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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지난 토요일 올랐던 광제산. 명석면사무소 앞에 주차하고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삼십분 정도 점심 차마시기를 하고 다시 하산. ​​​​​​​​​​ 2018. 10. 18.
향원익청(香遠益淸) 밤에 혹은 아침 출근 길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보면 나무에 달린 모과 향기가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멀리 떨어져 향기가 나니 더욱 사랑스러운 듯 싶다. 2018. 10. 18.
목침치료 10회차, 도수치료 6회차 ​조퇴하고 3:30 도수치료 시작. 침대에 먼저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자기장치료를 받았다. 이 치료는 심장이 항상 불편해 진다. 기계를 좀 옮기고 싶은데 옮기면 효과가 없다고 했다. 손으로 만지는 치료가 끝나고 목과 척추 어깨를 미는 충격파 치료는 지난번 받을 때 보다 훨씬 덜 아팠다. 목이 좀 나아진 듯 해서 나는 목사진 언제 찍냐고 물었더니 의사샘이 통증이 있으면 못찍는다 했다. 찍어도 나아진게 전혀 없을거라 했다. 일단 목이 안아파지고 난 후 한 참 치료 받고 찍어보자 했다. 침치료 받는 곳에서 도수치료샘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 침놓으시고 내 차트 보더니 택도 없는 소릴 했다고 하며 목이 아픈건 아직은 근육의 90프로가 그대로 뭉친거라 했다. 오늘은 엉덩이 안쪽이 유난히 아프다. 입도 헐었다. 확.. 2018. 10. 16.
목침치료9회차, 목도수치료 5회차(2018.10.12) ​도수치료샘은 목은 올 때보다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셨다. 척추가 아직 많이 뭉쳐있다고 하셨다. 지난 주일 (7일오후) 신유기도를 받은 덕분이라 생각한다. 목침치료샘은 목근육은 빨리 풀어지지 않는 부위라고 하셨다. 2018. 10. 14.
신유 기도 ​지난 주일 이번 주일 두 차례 신유 기도를 받았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런 능력을 가진 분이 가까이 계시다 해도 가서 받아 볼 생각도 못했을텐데 서현집사님 친정어머니라고 하시니 믿고 받게 되었다. 지난주에는 허리를 주로 만져주셨고 오늘은 낮 예배 후 우리 집으로 오셔서 허리와 목을 만져주시고 장이 좋지 않다고 손도 따 주셨다. 허리가 아팠으니 한 동안은 목 아픈줄을 몰랐었고 목이 많이 아프니 장 안좋은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신유 기도는 받으면 성령으로 지진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는데 목에 그런 자국이 남았다. 데인다고 휴지를 덮고 했는데도 그러하다. 손으로 목의 가장 아픈 부위를 찾아내시고 만지고 기도하셨다. 몸을 세게 누르거나 만지는 것도 아닌데 그 분이 손댄 곳은 몸이 엄청 아팠고 .. 2018. 10. 14.
마산 콰일강의 다리 야경 ​몸만 괜찮았으면 광안리 바닷가 야경을 보며 예쁜 찻집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고 돌아오기가 이번 연휴의 계획이었다. 몸은 나를 배신했다. 오전에 교회 체육대회 참여했다가 점심 후에는 집에 돌아왔다. 허리가 아파 목욕탕 들러 뭉친 몸을 풀어주고 잠을 좀 잤다. 이렇게 끝나는 연휴가 아까워 부산 야경 대신 인근 야경이 예쁘다는 마산 저도 콰일강의 다리에 들렀다. 1시간 10분 정도 달려 도착, 선물 같이 커피숍 창가 가장 뷰가 좋은 자리가 비어 있어 한참을 앉았다가 다리 한 번 더 걸어본 후 돌아왔다. 비가 오면 입장을 할 수 없다고 했다. ​ ​ ​ ​ ​ ​ ​ ​ ​ ​ ​ 2018. 10. 9.
(10월9일 한글날 교회체육대회) ​ 참 오랜만에 교회 체육대회를 참석했다. 불편한 허리를 보완할 접이식 의자를 들고 교대체육관에 모였다.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준비운동을 하고 간식을 먹으며 게임 구경을 했다. 직업이 늘상 이런 자리를 준비하는 입장에 있다가, 구경하고 즐기기만 하는 위치는 어색하며 재미있고 무엇보다 편하다. 몇몇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글로 남겨 기억해 두고 싶다. 첫째 준비 체조,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치고 주먹 쥐고~' 동요에 맞추어 두 가지 버젼으로. 이 운동 때문에 시작부터 쭈욱 웃으며 게임을 구경하게 되었다.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체육대회를 준비시킨 가볍지만 큰 역할을 했던 시간이었다. 둘째, 차서 날린 신발 바구니 머리에 이고 받기 게임.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 관중석에 앉아서 바구니 이.. 2018. 10. 9.
황매산 ​원래 오늘의 계획은 '오후에 부산으로 출발해서 광안리 야경을 보며 예쁜 커피숍 들르고 맛있는 것 먹고' 였었는데... 밤새 등이 아파서 잠도 설치고 통증도 있고 해서 부산행은 포기했다. 하빈이 학교 보내고 집에서 꼼지락 거리다 모처럼의 휴업일인데 싶어 수정김밥에서 김밥 사서 황매산에 갔다. 역시 잘한 선택이다. 10월 중순이면 더 빛났겠지만... 황매산은 사계절이 다 좋다. 평일이라 한산하니 좋구나! ​ 2018. 10. 8.
치유기도 ​같은 구역에 있는 집사님을 오전 예배 전에 잠깐 만났는데 건강이 어떠냐는 안부 인사를 하더니 어머니께서 치유 은사를 받았다며 시간되면 오늘 오후에 집에 오라고 했다. 치유 기도는 어릴 때 외할머니가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류샘과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이야기 나눈 후 집현에 들렀다. 기다리고 계셨다. 내 상태를 진단을 잠깐 하셨다. 팔 길이가 다른 것, 어깨 높이 다른 것, 발 길이 차이, 골반 위치 다른 것을 바로 바로 찾아내셨다. 그리고 기도를 하시고. 침대에 누워 목부터 허리까지 아픈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시고 만지고 기도해 주셨다. 어떤 사람은 기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낫는 사람도 있고 발길이가 자라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내 경우는... 진단은 정확하시고 아픈 부위를 찾아내고 기도해주셨지만.. 2018. 10. 8.
추억 만들기 ​금요일 병원에서 침을 맞고 있었다. 병원 침치료실은 한 칸에 두 개의 침대가 놓여 있다. 옆 침대는 칠십대 할머니께서 무릎에 찬 물을 빼고 침을 맞고 있었다. 치료를 받는 중에 할머니께서 간호사에게 물었다. 침을 맞고 걸어도 되는지, 간호사가 너무 무리 아니겠냐고 하자 택시비가 너무 비싸서... 하신다. 그러더니 그럼 침대에 좀 누워 있다 가도 되냐고 또 물었다. 간호사는 손님이 많아지면 일어나셔야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그 아픈 다리로 칠암동에서 시외주차장까지 걸어가실 모양이다. 할머니께 내 차를 타고 같이 가시자고 했다. 할머니께서 내리시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하셨다. 이렇게 시월에 아름다운 추억 한가지 추가! 2018. 10. 6.
목침치료8회차, 목도수치료4회차 ​목뒤 오른쪽이 당기고 아팠는데 오늘은 가운데를 누르면 아프고 목뒤 왼쪽도 아팠다. 의사 말로는 아픈 것이 하나 둘 나타나는 거라며... 똑같이 오래된 근육뭉침 이라고 했다. 치료의 끝이 있긴 한 걸까? 도수치료 먼저 받고 침을 맞았는데 정신이 좀 없고 목 뒤쪽이 치료 받기전 보다 더 아프다. 학교에서는 정말 쉴 새 없이 일을 해야했다. 몰입해서 일하는 것이 가장 나쁜거라고 했는데. 일이 힘에 부치게 많고 많다. 2018. 10. 2.
망진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낙조 2018. 10. 1.
목침치료 7회차 목도수치료 3회차 ​조퇴를 냈다. 마음이 불편했다. 조퇴 신청 하나도 맘 편하지 않다. 조퇴만 하면 된다는 목적만 생각하기로 해도 마음이 불편하기는 매 한가지다. 마음이 강해져야 한다. 미래통증의학과에 일찍 도착했다. 내 앞 타임에 한 사람이 예약을 취소해서 일찍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당분간 목만 집중적으로 받아야겠다 싶다. 리도케인 성분이 들어 있다는 침치료는 '내성이 생기네, 뼈가 약해진다네.'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지만 여기 원장님은 괜찮다고 하니 그냥 받아보기로 했다. 침치료는 여전히 많이 아프고 슬프다. ​진료비중 이만원은 본인 부담이고 나머지는 보험회사에서 지불한다. 매번 느끼지만 치료비가 너무 비싸다. ​ ​ ​ 2018. 9. 29.
하림이 돌아가는 날 ​짧은 이별은 앞으로의 긴 이별을 준비하는 기간이지 싶다. 만날 때의 반가움은 떠날 때의 서운함으로 여지없이 변했다. 광주 가기 전 집 근처 '김영희동태찜'가게가 문을 열어서 전복찜 같이 먹었다. 하림이가 광주로 갔다. 연휴가 하루 남아있는데 광주로 갔다. ​​​ 2018. 9. 26.
추석연휴 추석 전날 내동 다리밑에서 저녁을 먹었다. 돼지고기 구워서. 이곳을 택한 이유는 집에서 10분 거리이기에. 나는 몸만 차에 실려서 구워주는 고기 먹고 돌아왔다. 돼지고기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소고기 앞다리살. 38000원 정도. 소고기 조금 남기고 싹 비웠다. ​​​ 201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