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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2

빠알간 노오란 내가슴은 아직도 저리 붉은색인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에 다다르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2010. 11. 16.
2010 가을... 11월 15일. 11월의 딱 반이 지났고... 그리고 29일째... 이야기도 하고 걷고 호흡하고 또 소리내어 웃기도 한다. 몇가지는 포기를 했고 또 몇가지는 아직도 전혀 포기되지 않은 채 그대로이다. 2010. 11. 15.
호수-정지용 깊어가는 가을 지난 가을날을 추억하며 다시 들렀습니다. 돌아오는 길 육교옆 '국수가 가장 맛있는 집'에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정지용의 '호수' 참 좋아합니다. 2010. 10. 25.
어느 눈부신 가을 아침 2010. 10. 15.
낯선 오늘 2010. 10. 14.
휴식 같은 친구 2010. 10. 13.
Say cheese! 2010. 10. 13.
병든 잎에도... 병든 감잎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와서 단풍을 만들었네... 네가 말하기 전엔 너가 병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병든 잎에도... 자연은 공평하여서... 2010. 10. 12.
섭리 꽃은 지고 풀은 시들어 마르고 해는 뜨고 또 지고. 자연은 섭리를 따라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2010. 10. 7.
진주 유등축제, 실크박람회 with 걷고 또 걷고 먹고 또 먹고 실크 박람회장서 스카프 하나(만원)를 구입했다. 그외 본 것들 또 먹거리 밤 풍경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0. 10. 6.
가을 금목서 향기 따라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그곳엔 어김없는 계절의 약속이 있고 성급한 가을이 있습니다. 2010. 10. 4.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2010. 9. 30.
추석 연휴 - 엄마와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나들이 늘상 북천길로 통근하던 남편은 북천에볼거리가 없다고 가지말라고 하였다. 하지만 북천은 내겐 다른 의미다. 점점이 수놓은 듯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희귀한 조롱박들. 그리고 메밀국수. 어제나 찾아가도 좋은 북천. 2010. 9. 26.
산다는 건.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서 긴 옷 하나 걸치고 산책 해야 하지만, 낮엔 아직도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덥다. 그런 초가을의 따끈따끈한 낮시간. 연암도서관에 들러 책 세권 빌리고 교회까지 걸어갈 요량으로 길을 나섰는데 길가에 버려진 냉장고 앞에서 한 노인이 고철을 떼어내고 있다. 정직한 삶의 모습이다. 가끔 월급의 액수를 보며 나에게 묻는다. '나 이 정도로 받을 만큼 일 했나?' 일한 만큼 버는 게 맞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지 않은 달에도 월급은 정직한 액수로 나오는데 나의 양심은 정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들풀도 때를 지켜 꽃을 피우고 잎을 떨구고, 과일도 때를 지켜 영그는데... 유독 인간만 그 때를 모르는 듯. 산다는 것에 대해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 2010. 9. 20.
오래된 미래 함께 산을 올랐던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곳에 미래가 있었다는 것을... 2010. 9. 16.
가족 2010. 7. 2.
pizza day 인스턴트를 안먹이려고 애쓰지만 커 갈수록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한번씩은 먹여야 하는 날도 생기는 그런 날. 둘이서 한판을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리는군. 2010. 6. 21.
소통을 원하지 않습니다. 단절되고 싶은 날. 자꾸 자꾸 가슴이 저리어 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010. 6. 18.
꽃을 보며- 6월은 안단테 안단테 6월에 접어들면서 한껏 화려함을 뽐내었던 장미도 한낮의 더위에 지쳐 꽃잎을 땅으로 보낼 준비를 합니다. 사진으로 눈에 비친 지극한 아름다움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미지만 보일 뿐 그 아름다움의 의미는 담을 수가 없어 내 눈에만 담았습니다. 어릴 때 아침에 눈을 뜨면 감나무 밑에서 감꽃을 주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먹다 지치면 지푸라기에 꿰어 목걸이도 만들어 걸었었는데... 아파트 돌틈에 피기 시작하는 철쭉. 내가 있는 여기서 살짝만 고개 돌려도 꽃들의 소리 들을 수 있는데... 많이도 바쁘게 종종 거리며 지낸 5월입니다. 6월은 안단테. 안단테. 2010. 6. 4.
풀의 노래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