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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보통열차(오지은)-여름방학 다섯번째 책 ​다음주면 떠나게될 홋카이도 캠핑여행을 생각하며 읽었다. 그리고 방학중 가장 먼저 손에 든 책이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도 또 어느 정도는 기대한 자리에 선 후에 오는 허탈함. 그리고 혼자 여행이 주는 세침함, 외로움과 가벼움이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곧 떠날 여행의 한적함을 기대하게 되지만 혼자가 아닌 넷이서 떠나는 여행은 뭔가 시끌벅쩍 할 듯 예상된다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2018. 8. 1.
무엇이든 쓰게 된다(김중혁, 위즈덤하우스)-여름방학네번째책 ​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읽게 된 책. 언제 읽기가 끝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꾸준히 잡고 천천히 곱씹어가며 소화해가며 읽어갈 예정이다. 2018. 8. 1.
시간을 달리는 소녀(츠츠이 야스타카)-여름방학 세번째책 ​ ​오늘 새벽까지 읽었다. 일본 소설은 일본풍의 느낌이 딱 있는 것 같다. 2018. 8. 1.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오가와 이토)-여름방학 두번째 책 ​​​ ​츠바키 문구점, 달팽이 식당, 초초난난을 읽으며 이 소설을 쓴 작가는 여자일것이라 확신했다. 여류 소설가 '오가와 이토'. 너무 뜨겁지 않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18. 7. 30.
'파리의 아파트'-귀욤 뮈소 ​하루 내내 재미있게 읽었다. 목 아프다고 책 읽지 마라고 했는데...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다. 인생의 선택은 내 몫이다. ​ 2018. 5. 26.
책-82년생 김지영 ​ ​왜 이런 내용의 책을 읽고 있으면 분노가 일까? 특히 독박육아에 관한 일에는 더더욱. 2018. 2. 11.
‘카모메식당’-무레 요코 ​​ ​이 소설로 된 영화를 티비에서 할 때마다 꼭 한 번 시간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그럴 기회가 없다가 소설로 먼저 읽게 되었다. 일본인 미혼 여성인 30대 사치에, 40대 미도리, 50대 마사코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핀란드의 카모메식당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되는 과정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소소한 감동이 있는 소설이다. 일본소설은 일본 특유의 향이 나는 것 같다. 꼭 향나무로 만든 향냄새 같은. 책 ‘츠바키문구점’에서도 오니기리가 나오고 카모메식당의 여주인 사치에도 오니기리를 매번 핀란드인에게 권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각 김밥 같은. 그러면서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그런 음식이 오니기리 같다. 일본인이 아니니 가정집에서 소풍이나 운동회때 마다 먹.. 2017. 12. 24.
‘츠바키문구점’-오가와 이토 ​구입해서 읽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읽고난 후 책보관도 생각해야하니... 도서관에 대출 예약을 했다. 한 달 넘게 기다려서 받았다. 지은이 오가와 이토는 나보다 두 해 늦게 태어났다. 먼저 ‘달팽이식당’을 이름이 예뻐서 읽게 되었는데 잔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이책도 읽게 되었다. ​​​​ 일본의 일상적인 변두리 정서를 느끼게 해 준 책이고 특히나 올 여름 일본 삿뽀로, 비에이 , 후라노, 구시로 지역 여행이 이 책의 배경을 상상할 수 있는데 한 몫을 했다. 츠바키문구점 이야기는 간판은 문구점이나 대필을 부업으로 하는 포포와 포포 주변 인물들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주로 대필 일을 맡으면서 일어나고 전개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필 이야기는 15년을 함께 산 부부가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 2017. 12. 23.
나오미와 가나코(오쿠다 히데오) ​ ​488쪽에 갈친 두꺼운 소설인데 어제 손에 잡아서 방금 다 읽었다. 지금은 새벽 2시. 일본판 ‘델마와 루이스’쯤 되지 싶다. 물론 나오미와 가나코는 해피앤딩이다. 시작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심장이 쫄깃거리게 만든 소설이다. 2017. 12. 11.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로버트 뱅크스) ​ ​​ 1. 예배 책을 읽으며 교회 예배 모습보다는 구역 예배가 떠올랐다. 나눔이 있는 공동체. 2.주일이 제일 바쁜 크리스찬 교회를 옮긴지 2년이 되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의 나눔은 몇 번 본 교우들과 눈인사 정도를 하는게 나눔의 전부다. 어떤 부서에 소속되거나 봉사를 하고 있지 않으면 교인들을 만날 수도 없다. 다들 섬기느라 너무 바쁘다. 3.은사 분명 하나님은 각자에게 은사를 주시되 다르게 주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받은 은사대로 섬기라 하셨는데, 주어진 일이나 직분에 지치는 이유는 우리 연약함도 있지만 받은 직분이 은사대로가 아닐 수도 있겠다 싶다. 사실 이 부분은 순종과 함께 좀 헷갈리는 부분이다. 4.나눔 교인수가 좀 된다 싶은 교회들이 대부분 잃어버린 영역이 아닌가 싶다. 5.환대 중국.. 2017. 12. 8.
‘갑상선질환 완치 설명서’(이은직) ​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이 앓고 있다는 ‘하시모토갑상선’. 갑상선이 고장나 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으면 무기력, 부종, 비만, 골다공증 들의 증상을 나타낸다. 나는 다행히 목 주위가 부어올라 이 병을 아는 분의 눈에 쉽게 띄었고 검사 후 약을 먹은지 15년쯤 된다. ‘신지로이드’라는 약을 한두 달에 한 번 하는 혈액검사후 약을 조절하여 먹는다. 최근 1년간은 한 알씩 먹고 있었는데 몸에 붓기가 심하여 큰 병원으로 갔다. 여러가지 피검사를 하고 약을 다시 처방 받았다. 이 의사샘 말로는 두 알을 처방 받아 그때 그때 나더러 조절해서 먹으라고 했다. 움직임이 많은 날은 두 알, 쉬는 날은 한 알 또는 한 알 반. 그리고 탄수화물을 줄이라.. 2017. 12. 7.
‘제가 좀 별나긴 합니다만...’(쥘리 다셰) ​유튜브에서 강의를 듣고 읽게 되었다. 그림책이어서 쉽게 읽히고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 나는 어려웠다, 내가 정상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먼저는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런 후에야 나의 강점을 살린 무언가가 시작되는 것이다. ​ *​이번에 빌린 책들은 죄다 두껍고 무게가 있는 책이라 손목이 좀 아프다. 2017. 12. 7.
아빠는 왜 그렇게 살아(김병년지음) ​페이스북에서 서평을 읽고 바로 주문. 하루만에 내 손에 왔다. 울다가 웃다가. 살아있는 신앙이야기. 살아내야하는 삶이야기. 삶이 신앙인 이야기. 아까워서 조금씩 읽게 된다. ​​​ 2017. 11. 19.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기대 많이 하고 읽기 시작해서 그런가... 내 스타일은 아니네. 설경구씨가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었던데 영화에서는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기억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하긴하다. ​ 2017. 11. 16.
‘나는 땅이 될 것이다’(이오덕) ​(한 권으로 읽는 이오덕 일기) 1960,1970년대에 교육에 지금의 나와 같은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교단 일기를 쓰신 분이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것도 너무 진솔해서 더 놀랍다. 이 책은 연속해서 쭉 읽어나갈 수가 없다. 우리의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교육을 위해 몸부림쳤던 한 사람의 가슴앓이가 내 아픔으로 고스란히 전해져와서... 훅훅 숨을 내 쉬어가며 바깥 풍경 한 번 내다 보고와서 그런 후에야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읽을 수 있다. ​​ 2017. 11. 13.
‘감사가 내 인생의 답이다.’(전광) ​이 책을 읽기 이 전에 이 분이 쓴 ‘평생감사’라는 책을 올케에게 선물로 받고 읽은 적이 있다. 너무 좋다고 소개하며 선물로 보내온 책이었는데 그 당시는 그렇게 감동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나의 인격이 자랐는지 지금의 내 형편이 이러해서 그런지 감사하게 되고 이 분의 글을 다시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특별히 ‘황성주’편과 ‘손양원’편이 감동적이고 가슴에 많이 남았다. 황성주편은 이롬라이프로 잘 알려졌고 첫째를 그분이 세운 ‘꿈의 학교’로 보낼까하고 방문하고 그곳에서 수양회를 가진 적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손양원편은 대학시절 애향원을 방문한 적이 있고 그분의 일대기를 책으로 접한 적이 있는데 ‘감사의 안경’을 쓰고 보니 더욱 새롭고 또 감사하다. 허리가 아프면서 내 직장에 대한 감사가 새롭다. .. 2017. 11. 12.
초초난난(오가와 이토) ​일본의 오래된 골목길 속에 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책.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와 일본인들의 정서를 느낀다. ‘초초난난’의 뜻(남녀가 정겹게 속삭이는 모습)은 일본인들도 잘 모르는 말이라고 한다. ‘초초난난’ 이렇게 소리내 말해보면 마음이 정겨워진다. ​​​​ 2017. 11. 9.
달팽이 カタツムリ식당(오가와 이토) ​‘츠바키문구점’ 빌리러 연암도서관 갔다가 가는 동안 누군가 대출을 해버려서 같은 작가가 쓴 책 ‘달팽이 식당’을 빌렸다. 읽는 동안 내내 행복하고 황홀했다. 하루 동안 한 사람의 인생을 살았다. 요리를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 재료가 어떠하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또 사랑을 가득 담아서 만들어 내는 요리는 그 자체로 인생이고 사랑이다. ​​​ 2017. 11. 8.
‘나미야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어제부터 읽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읽고 자고 일어나 방금 끝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람들의 본바탕은 선하다고 믿는 모양이다.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신앙적이라고 해야할지 정신적 배경이라 해야할 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오랫만에 느껴본다 이런 느낌. 잠깐 그곳에 실았던 것 같고. 내 눈으로 그곳을 보고 있는 듯한 글읽기. 구입하지않고 빌려보길 잘 했다. 소장가치는 낮다. 어제보다 오늘이 통증은 많이 잡힌듯 한 느낌이다. ​ 2017. 11. 8.
니고데모의 안경-IVP, 신국원 ​ ​ 2017.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