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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신속항원검사) 어제 오후부터 감기증세가 있다. 토요일 외출 시간이 길어서 그려려니 생각했다. 열이 살짝 있고 기침이 나고 목 안도 붓고 하룻밤을 지나고 나은 듯 싶다가 여전히 목 안이 불편하다. 감기약 지으러 병원 왔다가 혹시나 해서 신속항원검사도 같이 했다. 신속한 결과 '음성'. 감기약 짓고 달달구리 사서 돌아왔다. 누군가를 만나려고 했던 계획은 무기한으로 연기되었다. 쩝. 2022. 2. 14.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둘째 군입대를 앞두고 셋이서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를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들러서 소떡소떡과 핫도그도 먹어주고. 남편 학교에 확진자가 나와서가는 내내 이리 저리 전화 통화를 했다. 한옥마을까지는 1시간 30분쯤 걸렸다. 빈이 6학년 졸업 즈음에 왔으니 8년만인가? 더 예뻐지고 아기자기 해진 골목길. 날씨마저 봄날 같아서 더 좋았던 하루였다. 빈이는 이 거리를 한복을 입고 누비고 싶어했다. 한 시간 빌렸다가(1만원) 다시 온종일로 연장에서 추가 요금 1만원을 더 지불하고 입고 다녔다. 음식은 모두 길거리 음식으로 해결하고 밖에서만 음식을 먹었다.(문어치즈꼬지 2개 9000원, 교동 불고기고로케 3000원, 비빔밥고로케 3000원, 교동육전 2인분 14000원, 전주모주 4000원, 풍년제과 초코파이 190.. 2022. 2. 12.
(우울해진다...) 정형외과 진료마치고 나오니 11:48 점심 시간 걸릴까봐 정신없이 뛰어서 피부과 문열고 들어가니 11:58 점심 시간은 13:00 부터였다. 헉헉 거리며 진료 받고 피부과 약처방 받고 약국 들렸더니 정형외과 약은 같은 약이 없다고 피부과 약만 받고 다시 정형외과 아래에 있는 약국으로... 주사 맞은 손가락은 통증과 함께 아직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해서 점심은 돈까스정식 혼밥 외식. 맛도 없더라. 2022. 2. 11.
손가락 치료 시작 어깨가 어느 정도 호전이 되어 오늘부터 엄지 손가락 치료를 시작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렉선수들이 중국선수들 하고는 바람만 스쳐도 안된다더니 손가락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진료비 15900원. 악 소리나게 아픈 주사를 맞았다. 물리치료는 어깨를 신청했다. 월요일 다시 오라고 했다. 마음이 또 울적해진다. 2022. 2. 11.
앨범 만들기 (기념앨범 만들기) 엄마 팔순을 지내고 사진들을 모아서 기념 앨범을 만들려고 보니 쓸만한 사진이 부족하다. 내 블로그를 뒤지고 뒤져 근근이 46장의 사진을 찾았다. 앨범 제작 사이트에 사진을 넣으면 대부분 해상도가 낮다는 경고 메시지가 떴지만 걍 무시하고 편집했다. 보통은 스냅스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퍼블로그를 이용해 보았다. 간단한 앨범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이... 일처리 속도가 한 해 만큼 더 늦어졌다. 아이고 ~머리야 허리야~ 오늘치의 행복을 누린다. 2022. 2. 8.
점심 --또띠아 냉동 또띠아 빵을 팬에서 굽고 집에 있는 채소(양배추 양상추 사과 양파)몽땅, 새우, 달걀, 양념돼지고기 를 넣고 케챱,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를 듬뿍 뿌려주면 맛있는 또띠아가 완성. 2022. 2. 7.
병원 1. 오늘은 병원을 두 곳 들러야 한다. 주말 지내고 와서 인지 정형외과에는 9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환자들이 바글 바글했다. 한 달 만에 어깨에 인대강화 주사를 맞았다. 진료비는 13000원. 약은 1주일 분을 처방 받았다.5700원 약은 늘 같은 약이다. 2. 김의곤피부과 7년만에 방문했다고 오래 된 간호사가 말을 해줬다. 깐깐하고 불친절한 샘도 좀 많이 변하신듯 싶고. *설명: 내 몸에 난 수포는 '헤르페스균'으로 완치가 안되며 나의 경우는 통증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포가 생길 낌새가 있으면 재빨리 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니 미리 약을 지어 놓으라 했다. 약은 1회에 최장 5일분씩만 보험적용이 된다고 한다. 나의 경우 이미 주변에 여러군데 광범위로 퍼져있어서 앞으로는 더 자주 더 넓.. 2022. 2. 7.
엄마 팔순을 준비하며 (준비) 1. 엄마 팔순이 토요일이라 하루 전인 오늘은 아침부터 쭉 일을 했다. 준비라는 것이 티는 나지 않아도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라 하루가 꼬박 걸렸다. 일이 늦어져서 미용실 들르는 것도 깜빡할 뻔 했다. 2. 미용실 원장님과 대화 중에 원장님네 가족은 아버님 팔순에 딸들이 편지를 써서 읽어드렸다고 했다. 아버지의 다친 이야기, 운전면허 이론시험을 아흔번 넘게 떨어진 이야기...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딸들의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사랑이 느껴졌다. 3. 나도 엄마께 편지를 써 볼까? 어떻게 써야할까나...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병을 앓고 어린 자식 넷을 두고 돌아가셨으니 엄마의 지난 삶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기쁜날 엄마 얼굴에 눈물이 맺히게 하고 싶지는 않다. 편지쓰기는 접기로 했다. 4. 엄마를 .. 2022. 2. 5.
빈이 2022. 2. 2.
설연휴의 끝 즈음에 온 종일 롭 하트의 소설 '웨어하우스'를 들고 있긴 하지만 진도는 그냥 그냥이다. 딱히 재미있는 것도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시작한 책을 놓기도 그래서 읽는 중 2/5쯤 읽었다. 오후에 이마트 들러서 빈이가 사오라던 말리부(코코넛향이 나는 럼, 26900원)와 장을 보고 잔양호 들러서 아이비 순 좀 잘라오고 다이소 들러서 엄마 팔순에 사용할 일회용품 추가로 몇 가지 더 구입하고 돌아왔다. 하림이가 용돈을 남편과 내게 보내왔고 하빈이에게도 보내왔다. 빈이가 저녁은 피자 쏜다고 한다. 2022. 2. 2.
나를 평안하게 하는 것들 겨울날 나를 평안하게 하는 것들은 발이 시리지 않는 햇살 가득한 베란다 팔걸이가 있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 읽을 책 한 권과 따끈한 커피 한 잔 자라는 초록이들. 근 한 달의 치료와 쉼에도 팔 통증에는 별다른 차도가 없다. 2022. 2. 1.
명절 시댁 방문 주일 오후 예배 드리고 시댁에 다녀왔다. 어머니, 시동생내외와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고 잠시 앉았다 일어섰다. 그렇게 명절 인사가 가볍게 끝났다. 2022. 1. 31.
느린 산책 점심 먹고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숲길을 걸어 일년계단을 오른 후 양마산 가는 길 쪽으로 난 새길을 걸었다. 내 느린 걸음으로 70분쯤 걸린듯하다. '거꾸로 소크라테스(이가카 고타로)'를 읽는 중이다. 2022. 1. 29.
차돌짬뽕 빈이가 추천한 '차돌짬뽕' 내가 한 턱 쏘았다. 맛있긴 한대 오십대인 우리가 저녁으로 먹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극적인 맛있는 짬뽕. 차돌짬뽕 10000원 미니탕슈육 9000원 연태고량주 13000원 계 52000원. 빈이는 요즘 알콜 맛보기에 빠졌다. 2022. 1. 28.
고등어구이 in 농막 금요장에서 남편과 고등어 2마리 구입. 밥 지어서 농막으로. 빈이가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를 먹었다. 남편은 농막에 남고 빈이와 둘이서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2022. 1. 28.
감천문화마을-해운대 남편이 교육청에 제출할 서류가 생겨서 교육청 들러서 가다보니 원룸에서 찍어본 내비경로는 25분쯤 예상되었는데 교육청에서 감천마을 갈 땐 한 시간이 걸렸다. (감천문화마을) 부산 여행지 중 내가 좋아하는 골목길이다. 감천초 주자장에 주차하고(1시간 1000원) 길 건너면 감천문화마을 정겨운 길이 나온다. 빙 한바퀴 하고 마을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오래된 까페에서 차와 빵을 마셨다. (해운대)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해운대. 밤바다가 좋다. (미포칼국수) 저녁은 사람 없고 국물 있는 음식을 찾았다. 유람선 타는 곳 맞은편 2층 '미포칼국수'. 딱 사람없게 생겼다. 맛만 있으면 되는데 이러며 들어선 집은 '칼국수맛집'. 콩나물국물 베이스에 바지락 듬뿍, 미역, 쑥갓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면발이 다 먹을 때까지 .. 2022. 1. 26.
양산-울산(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대숲길) 방학한 지 3주차. 남편 출근하는 차에 나도 얹혀왔다. 양산 원룸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에 들렀다. 바닷가에 있는 출렁다리도 건너고 바닷길을 굽이 굽이 구경하면서 대왕암에 도착했다. "역시 겨울바다는 동해지, 동해 바다는 역시 겨울이지." 이러면서 파도를 한참을 보았다. 가슴까지 시원한 파도와 겨울바다 바람과 아름다운 바위들에 온 정신이 빼앗겨 힘든 줄도 모르고 바닷길을 걸었다. 바람 탓에 따뜻하고 달달한 음료 주문해서 마시고 인근 태화강국가정원으로 갔다. 대숲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국밥 먹고 돌아왔다. 오십대 저질 체력인 우리는 돌아오자 마자 별말 없이 쉰다.ㅋ 오늘 걸은 거리는 9.8km 14958걸음. 내일 오후에는 해운대에 들를 계획이다. 나도 내신을 .. 2022. 1. 24.
겨울에도 자라는 것들 오랜만에 농막에 들렀다. 온갖 것들이 얼어 붙고 땅도 얼어 붙었는데 이 여린 잎들이 어찌 자라났을꼬? 어찌 견뎌냈을꼬? 2022. 1. 22.
빈이 하고 책방 나들이 책도 엄마 카드 음료도 엄마 카드 아직은 너도 나도 좋은 시절~ 2022. 1. 21.
어깨충돌 증후군 치료 6회차 진료나 주사, 물리치료,약처방도 매일 똑같다. 심지어 몸도 나아지는 듯하다가 그냥 똑 같다. 마음이 조금 무너진다. 이제 시작했을 뿐인데... 오른쪽 엄지 통증이 또 시작되려 한다. 마음이 조금 더 쪼그라들고...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