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빈389 HABIN'S BIRTHDAY 2014. 3. 10. 아들의 면접시험 아들이 수시2차를 모두 간호학과로 넣었다. 자신의 성적에 맞추어 수시 여섯군데를 지원했는데 금요일에는 호남대를 혼자서 다녀왔다. 애가 단 나는 토요일 대학원 수업을 패스하고 아들과 함께 대경대학교를 다녀왔다. 먼 길이었다. 하지만 내 아이가 다닐 수도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그저 서 있는 건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눈여겨 보아지게 되었다. 경쟁률은 62:1이다. 다음 주 토요일에 또 두개의 면접이 남았고 또 정시 원서 접수도 남아있다. 대학을 와보니 이제 정말 내품을 떠나겠구나 싶다. 2013. 11. 23. 한여름밤의 꿈-제주도 2013. 8. 31. 수능을 칠십칠일 앞둔 하림 마음이 복잡한 아이는 학교에서 머리 자른 다고 일찍 집으로 오다 길에서 나랑 딱 마주쳤다. 까페베네 들러서 시원한 거 먹여서 머리 자르러 보냈다. 드라이 한다고 빗까지 같이가서 사놓고 머리를 밤송이 같이 해서 나타났네. 좀 더 열심히 했으면 끈질기게 매달렸으면 하는 마음이 강했지만 말을 하진않았다. 무슨 말을 더 하리요. 하림아 강해져라! 하나님 아이의 마음이 담대하고 강해지도록 지키소서. 세우소서. 2013. 8. 22. 지리산 삼장면 송정숲 잠깐 출근해서 수업하고나니 더위를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지리산으로 도피. 하빈이는 물에서 밥 먹을 때 이외에는 나오지 않았다. 끝내주게 잘 노는 아이! 2013. 8. 22.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에서의 오후 개학 앞 둔 하림이를 위한 짧은 물놀이를 왔다. 녀석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고 에코레인만 타고 모래사장만 거닐고 있다. 오늘 잠깐의 바닷바람 쐬기를 통해 머리속이 조금이라도 정리되었으면 한다. 2013. 8. 17. 어린이날 어린이날 놀이동산 갈래? 바다에 낚시 갈래? 조개 잡으러 갈래? 하빈이는 다행스럽게도 조개 잡기를 선택했다. 문항리 물 때에 맞춰 집에서 9시 출발, 가는 길에 낚시 미끼도 사고...10시 쯤에 문항리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조개잡이를 하고 있었다. 어른 1인 체험비10000원 어린이 5000원 장화대여료 1켤레 2000원, 주어진 작은 바구니에 만 조개를 담아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조개는 금새 가득 차고, 가는 길에 낚시는 별 소득없이 아빠가 먼저 물고기 잡는 바람에 빈이는 울었다. 노량바다에서 돌고래 죽은 것이 파도에 밀려 해안가에 나와 있는 걸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피곤해서 나는 오고 가는 길 내내 자고 집에서도 또 잤다. 2013. 5. 8. 대구 이월드 오늘은 교회아이들과 대구이월드에 왔다.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잘도 논다. 내가 맡은 아이들은 여섯명인데 자기 동생과 또는 사촌들과 어울려 무리를 지어 움직인다. 하빈이는 대학원 류선생님 아들 민재와 함께 한팀이 되었다. 2013. 1. 19. 아들아 나도 좋은 엄마이고 싶다! 어제 다른 사람에게서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나친 부모의 기대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내용이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한참 후부터 슬퍼지기 시작했다. 눈물이 그치지 않았고 11시가 넘어서 신나게 들어온 아이한테 눈물을 보이게 되었고 또 물어보았다. 부모가 너에게 무슨 스트레스를 그렇게 주었는지 말해주면 고치겠노라 했다. 남에겐 잘도 떠들던 아들이 없다고 했다. 자기가 모든게 짜증스러워서 그렇게 말했다고. 슬프고 아팠다.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밖에 나질 않는다. 속상하고 화나는걸 얼마나 참는지 따져묻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들에게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아들은 아닌가 보다. 눈물이 멈추질 않고 가슴이 많이 아프다. 나도 좋은 엄마이고 싶.. 2012. 12. 23. 하동 쌍계사 2012. 11. 30. 진주국화전시회(10월 마지막날에)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지... 2012. 11. 30. 진주 VIPS 월급날기념. 하림이가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고 싶단다. 삼성뷔페를 사랑하는 하빈이는 무시한채 하림이 가자는 빕스에 갔다. 2012. 11. 16. 하림이 열여덟살 생일 하림이 생일입니다. 어제는 남편이 직장사람들과 고성에서 저녁 먹는다고 늦어서 오늘은 하림이가 학원선생님이랑 약속 있대서 결국 외식은 안하기로 하고 아침상만 차렸습니다. 2012. 11. 4. 10월 30일 화요일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학교생일이라 문산 종합경기장에 빈이랑 국화축제도 보고 책도 사고 이선생님 댁에 가서 차도 마시고 돌아왔다. 참 좋은 하루! 2012. 11. 1. 11살 하빈이의 여름 나기(대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여름 방학때 빈이랑 다녀온 여행사진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오월드 화폐박물관.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하빈이는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사랑했는지 알 수 있을까? 사랑스런 11살 하빈이의 여름나기. 2012. 10. 18. 여름 물놀이 2012. 9. 27. 함양 상림 숲 2012. 9. 27.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오월드 2012. 9. 27. 물놀이 하빈이 데리고 중산리 가는길 지리산천왕봉인의 집으로 물놀이를 왔다. 하빈이는 물을 보자 마자 계곡으로 내려가 버리고 물에서 노는 아이들과 금방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백숙과 녹두죽도 먹는둥 마는둥 물놀에 나올 생각이 없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8. 18. 함양 나들이 갑자기 낮잠자다 일어나 어탕먹으러 간다는 말에 온가족이 모여 함양을 가게되었다. 어탕은 수동의 계림어탕만큼 맛있는 집을 아직보지 못했다. 하빈이는 어탕을 즐기지 못해 돈까스 두장 튀기고 수제소시지 구운걸로 차안에서 저녁을 먹었다. 출발서부터 나 혼자 엄청 바빴다. 어탕먹고 상림으로 갔다. 함양입구에서 시내를 통과하지않고 함양중학교 있는길로 우회길을 이용하니 훨씬 빨리 상림에 도착했다. 연은 피어서 벌써 지고 꽃은 별로 보질 못하고 하빈이는 논고동과 개구리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 하빈이의 간절한 기도대로 개구리 한마리를 잡았다. 내일 지리산 밑으로 빈이를 데리고 놀러갈 계획이라 마음이 부산하고 튜브랑 갈아 입을 옷을 챙기고 집을 비울거라 하림이 먹거리 챙기다보니 너무 지쳐서 인지 일을 하다 잠시 울었다. .. 2012. 8. 1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