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빈389 하림 면접 pub에서 알바를 하는 아들은 여행 경비엔 턱없이 부족한 월급을 받는 모양이다. 오늘은 초전동에 알바를 알아본다며 이력서를 가지고 면접을 보러왔다. 면접 보러 집을 나서는 아이를 태우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초전동까지 드라이브를 한다. 코트를 입고 퍼머를 하고 렌즈를 끼고 이력서를 들고 아들이 면접 보러 가고 있다. 2016. 12. 26. 하림 하림이는 오후 4시 40분에 펍으로 출근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3시에 퇴근을 한다. 아들하고 이야기 나눈지가 오래 됐다 싶어 오늘은 아들과 데이트. 그 사이 월급 받고 코트도 사고 새 신발도 사 신고 있었는데 몰랐다. 중앙시장 이가네 갔더니 아무래도 가짜인듯 한 맛이다. 무지 실망!!! 백종원이 다녀갔다고 간판에 사진까지 실었더만. 그 맞은편 '닭꼬치 피다' 맛있었다. 2016. 12. 18. 하빈이 하빈이는 마음이 여리다.하지만, 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차분하게 잘 전달할 줄도 안다. 비록 그것이 마음 아픈 이야기일지라도...오해 없게 해야 할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위로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스런 이 모습! 제 입에 가져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맛난 걸 먼저 건넬 줄 아는 배려! 2016. 12. 17. 하빈이 그림 그리는 아이. 2016. 12. 11. 하림 아르바이트 시작 싱가폴 여행을 다녀온 하림이는 여기저기 알바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평거동 일본식 가정식 음식점에서 주방 보조 일을 하게 되었다.주방 보조 일 만큼은 안했으면 했는데... 어제 처음 출근을 했다. 10시 출근해서 10시 퇴근. 퇴근길에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먼 발치로 보고 돌아왔다. 젊음을 설걷이로 보내는게 아깝다 싶은데 할만 하다고 했다. '그래 목표가 있으니 견뎌내라.' 싶으면서도 맘이 짠하다. 2016. 10. 28. 하림여행 독립 생활을 꿈꾸는 20대 청년은 간섭을 싫어한다. 때론 부모의 관심과 걱정이 간섭이나 참견으로 느껴지겠지. 그 사이를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20대 자식을 둔 부모의 고민이다. 싱가폴 여행간지 4일만에 하림이에게서 온 사진. 물론 내가 먼저 연락하고 받은 것이긴 하지만.쩝. 건강하게만 다녀오면 된다. 2016. 10. 15. 빈이 홀로 서울에 하빈이가 혼자 서울로 갔다. 일찍 고속터미널로만 데려다 달라고만 했다. 새벽 4시 빈이가 나를 깨웠다. 4시 30분 고속터미널 도착. 황당하게도 표가 매진되고 7시 40분 표부터 있다고 한다. 아이의 그 절망적인 표정이란. 엄마인 나는 미동도 없이 아이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갈지말지. 단 시외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정보를 주었다.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여기도 상황은 비슷하여 단 한 자리 남은 7시 표를 예매하고 오뎅을 세개 사 먹였다. 그새 빗줄기는 더 굵어지고. 아이는 엄마가 피곤할 걸 걱정해서 혼자 기다릴 것이니 집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현재 5시15분. 나는 엄마다 그럴 수가 없다. 차마 아이 혼자 두고 어찌 등을 돌려 집에 오겠는가! 아이를 태워 일단 집에 왔다. 이른 아침밥을 함께 먹고 .. 2016. 10. 8. 하림 전역 2014.12.29 입대한 하림이는 의무병으로 무사히 군대 기간을 보내고 드디어 오늘 전역을 했다. 전역 기념으로 삼성뷔페를 들러 식사하고 쉰다. 2016. 9. 28. 하빈이 내일부터 3일 동안 중간고사를 치를 하빈이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지내고 있다. 아우!!! 2016. 9. 25. 하림 귀대 추석 연휴기간 동안 2주간의 말년휴가를 받아왔던 아들은 오늘 귀대를 한다. 전화해보니 KTX를 타고 가는 중이란다. 아침에 출근 하면서 보니 아직도 게임삼매경이다. 이제 1주일 후면 제대다. 본인이야 시간이 더디 흘렀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빨리도 흘렀다. 친구들은 벌써 3학년 2학기인데 녀석은 내년에도 복학 마음이 없단다. 그래 일년은 나도 기다려줄 수 있다. 그 다음엔 맘 잡고 복학해야할텐데... 2016. 9. 21. 하림이 목포 친구 승훈이 하림이 학교 기숙사 친구 승훈이가 명절 다음날 목포에서 내려왔다. 김 한통을 인사로 들고서. 이틀을 묵고 오늘 이침 10시 고속터미널로 데려다 주었다. 친구 때문에 외할머니 뵈러 부산도 못 간 하림이. 이 아이들의 귀가 시간은 보통 2시. 뭐 하다왔냐고 물으면 "PC 방!" 짧게 답을 한다. 비가 와서 어디 나다니지도 못하고 얼굴만 보고 있었는대도 좋았나보다. 친구랑 있으면 이 아들은 항상 환하다. 승훈이가 보내 준 하림이의 흑역사 한 컷! 2016. 9. 18. 어느 평범한 토요일 오후 내 감기는 계속 진행중이라 주말인대도 방콕. 찜질하고 왔더니 기침이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여전하다. 비가 쭉쭉 내린다. 그리고 곧 해가 났다. 점심은 치킨 배달시켜 먹는 걸로 해결. 평범한 어느 토요일 오후. 하림이는 휴가 오자마자 컴퓨터 부품을 주문해서 조립했다. 2016. 9. 10. 하림이 휴가 제대하기 전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 빈 손으로 오지 말랬더니 한 보따리의 과자를 사들고 왔다. 이와중에 나는 아파서 병원. 2016. 9. 7. 하림이 군대 사진 2016. 8. 25. 하림이 휴가왔다. 휴가 얻으려고 글짓기도 하고 독후감도 내고 해서 그 포상으로 4박5일 휴가를 나왔다. 진주역에서 그리운 아들 얼굴. 늦은 점심을 하연옥에서 육전과 냉면으로 먹는다. 저녁은 대포항 전어회와 전어구이. 형 오면 먹는다고 아껴두었던 하빈이의 빙수 쿠폰으로 까페베네에서 딸기빙수. 아들들은 둘이서 노래방을 갔다. 2016. 8. 5. 하빈 빈이는 틈만 나면 그림을 그린다. 폰에도 그리고 스케치북에도 그리고. 2016. 7. 28. 캠핑침대에서 잠든 아이 중 2. 아직 변성기도 오지 않았고 몸도 어린 아이 같다. 마음은 더 더 아이 같은 그런 아이. 2016. 7. 5. 멋진 빈이 요즘 빈이는 그림그리기와 운동에 빠져 산다. 큰 아이 키운 경험으로 빈이를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시험이 코 앞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하지않는 어떤 일도 특히 공부는 의미가 없어진다. 하빈이는 밤마다 공원길을 달린다. 어제는 산책하고 오는 길에 달리는 아이를 만났다. 사진 찍는 기색이 느껴지면 여지없이 얼굴을 가려 버린다. 2016. 6. 20. 어버이날 올들어 부쩍 부끄러움이 많아진 빈이가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 브로치 두 개를 책상위에 나란히 두고 교회로 가 버린 아이. 교회 다녀와서 빈이랑 강주 연못 들렀다. 2016. 5. 8. 아들을 생각하며 함께 했던 시간들을 다시 더듬어 본다. 언제든 떠나 보낼 용기가 있어야 한다. 2016. 4. 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