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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2

빙고피자 토요일은 하빈이와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관람을 마치고 나온 하빈이가 피자 먹고 싶다고 조릅니다. 먹을걸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가 아닌데 요즘 살이 찔려고 그러는지 하빈이가 먹고 싶다고 조르는 음식이 늘었습니다. 자주 사주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일년에 한두번이니 흔쾌히 들어줍니다. 치즈크러스트 고구마피자! 혼자서 반을 뚝딱 그자리에서 먹어치웁니다. 나도 한조각 맛보니 맛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2009. 8. 3.
너무 추워서 장마가 계속되니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도 날씨 탓에 물에 들어가면 몸이 금새 덜덜 떨립니다. 놀고는 싶고 몸은 춥고... 그래서 울고만 있습니다. 2009. 8. 1.
남해 편백휴양림에서의 여름 캠프  2009. 7. 31.
소중한 너! 출근했더니 교감선생님께서 알툴로 사진을 편집하는 방법을 일러주십니다. 교감선생님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시고 교육에 대한 신념이 강한 분이십니다. 교감 선생님과의 대화가 상당히 유쾌하였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편집방법으로 사진을 다양하게 편집했는데 별로 마음에 들진않습니다. 그래도 웃어서 나여서 소중한 나 올려봅니다. 2009. 7. 28.
같은 하늘 다른 기분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것처럼 내 눈으로 직접 본 것이라하여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비가 내렸습니다. 사진 편집을 하며 밝기 조절을 했더니 보이지 않던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존재하지 않는게 아닌데...자주 이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2009. 7. 16.
무심 (無心) 2009. 7. 14.
통영 케이블카 모처럼 가족들이 마음과 시간을 맞추어 통영으로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꼭 한번은 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점심은 통영 방문 기념으로 연안 부두에 들러 충무김밥을 먹었습니다. 배를 타고 한산도 까지 가고자 하였으나 식사하고 부두로 나오니 오후 세시 배가 벌써 떠난 후라 시간이 맞지 않아 그냥 돌아왔습니다. 2009. 7. 13.
차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아주 더운 여름날. 비온 뒤의 더위란... 갑갑한 마음 추스리고자 잠시 운동장에 나갔다가 20분도 채 있지 못하고 돌아와 에어컨 아래 앉아 있습니다. 쭈욱 여유롭고 싶은 오후입니다. 2009. 7. 10.
문산 산책 문산에 대한 기억은 곳곳이 공사중이라 소란하고 지저분하다는 기억이 지배적입니다. 이곳에 근무한지 4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문산읍내를 산책하였습니다. 읍내엔 사진으로 담고 싶은 곳이 없습니다. 저녁을 먹었던 '부산밀면'이란 집도 맛은 없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문산을 출발하여 집으로 가는 길은 길이 막혀 50분정도 걸린 듯 합니다. 언제 꼭 한번 퇴근길에 진주성 '촉석문'을 사진으로 담아야겠습니다. 이곳과 문산의 모습은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잘 정비되고 정돈된 곳에서 사는 사람과 항상 공사중인 곳에서 사는 사람의 모습과 정서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 7. 7.
음악분수대 2009. 7. 4.
하빈이 어제 저녁 바이올린 수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재활용하는 곳에서 발견한 곰인형 모양의 모자. 집에 오자 마자 세탁기 돌려 세탁을 하고 아침에 이것을 쓰고는 공부를 합니다. 2009. 7. 3.
사진 정들 것 같지 않던 새 집도 정이 들어 갑니다. 이집에 있는 공간들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장판을 깔아 그 곳을 하빈이가 틈틈이 공부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곳을 가끔 바이올린 연습하는 곳으로 사용합니다. 날이 무더운데도 새 카메라 들고 공원도 나가보고, 두발자전거를 배우고 있는 하빈이 사진도 찍고 베란다에서 친구 소리만 들리면 달려나가 그물에 매달리는 하빈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른 봄에 은은한 향기 날리던 매화나무의 무성함도 담아봅니다. 여름은 이렇게 내게로 옵니다.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어제는 밤에는 안방에 쓰고 있던 조그마한 서랍장을 옮겼습니다. 옮기느라 꽤 힘들긴 하였지만 뿌듯한 일입니다. 그리고 안방의 내 옷가지들도 계절별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하림이.. 2009. 6. 30.
그리운 그곳에 2009. 6. 25.
같이 식사하는 날 2009. 6. 22.
소중한 것 소중한 것... 2009. 6. 19.
2009. 6. 17.
장난꾸러기 하빈이 교회 화단에 꽃이 하도 예뻐 사진 한장 찍어 달랬더니 내 모습을 구석에다 밀어놓고 사진 찍은 하빈이. 왜 이렇게 찍었냐고 물었더니. 장난기 가득한 눈을 하고선 "엄마가 꽃이 예뻐서 찍는다면서요. 그래서 예쁜 꽃만 찍었어요." 그런다. 뭘해도 어떤 말을 해도 밉지 않는 이쁜 아이. 이 아이가 내 옆에서 웃고 떠들고 매달리고 그렇게 이쁘게 이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2009. 6. 15.
6월에 만드는 앞, 뒤판 교실을 이사하고 일주일 만에 짐 정리하고 얼렁뚱땅 급하게 만든 앞 뒤판이지만 깨끗한 곳에서 수업하니 너무 좋습니다. 오늘 부터는 구석구석 정리를 할 참입니다. 선명도는 엉망인 카메라 이지만 교실이 맘에 들어서 기록해둡니다. 2009. 6. 15.
씨앗 3일전 하빈이가 눈높이 선생님으로부터 나팔꽃 씨앗을 받아서 아빠와 함께 화분에 심었습니다. 이틀후 아주 작은 싹이 나더니 오늘 아침에는 제법 자라있습니다. 늦은 아침, 눈뜨지 못하고 누워있는 내 머리 위에서 나팔꽃이 피기라도 한것처럼 신기하다며 외쳐됩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그 씨앗에 필요한 물이랑 햇빛이 있으니 생명이 자라납니다. 곧 있으면 꽃이 피겠지요. 기다립니다. 하루하루 지켜보며... 2009. 6. 13.
DIY 시계 재료를 구입하여 숫자를 떼내고 모양을 맞추어 양면테이프로 벽에 고정시켜 붙인 벽시계. 안방에 두기로 한 벽시계를 하빈이 방에 붙여두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만든건데 잘 가고 있습니다. 200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