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37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오월드 2012. 9. 27. 태풍 산바로 휴업한 날 2학기 들어 두번째로 휴업을 한다. 아이는 학교 안간다고 마냥 신이 났는데 방학이 줄어든다는걸 모르기 때문이겠지. 오전은 이것저것 하느라 시간이 금방 흘러버리고 하림이랑 하빈이 데리고 삼성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하림이는 미식가 답게 안먹어본 음식부터 차례차례 조금씩 맛을 보고 하빈이는 늘 그러하듯 우동부터 볶음밥 소시지 스파게티 우동 또 우동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를 한 후 쉬다가 딸기쥬스로 끝을 낸다. 나는 주로 채소 과일 커피 순이다. 점심은 세금포함 1인 11000원 아이는 8800원. 맛있게 점심 먹고 하림이는 독서실로 가고 하빈이랑 남강 둔치 물구경을 왔다. 물본 하빈이 물로 뛰어든다.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하겠는가? 하빈이는 강을 둘러 음악분수대 배꼽돌에서 잠시 놀다가 돌아왔다. iPhone.. 2012. 9. 17. 완사아구찜 진주에서 하동가는 국도를 따라 십오분정도 달리면 완사역 가는 입구에 완사아구찜집이 있다. 아구찜의 맛은 뛰어나다 할 수 없는데 여기 따끈하게 제공되는 국수의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깔끔한 맛의 장아찌도 맛이 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8. 25. 물놀이 하빈이 데리고 중산리 가는길 지리산천왕봉인의 집으로 물놀이를 왔다. 하빈이는 물을 보자 마자 계곡으로 내려가 버리고 물에서 노는 아이들과 금방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백숙과 녹두죽도 먹는둥 마는둥 물놀에 나올 생각이 없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8. 18. 함양 나들이 갑자기 낮잠자다 일어나 어탕먹으러 간다는 말에 온가족이 모여 함양을 가게되었다. 어탕은 수동의 계림어탕만큼 맛있는 집을 아직보지 못했다. 하빈이는 어탕을 즐기지 못해 돈까스 두장 튀기고 수제소시지 구운걸로 차안에서 저녁을 먹었다. 출발서부터 나 혼자 엄청 바빴다. 어탕먹고 상림으로 갔다. 함양입구에서 시내를 통과하지않고 함양중학교 있는길로 우회길을 이용하니 훨씬 빨리 상림에 도착했다. 연은 피어서 벌써 지고 꽃은 별로 보질 못하고 하빈이는 논고동과 개구리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 하빈이의 간절한 기도대로 개구리 한마리를 잡았다. 내일 지리산 밑으로 빈이를 데리고 놀러갈 계획이라 마음이 부산하고 튜브랑 갈아 입을 옷을 챙기고 집을 비울거라 하림이 먹거리 챙기다보니 너무 지쳐서 인지 일을 하다 잠시 울었다. .. 2012. 8. 18. 걷기 오늘은 월급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와 여기저기 필요한 곳에 돈을 입금하고 퇴근해서는 시내에 나가 짧은 스커트를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하빈이의 파자마를 사고. 하대동 까페베네 뒤쪽 화성주물럭에서 생삼겹살을 먹었다. (150g 8000원) 여긴 김치와 옥수수샐러드 외에는 반찬이 없다. 삼겹살과 햄 두쪽, 얇은 떡볶이떡, 미나리줄기, 마지막으로 데운 돌판에서 달걀 후라이를 먹고 된장찌게를 시키면 청국장이 나온다. 냉커피를 마시고 걷기 시작했다. 하대동에서 뒤벼리 강변길 내려가기 전까지 32분. 그리고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문 공북문을 지나 음악분수대로 해서 집에까지 1시간 40분이 걸린 듯하다. 고기를 먹어서인지 속이 불편한건지 많이 먹어서 불편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무겁다. 많이 걸어서 몸도 퉁퉁.. 2012. 7. 18. 쿠팡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2. 7. 17. 합천 삼가 삼거리식당 아이들 어릴 때 갈비살200g에 10000원 하던 시절부터 다녔던 합천 삼가 삼거리식당은 한우를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해 주인이 바뀌면서 맛도 덜하고 해서 발길을 끊었다가 오늘 다시 그 집을 가 보았다. 그새 집도 넓어지고 깔끔해졌다. 한우 모듬(1인분 15000원)과 그 불판에 된장찌개를 끓여 공기밥과 (2000원)과 함께 먹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7. 15. 연가시 비 오는 토요일 영화 하나볼까 하고 찾아봐도 확 땡기는게 없어서 배우 김명민이 나오는 연가시를 보았다. 배우들의 연기야 좋은데 스토리는 너무도 뻔한 이야기라 그리 추천하고 싶진않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7. 15. 진주 가호동 만석군 호탄동 대경아파트 맞은편에 만석군 이라는 보리밥집이 있다. 주메뉴는 보리밥 비빔밥인듯 가득 앉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먹고 있었다. 내가 먹은 것은 만석군정식 6500원이다. 비빔밥(5000원) 메뉴에 돼지주물럭 약간과 적어라 부르는 생선구이가 추가로 더 나온다. 거기에 1000원을 추가하면 계란찜을 먹을 수 있다. 맛도 좋지만 나물 반찬을 배부르게 종류별로 그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7. 14. 진주 문산 석원삼계탕 진주 문산에 석원삼계탕이는 집이 있다. 많이들 알고 있는 곳을 나는 처음 방문했다. 문산사거리에서 문산역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오른쪽 길에 꽤 넓은 주차장과 함께 예쁜 잔디 정원을 지닌 그 가게가 나온다. 밖에서 보면 아담한 듯 보이지만 실내의 규모는 만만치 않다. 전통감계탕과 들깨삼계탕은 12000원, 옻감계탕은 15000원이다. 반찬이래야 깍두기,부추걷절이, 고추, 무장아찌가 다인데 이집은 뭔가 깔끔한 맛이 있다. 사실 삼계탕은 가게에서 먹은지는 오래되서 비교불가이긴 하지만 맛있게 잘 먹고 왔다. 급하게 덤비느라 온전한 닭사진이 없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7. 14. 슈타이프 커피 평거동 녹지공원 KT&G 근처에 곰인형이 서 있는 커피집이 생겼다. '슈타이프'라고. 인테리어가 요즘의 프렌차이즈 커피집과는 달리 옛날의 커피집 같기도 하고 의자는 등받이가 좀 높기도 한게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지방에는 이 이름으로 간판을 건 커피집이 없다고 하는데. 인테리어는 여사장의 취향대로 꾸민듯 하고. 전시된 인형 하나하나의 가격이 엄청난데 어른용 곰인형이란다. 실내 깊숙이 또다른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꼭 외국의 거리를 연상케 하기도 하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7. 13. 6월의 어느 토요일 라면 들고, 버너 들고 매트랑, 햇빛 가리는 텐트 들고 지리산 가는 길 대포숲에서의 나른한 오후. 더워지기 전 이었는데 빈이는 오는 시각까지 물에서 지냈다. 2012. 7. 9. 덕유산 남편은 산을 좋아한다. 나는 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은 여행도 좋아한다.난 여행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항상 피곤해서 누구의 시중도 들지 않고 쉬고 싶다. 대부분 여행의 계획은 남편이 세우고, 길을 찾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도 남편이 한다. 나는 그냥 몸만 실려 간다. 먹거리 정도는 내가 준비한다 .먹거리라고 해야 라면, 김밥, 김치랑 조금의 과일과 쿠키가 전부다. 남편,하빈이랑 덕유산 곤도라를 탔다. 함께 차를 타고 멀리 가면 중간에 기분이 상하여도 혼자 돌아올 수가 없어 꼼짝 없이 기분이 상한 대로 그대로 함께 있어야 한다. 나는 이런 일이 있을 까봐 항상 불안하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일이 여행 중에 생겼다. 그래서 멀리 차 타고 가는 길은 피하고 싶다. 점심 식사 이후로 하빈이 짜증에.. 2012. 7. 9. 컨설팅 전문 연수 7월 2일-3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에 컨설턴트 연수를 다녀왔다. 부산 경남 지역의 교사 컨설턴트 연수였는데 교감 장학사 수석교사 수업명사 그외 일반교사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여 187명이 팀을 이루어 대부분의 시간을 action learning 에 대해 배웠다. 사실 이 기법은 대기업의 능률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기법으로 교수 학습 분야보다는 학교경영에 더 어울리는 연수란 생각이들었다. 그래도 뭐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또 팀을 이루어 결과물을 생성해야 했기에 빠지거나 게으름을 피울수도 없는 연수였다. 상부기관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대부분 식사나 간식등이 상당히 빈약한 편인데 이곳 연수장은 커피 녹차 이외에는 간식이 없을 뿐 아니라 여섯시 반에 집을 마서 두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하여 바로 연.. 2012. 7. 3.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