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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회동 in 농막 예배 드리고 짜장면을 함께 먹는 집사님 내외에게 저녁에 농막에 놀러오라고 갑작스런 초대를 했다. 그것도 남편이. 이분들은 갑작스런 초대에도 신이나서 고등어를 가져오겠노라 해서 그렇게 해서 주일 저녁 고등어 회동이 이루어졌다. 2021. 12. 6.
차가 자꾸만 고장이 차가 소소하게 고장이 난다. 브레이크등 불이 들어오지않아 카센터 방문 했더만 등은 멀쩡하고 배선을 교체해야한다고 했다. 쬐깐한 플러그 하나 교체하고 35000원 지불. 2021. 12. 6.
완벽한 하루의 시작 아침 9시 늦잠을 잤다. 완벽한 토요일 시작이다. 남편은 농막에 갔는지 보이지 않고 혼자 호박죽 데워 먹고 모모스커피(에스쇼콜라) 드립백 내려서 (이 커피는 깜깜한 밤 같은 맛이다) '책 읽는 줄거움'을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좋다. 2021. 12. 4.
아침 식사 아침에는 거의 불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전자렌지를 사용하여 데워 먹는 식사를 한다. 삶은 달걀을 데우고 두부를 데우고 고구마스프를 데우고 팥죽이나 호박죽을 데우고 해조류나 볶음 채소를 데운다. 저녁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식사 준비를 번거롭다 생각하지도 않고 배달 주문해서 먹는 일도 거의 없다. 식당을 찾는 일도 드물다. 지금 이대로 족하다. 2021. 12. 3.
농막에 자라는 11월말의 채소들 상추, 쑥갓, 겨울초, 냉이, 쪽파, 시금치는 지금 먹을 수 있고 내년을 위해 양파, 부추, 방풍, 머위, 당귀가 자라고 있다. 2021. 11. 3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인플루엔설) 죽음을 결심한 노라는 죽기로 한 날 자정에 비현실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노라는 비현실적이라 생각하는 가운데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도서관에 있게 되고 거기서 학생시절 사서였던 엘름 부인을 만나게 된다. 그 도서관은 노라의 인생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이었다. 엘름 부인은 노라에게 '후회의 책'을 보여주며 노라가 태어나 지금까지의 후회가 모두 적혀 있음을 알려준다. 노라는 후회의 책에 적혀 있는 삶을 살아볼 기회를 얻게 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수영선수, 뮤지션, 빙하학자, 남자 친구 덴과 결혼하여 시골에서 펍을 운영하기도 하며, 자신의 고양이 볼테르의 죽음을 알려주었던 의사 에쉬와 결혼하여 몰리라는 딸을 낳고 루소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사는 삶도 경험하게 .. 2021. 11. 30.
남편 생일 수업 마치고 조퇴를 하고 볕 좋을 때 자전거를 탔다. 빈이가 집으로 오고 함께 저녁을 먹고 케이크에 불을 밝혀 축하를 했다. 미역국도 나물도 생선도 준비하지 않은 조용한 생일날. 2021. 11. 26.
학년말 하소연 참 희안한 것이 평소에 학교 또는 담임에게 있었던 불만을 참고 있다가 학년말에 하소연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제 볼 날 얼마 아니라는 거지. 어떤 경우건 학교나 교사를 흔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갈 수 밖에 없다. 부모님이야 자기 아이 하나만 보고 그 말을 듣고 믿고 하겠지만 교사는 그럴 수 없다. 작은 학교이다 보니 한 아이 이야기로 학교 전체가 연루가 되고 고학년 전체의 문제가 되어 함께 흔들린다. 출근 시간부터 하루 종일 여기 수군 저기 수군 하는 소리로 시끄럽고 머리도 아팠다. 내 아이 귀하면 남의 아이도 귀하고 내 아이 나쁜 습관이 않바뀌는 것 보면 남의 아이 나쁜 버릇도 그럴거라 생각을 못하시는지. 교사가 말하면 아이가 제깍 바뀔거라 말하는 이 분을 어찌할꼬. 아이가 바뀌지.. 2021. 11. 25.
가을 공원 산책 저물어 가는 가을 길을 걸었다. 2021. 11. 22.
가을 공원 산책 저물어 가는 가을 길을 걸었다. 2021. 11. 21.
주말 내내 반찬을 만들었다. 2021. 11. 21.
빈이가 왔다. 토요일 집에 오고 싶다고 하더니 빈이가 왔다. 마음이 좋지 못한가? 말수도 줄고. 전화기통 붙들고 있더니 그런 일도 없어지고. 2021. 11. 21.
소퍼백 당근에서 소퍼백을 구입했다. 이만원. 일주일 전에 채팅으로 관심을 보였더니 원래 4만원으로 올린 가격에는 아무도 연락을 않했는지 어젯밤 나에게 이만원에 구입하지 않겠냐고 채팅이 왔다. 퇴근하고 자전거 타고 시내 가서 받아왔다. 역시나 좀 무겁다. 2021. 11. 18.
월급날 나 혼자라도 잘 먹고 잘 살기로 했다. 2021. 11. 17.
빈이를 기다린다 빈이가 좋아하는 대봉감. 베란다에 조르르 늘어놓고 익기를 기다린다. 빈이를 기다린다. 202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