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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하빈389

아들을 보내고 ​지난 4월 1일 금요일에 왔던 하림이가 부대로 복귀하는 날이다. 오고 가는데 하루씩 걸리다 보니 집에 머문 날은 나흘이다. 하림이는 머무는 동안 컴퓨터 3대를 몽땅 손보고 여러가지 컴퓨터로 해야할 일들을 처리했다. 하빈이는 그런 형을 보더니 "우리 집에 산업혁명이 일어났어요!"라고 했다. 하림이가 의무대 부대해서 하는 일이 이런 일이라고 한다. 사흘째 계속 몸이 좋지않다. 남편과 하빈이는 각자 알아서 아침을 챙겨 먹고 나갔다. 하림이는 10시 반쯤 삼겹살과 호박전을 구워 먹고 집에서 11시 30분에 출발했다. 택시 타는 곳에서 헤어졌다. 고속터미널까지 따라 나설 만큼 몸 상태가 좋질 못하다. 어제 그제 고민 때문인지 몸 상태는 급하게 나빠졌다. 불편한 마음과 걱정으로 잠을 거의 못 잤다. 어제는 13년.. 2016. 4. 6.
먹고 먹꼬 머꼬??? ​오늘은 몸 컨디션이 별로다. 그래도 하림이랑 잠깐 시내을 다녀왔다. ​​​​​​​ 하림이는 아침으로 라면, 길거리에 잡다한 군것질 하고, 병원 들렀다. 오는 길에 서부시장 들러 정말 끝내주는 4천원짜리 수제비와 칼국수를 먹고 귀가. 길거리 음식을 자주 먹는다 하림이가. 밥값보다 간식값이 더 많다. ​ 오늘은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하는 날. 내일 이 몸으로 부산 갈 수 있을까? 2016. 4. 4.
아들이 왔다. ​아들이 왔다. ​​​​​​ 2016. 4. 1.
하빈이가 아프다. ​주일날 반 친구의 생일 초대를 받은 녀석이 토요일 밤 늦게까지 친구에게 선물로 줄 그림을 그리고(얼마전 내 생일날 주기로 한 생일 카드는 아직 꿩궈 먹고)주일날은 일찍 교회에 갔다가 생일 파티를 갔다. 아침에 나가서 여섯시 쯤에 반친구 한 명을 데리고 와서 집에서 또 놀았다. 점심은 햄버거 저녁은 친구 왔다고 모처럼 내가 골뱅이 소면 무침을 해 줬는데... 그게 잘못된 것이었을까? 밤이 깊어가자 처음엔 어지럽고 속이 메쓱거린다더니 급기야 몽땅 올리고 내리고 응급실 갔더니 피검사해보고 '장염'이라고 했다. 새벽 1시 쯤 병원에서 돌아오면서부터 삼사십분 간격으로 계속 올리고 내리기를 아침까지 했다. 아침엔 아이도 지쳐 힘이 없고 나도 피곤에 지쳐 목소리가 갈라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허리 .. 2016. 3. 22.
군에서 온 편지 2월 초 설날 즈음에는 군에서도 가족 특히 부모에게 편지를 의무적으로 쓰게 하나보다. 먼 훗날 하림이가 아빠 엄마가 없을 때 이 편지를 본다면 어떨까? 지금은 나를 웃게 만드는 편지. ​ 2016. 3. 11.
2016.3.10 15번째 빈이 생일. 선물은 2월에 자전거로 했다. 30만원이나 주고. 생일 카드를 쓰고 돈 만원도 함께. 케잌은 퇴원하며 내가 사 온 불루베리케잌. ​​ 저녘엔 초밥이 먹고 싶대서 유부초밥, 김초밥, 깁밥으로. ​​ 사랑하는 하빈이가 지금처럼 잘 자라길... 2016. 3. 11.
아들 ​​​​​​ 2016. 3. 3.
빈이 빈이는 늘상 무언가를 그리고 자르고 또 만든다. 어제는 베트남 모자를 만들더니 오늘은 마분지로 곰에게 씌울 인형을 만들었다. 모자통 안에는 쉽게 망가지지 않도록 기초공사까지. 완성된 작은 종이 모자를 머리에 올라고 찰리 채플린처럼 춤을 춘다. 이 아이는 자라서 뭐가 될까! 정말 궁금하다. ​​​​​ 2016. 2. 26.
아들은... 아들은 언제나 애틋하다. ​​​​ 2016. 2. 23.
추억을 간직할 줄 아는 아이 몇 년 전 겨울에 북경을 여행한 적이 있다. 그 때 길거리에서 아마도 10달러 가까이 주고 구입한 주머니 시계를 하빈이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 사이 뚜껑이 고장나고 건전지도 닳아서 오늘 시내 금방으로 들고나와 시계를 수리했다. 뚜껑도 손을 봐서 깔끔해졌다. 수리비 5000원. 이 이이가 간직한 추억의 가격엔 값을 매길 수 없지만 아이는 또 하나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게 되었다. ​​​ 2016. 2. 23.
전주 한옥 마을 진주에서 전주 한옥마을까지 차로 1시간 50분. 길이 좋아졌다. 왕복통행료 12800원. 오랫동안 기다리다 오늘 드디어 가게됐다. ​​​​​​​​​​ 빈이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통감자 3000원. 그리고 인형 뽑기. 다행히 오늘은 1000원으로 6회를 해서 인형 하나를 건졌다. 기분 업업업!!! 주차비은 30분에 500원. 4500원을 냈다. 많은 블로그의 글들에서 보듯 먹자 골목으로 변해가고 있는 한옥 마을. 그래도 보기좋은 풍경은 화려한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일본인 관광객을 많이 만났다. 기념품 가게에도 일본과 관련된 캐릭터들을 많이 팔고 있었는데 한옥마을에는 좀 어색한 조합이다. 나의 목표는 '전동성당'. 화려한.. 2016. 2. 19.
2016. 3. 10. 미리하는 하빈이 생일 선물 하빈이 생일은 나보다 딱 1주일 빠르다. 학기 시작되면 바빠질 것 같아서 미리 생일 선물을 했다. ​ Alton 28만원짜리 현금해서 25만원. 잠금장치 2만원. 이런 자전거는 도난 물품 1호다. 하빈이 마음 다칠 일이 안생기면 좋겠다. 2016. 2. 18.
커피 빈이가 드라마보다가 갑자기 커피를 마셔보겠다고 한다. 물 끓여서 카누 한 봉지를 둘이서 나눠 마셨는데 나만 잠이 안온다. 카누에는 커피 향이 없다며 원두 갈아서 다시 마셔보자더니 원두 갈아~ 라고 했더니 금새 포기. 점점 귀차니즘이 생겨가는 하빈이. 아직은 예쁘고 정말 정말 사랑스런 아이다. 아직은. ​​ 열흘 가까이 누워지내기만 하다가 오늘은 일어나서부터 몸이 좀 나아져서 저녁에 이것 저것 정리도 하고 방도 치우고 했더니 허리가 또 아프다. 더 심해질까봐 all stop. 그리고 또 누웠다. 2016. 2. 15.
그림 그리는 소년 그림 그릴 땐 어디 딴 세상에 가 있는 듯 보인다. ​​​​ 2016. 2. 1.
빈이와 어젯밤 빈이와 싸웠다. 영어학원 잠깐 갔다온거 말고는 하루 종일 집에서 폰과 컴퓨터를 번갈아가며 하는 빈이는 그만하라고 하면 방에서 이어폰을 끼고 폰을 들여다 본다. 거실에 나와서도 TV를 보는 척하다가 또 이어폰을 끼고 폰이나 노트북을 들여다 본다. 방학을 이렇게 보내다 보니 이 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야단을 듣는 것 같다. 이 정도는 중독이다. 심한 중독이다. 친구를 만나도 이 아이들은 함께 말을 해가며 또 게임을 한다. 2016. 1. 28.
빈이 2015. 12. 28.
걷기 볼살과 뱃살을 빼고 싶어하는 하빈이와 방학동안 시간 나는 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오늘도 내 발목 때문에 30분을 채 걷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 2015. 12. 27.
riding a bike 오전에 결혼식 갔다가 남편은 시험을 치러 가고, 빈이랑 둘이서 자전거를 탄다. 파란 하늘 아래. ​​​ ​​​​ 2015. 12. 12.
Habin's breakfast Habin loves cooking. In the morning he makes egg sandwitches. Cool~~. I think he'd be a chef. ​ ​ 2015. 12. 12.
하림 면회 서울 출장 후 내려오는 토요일 언니가 갑자기 하림이 보러가자고 해서 부랴 부랴 하림이 먹일 걸 준비해서 양주 65사단으로 달려갔다. 꿈 같이 아들을 보고 왔다. ​​​ 2015.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