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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가 왔다. 하림이가 휴가 받아 내려왔다. 진주초밥 오마카세 하림이가 아빠 엄마 빈이랑 다 같이 와 보고 싶어서 오래 전에 우리 몰래 예약해 놓았다고 했다. 하림이 친구 지현이가 만들어 주는 오마카세라 (옛날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더욱더 정겨운 시간이 되었다. 지현이는 공대 진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 그만두고 이 일을 배우게 되었다고 했다. 45분 식사 시간 내내 엄지척을 몇 번이나 했는지. 젊은이들 따라 다니면 맛난거 생기는구나. 한 가지 한 가지 세대교체 중인 우리 집. #하림이가쏜다 저녁 먹고 농막에서 모닥불 피워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다 내려왔다. 2022. 1. 10.
목디스크, 어깨 충돌 증후군 치료 1회차 지난 사월 중순부터 시작된 어깨 통증 때문에 집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병원을 바꿨다. 목산정형외과샘은 내 병이 목디스크로 인한 것과 함께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고 하였다. 꾸준히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고 하긴 하는데... 앞에 치료 하던 의사도 그렇게 말했었다. 엑스레이 찍고, 어깨 눌러서 가장 아픈 곳에 인대강화 주사 맞고, 물리 치료실에서 전기치료 받고 (25700원) 약 3일치 (3200원) 지어서 돌아왔다. 목디스크, 어깨 치료를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히 천천히 따라가기. 기분 꿀꿀할 땐 만나거 먹어야 한다. 어묵 튀김우동. 2022. 1. 10.
여호수아 1장 10-18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15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가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을 전합니다. 관리들은 진중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200만명)에게 양식을 준비하게 하고 사흘 안에 요단을 건너 가나안과의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을 알립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 이미 정착해 있던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도 동일한 전쟁 참여 명령을 내립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이미 정착해서 이제는 좀 안정을 취하고 혹은 정착하여 편안을 누리고 싶은 그 때에 가나안 정복 .. 2022. 1. 9.
긴 머리 빈이 ㅋ 2022. 1. 9.
진양호 둘레길 걷기 마음 통하는 부부와 주일 오후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진양호 둘레길을 죽 걸어 일년계단을 걸어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양마산 가는 길로 접어들어 오른쪽 길로 꺽어 새롭게 조성된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맘에 드는 새길을 맘에 드는 사람들과 걸었습니다. 2022. 1. 9.
진양호 둘레길 걷기 마음 통하는 부부와 주일 오후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진양호 둘레길을 죽 걸어 일년계단을 걸어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양마산 가는 길로 접어들어 오른쪽 길로 꺽어 새롭게 조성된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맘에 드는 새길을 맘에 드는 사람들과 걸었습니다. 2022. 1. 9.
쑥갓 옮겨심기 진짜 진짜 마지막 옮겨심기. 텃밭에서 거의 얼어버린 쑥갓을 옮겨왔다. 이제 베란다가 아이스박스 재배상자로 포화상태다. 식물밀도가 너무 높다. 물을 주며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기도를 했다. 애틋하다~ 2022. 1. 8.
빈이 하고 방콕을 좋아하는 빈이 꼬셔서 햇빛 아래 도란 도란 걸었다. 폭신한 카스테라 한 통 사들고 둘이서 따끈한 오후의 차 한 잔 행복~ 2022. 1. 8.
소년을 읽다, 서현숙, 사계절 2022년 세번째책 (소년을 읽다, 서현숙, 사계절)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주체가 될 때 즐겁다. 구경꾼 노릇은 언제나 재미없다. 무기력해지고 귀찮아진다. 아이도 어른도 마찬가지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그게 몸이든 손이든 머리든 입이든 움직이면, 세상의 많은 일이 흥미진진 해진다. (31쪽) 시간에는 농도가 있다. 어떤 시간은 묽은 채로 주르르 흘러, 지나고 나면 아무 흔적이 없다. 어떤 시간은 기운이 깃들어 찐득하다. 짙고 끈끈하다. 그런 시간은 삶에 굵고 뜨거운 자국을, 원래의 모습과 달라진 흔적을 남긴다. 오늘을 통과한 아이들의 영혼에는 어떤 자국이, 어떤 흔적이 그려졌으려나. 아마 전과 다른 무늬가 아로새겨지지 않았을까. 내 마음에 들려왔다.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 소리.(.. 2022. 1. 8.
떡볶이 엄마! 엄마! 엄마가 만든 떡볶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떡볶이 전문점이라는 가게들은 왜 이런 맛을 못낼까요? 둘이서 싹 비웠다. 2022. 1. 6.
겨울 방학 첫날 이용섭내과에서 부스터샷 맞고 집에 돌아오면서 동네를 빙 둘러서 왔다. 어제의 공기와 오늘의 공기는 왜 이리 다를까? 어제의 햇빛과 오늘의 햇빛은 또 왜 이리 다를까? 기분이 쨍하다. 봄 기운이 난다. 남편이 말했다. "방학 첫 날이 제일 좋아. 그 다음은 똑 같아져." 그렇다면 나는 매일 매일을 첫날 처럼 보내주겠어. 상추 옮겨 심을 재배 상자에 흙 채워 놓고 포인세티아 분 3개도 분갈이를 했다. 점심은 무밥. 결국은 농막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고 냉이 좀 캐고 상추 몇 포기 옮겨 왔다. 2022. 1. 6.
농막에 왔다. 부스터샷 맞고 쉬려고 누웠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아직은 열도 없고 팔도 아프지 않다. 상추 몇 포기 옮겨 심으려고 농막에 왔다. 살짝 지대가 높아서인지 바람이 불지만 봄날 같다. 커피 한 잔 내리고 이슬비 전도 편지 몇 통도 마무리 했다. 나태주 시인의 '새해 인사'라는 시를 계속 생각해 본다. 2022. 1. 6.
베란다 가드닝 분리수거장에서 바구니 3개 주워왔다. 베란다 꺾꽂이 화분을 분류해서 정리 했다. 베란다 물청소도 했다. 내일은 몸이 괜찮으면 백신 접종 후에 농막에 가서 상추를 몇 포기 옮겨올 계획이다. 2022. 1. 5.
2021학년도 종업식 (2021학년도 종업식) 일 년 열심히 달려왔다. 교사의 연말은 종업식과 함께 교사의 새해는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드디어 연말인 것이다. 아이들 종업식 마치고 곧바로 시작될 바닥 공사 때문에 교실 이사짐 옮기는 중. 2022. 1. 5.
빈이 하고 국밥 먹기 202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