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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2

비오는 날 깊은 밤 플룻연주를 들었습니다. 내리는 비와 와인과 함께... 이집 이사와서 좋은 점 한가지,비소리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것과 나뭇가지에 땅에 비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9. 12. 11.
2009년 이렇게 지나간다. 2009. 12. 10.
민들레 영토 흙 한줌 없는 시멘트 바닥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억척 같이 돋아 그 생명력을 내 뿜고 있는 민들레를 보았습니다. 그 생명력...공기 같은 거라면 그 옆에서 실컷 마시고 왔을텐데... 2009. 12. 9.
폰안의 사진들 2009. 12. 9.
사진 한장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찍은 사진 한장. 참 열심히 수업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내가 사랑하는 내모습. 2009. 12. 9.
선물 동문사에서 고도 9000원 하는 2010 다이어리 연한 주황 30% 세일 하는 것, 미쯔비시 검은색 펜도 함께... 2009. 12. 7.
흑백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담을 찻물의 양이 적당해 요즘 애용 중인 하얀색 컵들고. 2009. 12. 5.
요즘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봅니다. 그중 하나가 커피를 애인 삼아 곁에 두고 있는 내가 녹차를 마시게 되었다는 것인데, 자주 마시다 보니 그 향과 맛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기는 하동 진교의 '운암'선생님에게 도예 배울 때 거금을 주고 '하동요'에서 구입한 것이고, 차는 화개에 출장갔던 남편이 들고 온 '우전'입니다. 요전에 야생 녹차로 만든 차를 선물 받아 마셔 보았는데, 그것에 비해 일단 향이 이게 훨씬 부드럽고 고상합니다. 2009. 12. 3.
주일날 짧은 데이트 2009. 11. 23.
아침 산책-가을의 끝자락 빈이도 열이 나서 그냥 타미플루 처방받아 먹이고 있고, 나도 목이 부어서... 교회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교회간다고 나간 남편이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전화를 했습니다. "여보 밖에 은행잎 비가 내리고 있어. 빨리 나가봐. 아파트 앞이니까 지금 바로 나가봐. 지금 안보면 못봐." 어디나 엄마 가는 곳은 기를 쓰고 같이 가려고 하는 하빈이는 정말 몸이 좋지 않은 건지 춥다고 혼자 가라고 합니다. 처음엔 은행 나무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떨어진 가로수 ,은행나무 잎, 산수유 빠알간 열매,내친김에 강가에 심어놓은 유채까지 보고 왔습니다. 몇 개월 후면 노오란 유채가 피겠지. 2009. 11. 22.
진주성 퇴근길에 노을을 배경으로 서 있는 진주성을 담아봅니다. 진주성 앞에서 신호기다리며 차안에서 찍다보니... 내눈에 담긴 풍경은 정말 이뻤는데... 올해 유난히 아름다운 진주의 가을. 2009. 11. 20.
11월 14일 아침 산책 2009. 11. 14.
풀꽃 지붕 11월 4일에 방문했던, 남해 원예예술촌에서 보았던 인상적인 집. 일단 크기가 마음에 들고 색깔이 마음에 담기고 입구가 너무 이뻐서... 여름엔 더 이뻤을 것 같아... 내부를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안내인 설명으론 사람이 산다고 하였으니, 방, 주방, 욕실 등이 이 안에 다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2009. 11. 11.
교실 뒷면 환경 아이들과 사회 시간에 배운 세계 여러 나라 자료를 이용하여 뒷판을 꾸몄습니다. 오른쪽은 하우스북 만들기로 나라 조사한 것, 왼쪽은 전통 의상과 건축물, 전통춤. 사물함 위가 허전해서 특활시간 이용해서 책소개 만들기로 가을 환경 끝. 간결함을 좋아하는 나의 성격을 보여주는 뒷판. 2009. 11. 11.
국화 옆에서 같은 장소 같은 국화를 보고 있습니다. 남편과 내가 보는게 다릅니다. 나는 꽃을 남편은 꽃을 피운 나무를... 그 여자는 꽃이 예쁘다고 하고 그 남자는 꽃을 피운 나무가 너무 신기하다고 합니다. 2009. 11. 9.
뒤벼리길 일몰 퇴근길의 일몰. 2009. 11. 7.
2009. 11. 4.
D-XENON 18-55 연습 지나가는 직원 사진 한장 찍어주고, 내 사진도 한장 찍어 달랬더니 날 죽여버렸네... 인생에는 내가 주인공이 아닐 때가 더 많은 것 같아... 2009. 11. 4.
가족 2009. 10. 30.
안개 그 너머에도 길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는 그 길을 확신하며 달려갑니다. 나의 인생 길에도 나보다 앞서 가신 주님이 있기에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확신하며 달려갑니다. 200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