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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꿈판 2017. 3. 9.
2017. 3. 7. 4학년 3반 교실 ​교실에 꽃이 들어오니 한결 분위기가 밝고 즐겁다. ​​​​​ ​다육 화분도 두 개 만들었는데 화려한 느낌은 없다. 2017. 3. 8.
​​ ​낼모레 신혼부부 집에 방문을 하게 되어 조그마한 스투키 화분을 선물로 준비했다. 선물 사면서 나도 화분 두 개를 더 구입. 8000원짜리 스투키를 화분 세 개에 나누어 심었다. 심는 동안 율마향이 좋아서 율마도 검은색 화분과 함께 구입했다. 화분 식물이랑 도기화분 4개 구입 가격이 총 30000원. 화분을 더 만들지 않으려 했는데 봄이 되니 초록이랑 꽃이 또 좋아진다. 봄이 온다. 걸어다닌지 삼일째. 바람은 차도 햇살은 따가운지 저녁 때 세수를 하면 얼굴이 따끔따끔하다. 2017. 3. 8.
주의 영이 있는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고린도후서3:17)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들을 통해서도 일하시며, 인류역사도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간다. ​​​​​​ ​오늘은 걸어서 출근을 하기로 했다. 치마 입고 걷기엔 좀 불편하고, 얼마전 구입한 가죽 가방도 베로 된 가방 보다는 무게가 있어 불편함을 더한다. 하지만 걷기로 했다. 차가 없는 단조로움, 가벼움이 주는 산뜻함이 좋다. 교실에 봄 꽃 화분 몇 개를 구입해서 넣었다. 꽃 속에 있던 봄이 교실을 한 가득 채운다. 에스라서 말씀을 읽고 있다. 에스라서는 내가 사무엘서 말씀만큼 좋아하는 말씀이다. 바벨론의 70년 동안의 포로생활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정체성을 상실했다. 바벨론왕 고레스의 정책으로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기회가 생기지만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 중 4만2천명 만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 2017. 3. 6.
주일 아침 ​3월은 참 좋다. 교사의 시작이고 하빈이 생일도 있고 내 생일도 있고. 무엇보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계절 따라 쫘악 펴지기 때문이다. 무릎 통증과 발바닥 통증도 날이 풀리면 좀 덜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3월이 좋다. 3월 부터는 꽃이 개화를 시작하니 더욱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는 이 시간이 정말 좋다. ​ 2017. 3. 5.
오늘 하루는... ​​​​​​​ ​집 근처 법원 앞에 맛도 괜찮고 가격도 싼 돈까스 집이 생겼다.숑숑돈까스. 간만에 온 가족이 외식. 그리고 또봉이 통닭까지. 낮엔 볕이 좋아 공원을 세 번이나 나갔다 왔다. 2017. 3. 4.
2017.서진 4-3 처음 만나날 2017. 3. 3.
내 업무 ​올해 내 업무는 '두드림학교 운영, 기초학력향상, 부진아 지도'이다. '무슨 무슨 학교 운영' 이라고 하니 꼭 내가 학교장 같다.ㅋ 동학년에서는 내가 나이가 제일 많고 학습준비물 업무를 하게 되었다. 학기 시작 전에 좋은교사에서 김진우 선생님이 쓰신 두드림학교에 대한 글을 찾아 읽었다. 머리 속에 어느 정도 업무에 대해 정리가 되었다. 난 이런 업무가 좋다. 학교에서의 업무가 아이들과 관련이 없는 것은 없지만, 아이들과 직접적이고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업무가 좋다. 잘 기획해서 학력이 낮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 2017. 3. 1.
옷장 정리 ​뭐든 잘 버리지 못하는 내가 큰 마음 먹고 2차 옷장 정리를 하고 버린 옷장을 채울 옷도 다시 구입했다. 이 옷과 가방은 내가 나에게 미리하는 생일 선물. 선물비로 딱 15만원을 썼다. ​​ ​역시 검은색이 잘 어울리는 나. 몸에 살이 너무 많아.ㅠㅠ 2017. 3. 1.
아들 열흘 후면 하빈이는 만 15세. 하림이는 23세. 많이 키워 놓았다. ​​ ​11시쯤 하빈이는 아빠를 따라 1일 캠핑을 떠나고 하림이는 알바 대타 뛰러 나가고 혼자 남았다. ​ ​ 2017. 3. 1.
어느 봄날 오늘을 쉬기 위해 어제는 발이 아프도록 서서 움직였다. 오늘은 쉰다. 먼저 위내시경 때 보였던 용종 조직 검사 확인. 정상. 기분이 좋아 거리를 쏘다녔다. 옷 가게도 여러군데 들르고. 기분이 좋아 혼자서 사해방 들러서 자장면 먹기. ​ 제이스퀘어 들러서 커피 마시기. ​​ 오늘은 ​아메리카노 데이라 커피 가격이 1000원이란다. 행복 행복.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공원길을 걸었다. 날이 따뜻해서 인지 사람들이 공원에 한 가득이다. 한 낮의 봄볕을 즐긴다. 행복하다. 아직 발뒤꿈치 통증이 남아있는데 발바닥 주사가 무서워 아픈걸 꾹꾹 참고 있다. ​ 2017. 2. 28.
출근-그의 이야기-나를 엄청 겁먹게 함. ​월요일 8시 40분 정상 출근. 학교장 부임 인사, 각 부 부장 임명. 전입 교원 소개. 학교장 특강 40분. 특강을 통해 자신을 다 드러내겠다고 작정하신 듯. 본인의 성격도 분명하게 밝히셨다. 화를 잘 내고 아주 급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주자와 중용의 귀하고 아름다운 문장을 예로 들어 자신의 학교 경영관을 표현하셨다. 어쩌면 인생관인지도 모르겠다. 조용하고 느긋하고 찬찬한 글귀를 투박하고 터프해 보이기 까지 하는 가치관을 표현하는 예로 들다니. ​ 죽을 때까지 해보고 않되면 그 때 그만두면 된다는 이야기도 하셨다. 하지만 사람은 각자 죽기까지 수고하고 싶은 일이 다 다르지 않은가? 주일 말씀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다양하게 창조하셨고 다르게 만드셨는데 그 다름을 감사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들은 말.. 2017. 2. 27.
하림이와 나 ​하림이와 커플 컬러 입은 기념으로. 하림이 알바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 2017. 2. 26.
어지럼증과 언어 능력 저하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어지럼증은 불쑥 불쑥 내 삶에 나타나 나를 힘들게 한다. 배멀미 같은 증세와 함께 요즘은 언어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말을 하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중인지 자주 놓치고 대화를 길게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 머리 속에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2017. 2. 26.
쇼핑 ​날이 따뜻해서. 혼자 시내로 나왔다. 배가 고파 순대를 먹었다. 한 접시 4000원. 튀김도 하나 먹고. ​ ​새학기 기념으로 봄 자켓을 하나 구입했다. ​ ​예쁜 연분홍 제킷. 간만에 맘에 드는 컬러와 스타일을 갖춘 제킷 득템. ​그리고 그 동안 구입하려고 눈여겨 보아 두었던 가죽 가방도 구입. 진청이라 거의 검정에 가깝다. ​​ ​혼자 맘 편하게 쇼핑하고 대만왕카스테라 (오리지널 6000원) 구입 후 귀가. ​내일 아침은 카스테라와 우유. ​ ​ 201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