when I come home. ​​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 이 가을 이맘 때의 하늘. 이 아름다움을 어디에 비할수 있을까? ​ 2015. 10. 12.
조퇴, 북천코스모스축제 세시! 아무것도 생각하지않고 오늘은 북천코스모스 봐야지하고 조퇴를 신청하고 무작정 차를 몰았다. 여기도 코스모스 꽃 핀 정원은 죄다 펜스를 설치해 두어서 실망스럽긴하다. 일단 왔으니 입장권 2000원주고 구입. 사십분 정도 보고 나니 더이상 볼 것이 없어서 돌아왔다. ​​​ 2015. 9. 25.
가을 밤 걷기도 놀기도 사색을 하기도 가장 좋은 계절인 듯 싶다. 강가를 거닐었다. 유등 축제 준비로 강가가 한창 분주해 보인다. ​​​ 곧 이 거리가 수많은 인파로 넘쳐나며 음악소리와 북적대는 사람들의 한 톤 업된 목소리들과 흥청거림으로 강물도 일렁이겠지... 2015. 9. 20.
가을과 꽃무릇 상사화(꽃무릇) 이 집앞 정자 근처에 피었다. 미용실 다녀와서 공기도 날도 너무 좋아 책 한 권 들고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또 그리운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참 좋다. Beautiful season! ​ ​​​ 2015. 9. 20.
대학원 오전 강의 휴강 일곱시만 되면 배고프다며 아침밥을 먹어 치우는 우리집 두 남자. 나물 볶고 어묵국 끓이고 밥 새로 해서 나혼자 여덟시에 이침을 먹었다. ​ 아홉시 선학산으로. 저질 체력 하빈이 덕에 12시가 되기 전에 하산. ​​​​​​​ 할머니가 커피를 팔아도 이곳에는 아저씨와 할아버지들이 바글바글. 좀 웃긴 풍경이다. 12시 서부시장 칼제비 주문. 1인당 4000원. ​ 그리고 대학원 오후 강의 수강. 그리고 문산석원 옻삼계탕 15000원. 사진이 없다. 8시 교회기도회. 10시 집도착. 11시 어머니 칠순 준비 의논. 힘든 하루!!! 2015.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