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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산책 점심 먹고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숲길을 걸어 일년계단을 오른 후 양마산 가는 길 쪽으로 난 새길을 걸었다. 내 느린 걸음으로 70분쯤 걸린듯하다. '거꾸로 소크라테스(이가카 고타로)'를 읽는 중이다. 2022. 1. 29.
차돌짬뽕 빈이가 추천한 '차돌짬뽕' 내가 한 턱 쏘았다. 맛있긴 한대 오십대인 우리가 저녁으로 먹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극적인 맛있는 짬뽕. 차돌짬뽕 10000원 미니탕슈육 9000원 연태고량주 13000원 계 52000원. 빈이는 요즘 알콜 맛보기에 빠졌다. 2022. 1. 28.
고등어구이 in 농막 금요장에서 남편과 고등어 2마리 구입. 밥 지어서 농막으로. 빈이가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를 먹었다. 남편은 농막에 남고 빈이와 둘이서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2022. 1. 28.
감천문화마을-해운대 남편이 교육청에 제출할 서류가 생겨서 교육청 들러서 가다보니 원룸에서 찍어본 내비경로는 25분쯤 예상되었는데 교육청에서 감천마을 갈 땐 한 시간이 걸렸다. (감천문화마을) 부산 여행지 중 내가 좋아하는 골목길이다. 감천초 주자장에 주차하고(1시간 1000원) 길 건너면 감천문화마을 정겨운 길이 나온다. 빙 한바퀴 하고 마을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오래된 까페에서 차와 빵을 마셨다. (해운대)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해운대. 밤바다가 좋다. (미포칼국수) 저녁은 사람 없고 국물 있는 음식을 찾았다. 유람선 타는 곳 맞은편 2층 '미포칼국수'. 딱 사람없게 생겼다. 맛만 있으면 되는데 이러며 들어선 집은 '칼국수맛집'. 콩나물국물 베이스에 바지락 듬뿍, 미역, 쑥갓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면발이 다 먹을 때까지 .. 2022. 1. 26.
양산-울산(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대숲길) 방학한 지 3주차. 남편 출근하는 차에 나도 얹혀왔다. 양산 원룸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에 들렀다. 바닷가에 있는 출렁다리도 건너고 바닷길을 굽이 굽이 구경하면서 대왕암에 도착했다. "역시 겨울바다는 동해지, 동해 바다는 역시 겨울이지." 이러면서 파도를 한참을 보았다. 가슴까지 시원한 파도와 겨울바다 바람과 아름다운 바위들에 온 정신이 빼앗겨 힘든 줄도 모르고 바닷길을 걸었다. 바람 탓에 따뜻하고 달달한 음료 주문해서 마시고 인근 태화강국가정원으로 갔다. 대숲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국밥 먹고 돌아왔다. 오십대 저질 체력인 우리는 돌아오자 마자 별말 없이 쉰다.ㅋ 오늘 걸은 거리는 9.8km 14958걸음. 내일 오후에는 해운대에 들를 계획이다. 나도 내신을 .. 2022. 1. 24.
겨울에도 자라는 것들 오랜만에 농막에 들렀다. 온갖 것들이 얼어 붙고 땅도 얼어 붙었는데 이 여린 잎들이 어찌 자라났을꼬? 어찌 견뎌냈을꼬? 2022. 1. 22.
빈이 하고 책방 나들이 책도 엄마 카드 음료도 엄마 카드 아직은 너도 나도 좋은 시절~ 2022. 1. 21.
어깨충돌 증후군 치료 6회차 진료나 주사, 물리치료,약처방도 매일 똑같다. 심지어 몸도 나아지는 듯하다가 그냥 똑 같다. 마음이 조금 무너진다. 이제 시작했을 뿐인데... 오른쪽 엄지 통증이 또 시작되려 한다. 마음이 조금 더 쪼그라들고... 2022. 1. 19.
기분 좋은 날 월급날 4종 세트. 재미있는 책, 무밥, 와인 한 잔, 수제비. 기분 좋은 날이 기분 좋게 저물어 갑니다. 2022. 1. 17.
어깨 충돌 증후군 치료 (5회차) 어깨는 여전히 아프고 어떨 때는 더 심하게 아프기도 하고 오늘도 염증 치료 주사. 물리치료를 받고 약 3일치를 처방 받았다. 2022. 1. 17.
22년 1월 셋째 토요일 특별새벽기도 끝나고 곧장 다시 잠이 들었다. 커피 가는 소리에 일어나 커피 마시고 읽고 있던 '재능의 불시착'을 끝내고 '이네의 교살'을 시작했다. 완사짜장에서 짜장 먹고 녹차단지 뚝방길 걷다가 돌아왔다. 2022. 1. 15.
어깨 충돌 증후군 치료 (4회차) 의사샘이 꾸준히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 하는대도 신뢰가 되지 않는다. 여전히 팔이 아프니까. 염증 주사 맞고 환자가 너무 많아 3층 도수치료실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진료비 6000원, 약값 3200원. 약은 계속 똑같은 약이라 했다. 물리치료사가 유튜브에서 어깨팔스트레칭 영상을 찾아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했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굳고 근소실이 일어나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의사샘께 자전거 타도 되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는데 , 내 생각에는 어제 자전거를타서 어깨가 더 아픈것 같은데. 2022. 1. 15.
어탕국수 늘 그렇듯 방학마다 들르는 어탕국수를 먹었다. 수동 계림어탕. 우리에겐 '절기음식' 같은 것이다. 작년에 먹고 맛이 너무 강하다며 이제 그만 다닐 때가 되었다는 둥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어제 TV에 어죽이 소개되는 것 보고 오늘 먹고 오자 이야기 했다. 똑 같은 분위기, 같은 집, 같은 그릇, 한 그릇 8000원. 밥 먹고 함양 '하림 공원 '한 바퀴하고 집에 왔다. 이런 공원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꽃 피면 또 오자고 말했다. 돌아와서 낮잠을 잤다. 2022. 1. 14.
툭별새벽기도 넷째날 어젯밤 잠이 늦게 들었다. 근근이 몸을 이불 속에서 끄집어 내어 일으켜 세웠다. 피곤하고 춥고 잠도 오고... 핑계야 수십 가지 댈 수 있겠지만 교회로 향했다. '이삭이 아브라함 처럼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예배 중에 잠깐 정신줄을 놓기도 했다. '오늘 내 머리 속이 이삭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이러는 중에 말씀이 끝나고. 기도는 하지도 못한채 집으로 돌아와 첫째를 터미널에 데려다 주었다. 글 쓰며 오늘 무슨 말씀을 들었나 하고 떠올리려 애를 써봐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랄까봐...'했던 말씀 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아. 계속 졸았던 걸까? 2022. 1. 14.
툭별새벽기도 넷째날 어젯밤 잠이 늦게 들었다. 근근이 몸을 이불 속에서 끄집어 내어 일으켜 세웠다. 피곤하고 춥고 잠도 오고... 핑계야 수십 가지 댈 수 있겠지만 교회로 향했다. '이삭이 아브라함 처럼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예배 중에 잠깐 정신줄을 놓기도 했다. '오늘 내 머리 속이 이삭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이러는 중에 말씀이 끝나고. 기도는 하지도 못한채 집으로 돌아와 첫째를 터미널에 데려다 주었다. 글 쓰며 오늘 무슨 말씀을 들었나 하고 떠올리려 애를 써봐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랄까봐...'했던 말씀 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아. 계속 졸았던 걸까? 202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