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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월급날 4종 세트. 재미있는 책, 무밥, 와인 한 잔, 수제비. 기분 좋은 날이 기분 좋게 저물어 갑니다. 2022. 1. 17.
어깨 충돌 증후군 치료 (5회차) 어깨는 여전히 아프고 어떨 때는 더 심하게 아프기도 하고 오늘도 염증 치료 주사. 물리치료를 받고 약 3일치를 처방 받았다. 2022. 1. 17.
22년 1월 셋째 토요일 특별새벽기도 끝나고 곧장 다시 잠이 들었다. 커피 가는 소리에 일어나 커피 마시고 읽고 있던 '재능의 불시착'을 끝내고 '이네의 교살'을 시작했다. 완사짜장에서 짜장 먹고 녹차단지 뚝방길 걷다가 돌아왔다. 2022. 1. 15.
어깨 충돌 증후군 치료 (4회차) 의사샘이 꾸준히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 하는대도 신뢰가 되지 않는다. 여전히 팔이 아프니까. 염증 주사 맞고 환자가 너무 많아 3층 도수치료실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진료비 6000원, 약값 3200원. 약은 계속 똑같은 약이라 했다. 물리치료사가 유튜브에서 어깨팔스트레칭 영상을 찾아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했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굳고 근소실이 일어나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의사샘께 자전거 타도 되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는데 , 내 생각에는 어제 자전거를타서 어깨가 더 아픈것 같은데. 2022. 1. 15.
어탕국수 늘 그렇듯 방학마다 들르는 어탕국수를 먹었다. 수동 계림어탕. 우리에겐 '절기음식' 같은 것이다. 작년에 먹고 맛이 너무 강하다며 이제 그만 다닐 때가 되었다는 둥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어제 TV에 어죽이 소개되는 것 보고 오늘 먹고 오자 이야기 했다. 똑 같은 분위기, 같은 집, 같은 그릇, 한 그릇 8000원. 밥 먹고 함양 '하림 공원 '한 바퀴하고 집에 왔다. 이런 공원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꽃 피면 또 오자고 말했다. 돌아와서 낮잠을 잤다. 2022. 1. 14.
툭별새벽기도 넷째날 어젯밤 잠이 늦게 들었다. 근근이 몸을 이불 속에서 끄집어 내어 일으켜 세웠다. 피곤하고 춥고 잠도 오고... 핑계야 수십 가지 댈 수 있겠지만 교회로 향했다. '이삭이 아브라함 처럼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예배 중에 잠깐 정신줄을 놓기도 했다. '오늘 내 머리 속이 이삭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이러는 중에 말씀이 끝나고. 기도는 하지도 못한채 집으로 돌아와 첫째를 터미널에 데려다 주었다. 글 쓰며 오늘 무슨 말씀을 들었나 하고 떠올리려 애를 써봐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랄까봐...'했던 말씀 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아. 계속 졸았던 걸까? 2022. 1. 14.
툭별새벽기도 넷째날 어젯밤 잠이 늦게 들었다. 근근이 몸을 이불 속에서 끄집어 내어 일으켜 세웠다. 피곤하고 춥고 잠도 오고... 핑계야 수십 가지 댈 수 있겠지만 교회로 향했다. '이삭이 아브라함 처럼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예배 중에 잠깐 정신줄을 놓기도 했다. '오늘 내 머리 속이 이삭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이러는 중에 말씀이 끝나고. 기도는 하지도 못한채 집으로 돌아와 첫째를 터미널에 데려다 주었다. 글 쓰며 오늘 무슨 말씀을 들었나 하고 떠올리려 애를 써봐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랄까봐...'했던 말씀 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아. 계속 졸았던 걸까? 2022. 1. 13.
목디스크, 어깨충돌증후군 치료(3회차) 의사샘 명령대로 3일 연속 병원을 갔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고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아침 9시 진료 환자도 부쩍 줄었다. 오늘도 염증치료 주사를 엉덩이에 맞고 물리치료 받았다. 지난번과 같은 약 3일치 처방 받았다. 진료비 6000원, 약값 3200원. 내일은 하루 쉬고 그 다음날 보자고 하셨다. 어깨 만져보시더니 "좀 풀어졌네." 하셨다. 밤에 아린 통증 때문에 깨긴 하지만 첫날 보다 팔 들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2022. 1. 12.
목디스크, 어깨충돌증후군 치료(2회차) 염증 치료 주사 맞고 물리치료.(6000원) 나는 어제 어깨 주사 맞고 통증이 좀 나은지 차이를 모르겠는데 의사샘은 차도가 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2022. 1. 11.
하림 휴가 둘째날 목산에서 물리치료 받고 식구들과 통영. 하빈이의 선곡, 하림이의 운전. 통제영공영주차장에 주차. 통영중앙시장에서 점심식사. 전복회(2만원)와 모듬회(4만원). 초장집(1인 3000원), 매운탕(12000원). 동피랑 올라서서 2년전 오늘 방문했던 그 까페에 앉아 커피를 주문하니 주인장이 바게트를 선물해주심. 가족사진 나무액자(2만원) 주문해서 만들고 수다 떨다가 피곤해지기 전 진주로 돌아왔다. 자식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존재다. 추억을 쓰다. 2022. 1. 11.
하림이가 왔다. 하림이가 휴가 받아 내려왔다. 진주초밥 오마카세 하림이가 아빠 엄마 빈이랑 다 같이 와 보고 싶어서 오래 전에 우리 몰래 예약해 놓았다고 했다. 하림이 친구 지현이가 만들어 주는 오마카세라 (옛날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더욱더 정겨운 시간이 되었다. 지현이는 공대 진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 그만두고 이 일을 배우게 되었다고 했다. 45분 식사 시간 내내 엄지척을 몇 번이나 했는지. 젊은이들 따라 다니면 맛난거 생기는구나. 한 가지 한 가지 세대교체 중인 우리 집. #하림이가쏜다 저녁 먹고 농막에서 모닥불 피워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다 내려왔다. 2022. 1. 10.
목디스크, 어깨 충돌 증후군 치료 1회차 지난 사월 중순부터 시작된 어깨 통증 때문에 집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병원을 바꿨다. 목산정형외과샘은 내 병이 목디스크로 인한 것과 함께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고 하였다. 꾸준히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고 하긴 하는데... 앞에 치료 하던 의사도 그렇게 말했었다. 엑스레이 찍고, 어깨 눌러서 가장 아픈 곳에 인대강화 주사 맞고, 물리 치료실에서 전기치료 받고 (25700원) 약 3일치 (3200원) 지어서 돌아왔다. 목디스크, 어깨 치료를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히 천천히 따라가기. 기분 꿀꿀할 땐 만나거 먹어야 한다. 어묵 튀김우동. 2022. 1. 10.
여호수아 1장 10-18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15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가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을 전합니다. 관리들은 진중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200만명)에게 양식을 준비하게 하고 사흘 안에 요단을 건너 가나안과의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을 알립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 이미 정착해 있던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도 동일한 전쟁 참여 명령을 내립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이미 정착해서 이제는 좀 안정을 취하고 혹은 정착하여 편안을 누리고 싶은 그 때에 가나안 정복 .. 2022. 1. 9.
긴 머리 빈이 ㅋ 2022. 1. 9.
진양호 둘레길 걷기 마음 통하는 부부와 주일 오후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진양호 둘레길을 죽 걸어 일년계단을 걸어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양마산 가는 길로 접어들어 오른쪽 길로 꺽어 새롭게 조성된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맘에 드는 새길을 맘에 드는 사람들과 걸었습니다. 2022. 1. 9.
진양호 둘레길 걷기 마음 통하는 부부와 주일 오후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진양호 둘레길을 죽 걸어 일년계단을 걸어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양마산 가는 길로 접어들어 오른쪽 길로 꺽어 새롭게 조성된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맘에 드는 새길을 맘에 드는 사람들과 걸었습니다. 2022. 1. 9.
쑥갓 옮겨심기 진짜 진짜 마지막 옮겨심기. 텃밭에서 거의 얼어버린 쑥갓을 옮겨왔다. 이제 베란다가 아이스박스 재배상자로 포화상태다. 식물밀도가 너무 높다. 물을 주며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기도를 했다. 애틋하다~ 2022. 1. 8.
빈이 하고 방콕을 좋아하는 빈이 꼬셔서 햇빛 아래 도란 도란 걸었다. 폭신한 카스테라 한 통 사들고 둘이서 따끈한 오후의 차 한 잔 행복~ 2022. 1. 8.
소년을 읽다, 서현숙, 사계절 2022년 세번째책 (소년을 읽다, 서현숙, 사계절)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주체가 될 때 즐겁다. 구경꾼 노릇은 언제나 재미없다. 무기력해지고 귀찮아진다. 아이도 어른도 마찬가지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그게 몸이든 손이든 머리든 입이든 움직이면, 세상의 많은 일이 흥미진진 해진다. (31쪽) 시간에는 농도가 있다. 어떤 시간은 묽은 채로 주르르 흘러, 지나고 나면 아무 흔적이 없다. 어떤 시간은 기운이 깃들어 찐득하다. 짙고 끈끈하다. 그런 시간은 삶에 굵고 뜨거운 자국을, 원래의 모습과 달라진 흔적을 남긴다. 오늘을 통과한 아이들의 영혼에는 어떤 자국이, 어떤 흔적이 그려졌으려나. 아마 전과 다른 무늬가 아로새겨지지 않았을까. 내 마음에 들려왔다.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 소리.(.. 2022. 1. 8.
떡볶이 엄마! 엄마! 엄마가 만든 떡볶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떡볶이 전문점이라는 가게들은 왜 이런 맛을 못낼까요? 둘이서 싹 비웠다. 202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