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빈389 빈이 탈색 수요일이 생일인 빈이는 생일 선물로 탈색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겁도 없이 뭣도 모르고 그러겠노라 약속했다. 아침에 20만원 달라길래 깜짝 놀랬는데. 319000원이 들었다고 한다. 내 머리보다 하얀 에쉬그레이. 멋지긴 하다. 2021. 3. 9. 스테이크 먹는 날 설 명절 휴가 기간에 빈이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했다. 아웃백은 너무 비싸고 해서 퇴근 후에 옆동네 브리튼에 갔다. 저녁 시작 시각은 6시 부터. 셋이서 스테이크, 알리오올리오, 피자, 프라이드 포테이토 추가, 코젤다크, 드레프트비어 주문해서 71000원. 음식도 분위기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2021. 2. 18. 빈이 하고 나들이(농협, 이삭토스트)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교통카드를 넣은 농협카드 하나 만드는데 제출서류가 복잡하네. 생일 지나서 만들자 하고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중학교 앞 추억이 깃든 이삭토스트에서 베이컨 토스트와 자몽스파클링 주문. 2021. 2. 10. 빈이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나는 개학일이었고 빈이는 오늘 다군 창원대 실기시험일이었다. 나도 새롭게 만들어질 특수반 환경과 업무 때문에 눈코 뜰새 없었고 빈이도 그러하였으리라... 오후 세시반 빈이의 목소리가 그리 밝을 수가 없다. 대학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아빠와 함께 먹었다 했다. 퇴근하고 하림 하빈이와 시내에서 s20노트를 샀다. 현금32만 비싼요금제 6개월유지, 부가 서비스 2개. s20은 헐값인대도 꼭 노트를 고집해서 빈이 돈도 좀 보탰다. 그리고 저녁에는 원대로 주량 테스트를 해 보고 싶대서 소주를 4병이나 사들고 들어 왔는대 1병 마시고 정신이 없어졌다. 얼굴은 더더욱 창백해지고... 그렇게 빈이 해방의 날 기념식이 끝이 났다. 고생했다, 모두. 2021. 2. 1. 하림이가 왔다-사천 일몰 하림이 오면 함께 보려고 아껴두었던 사천 바다 일몰 . 기대만큼 예뻤다. 그리고 맛있는 것들을 만들어 함께 먹었다. 저녁은 돼지등뼈김치찜, 삼겹살.딸기. 고기 메뉴가 겹치지만 하림이는 고기는 다 옳은거라며 싹쓰리를 했다. 2020. 12. 19. 하림이가 왔다. 지난 9월에 학교로 갔다가 지금이 12월 중순이니 몇 개월 만인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아이. 자식은 그런 존재다. 2020. 12. 18. 하빈 정시까지 미술 학원비 내가 생각해도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합격을 위해서는 지불되어야 할 금액이다. 무슨 일에든 공짜는 없다. 내가 지불하지 않았다해서 지불한 누군가가 없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누군가는 그 댓가를 치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광을 얻기 위해는 반드시 지불해야할 댓가가 있는 것이다. 인내, 수고, 노력, 땀흘림, 피흘림 같은... 내 구원에 대한 댓가로 지불된 주의 보혈을 묵상한다. 2020. 12. 12. 수능 단상 하빈이 수능일. 하림이 때는 아이를 동명고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없다. 수업하느라 아이 일은 금새 잊어버렸던 듯 싶다. 하빈이 수능 전에 그 앞 주 부터 전담시간을 모두 수능일로 옮겨 수업 결손이 없게 해두고, 수능일에는지 참을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그러지 말고 연가를 쓰라고 하셨다. 지참과 조퇴를 신청하겠다고 거듭 말씀드리니 어차피 마음이 아이한테 가 있을 테고 보결 수업 2시간은 들어갈 사람 없으며 교감선생님께서 들어가 주시겠다고 연가를 사용하라고 다시 말씀해 주셨다. 수능일 새벽 내내 잠을 설쳤다. 알람을 맞추고 누웠는데도 한 시간 단위로 잠을 깼다. 2:30 일어난 김에 반찬도 만들고 밥도 앉히고...나는 온 몸이 특별히 아픈데가 없이 아픈.. 2020. 12. 4. 수능특수 같이 근무했던 박샘이 빈이 수능대박을 응원하며 CU쿠폰을 보내왔다. 빈이가 정말 좋아하길래, 방샘 조카 수능을 응원하며 나도 CU 쿠폰을 톡으로 보냈다. 아이가 좋아할 생각하니 흐뭇했다.이 친구는 본적도 없지만 빈이를 위해 기도할 때 같이 기도한다. (다음날 방샘이 말하길 조카가 그날 당장 CU가서 과자 사먹고 왔다고... 이 아이가 뭘 좀 아는 아이구만. 이 맛에 쿠폰 쏘는 것 아니겠나, 그리고 방샘 언니도 얼굴도 모르는데...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하셨단다.) 나는 방샘이 참 좋다. 방샘은 교회도 다니지 않는데 내게 기도 부탁을 한다. 금요일 퇴근길에 이집사님 시어머님께서(김집사님어머니) 담그신 '천상의 맛 김장'을 또 나누어주셨다. 무도 주시고. 금요일 저녁에는 토요일 서울로 면접 시험 보러갈 김샘.. 2020. 12. 2. (빈이와 저녁 식사) 한 집에 살고 있는데 함께 밥 먹기는 힘들다. 활동하는 시간도 다르고 빈이는 아침을 거르고 저녁은 도시락을 사가지고 간다. 오늘은 내가 픽업하러 갔다가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마이스시 들렀다. 오픈 시간이 좀 남아서 핸드크림도 사고 이선생만두도 1인분 포장했다. 빈이가 말했다. "초밥이 너무 너무 맛있어요!" 미안했다. 진작 맛난거 찾아 다니며 좀 먹였어야 했는데... 이제 수시 실기시험 두군데만 가면 된다. 2020. 11. 9. 수시(2020.11.5.목)-수사 실기고사 세번째학교 수요일 조퇴를 하고 부산으로 출발해 아빠와 함께 양산에서 하룻밤을 자고 부산대로 시험을 치른 하빈이가 돌아왔다. 수시는 정시를 위한 연습이라는 말을 한다. 어려웠나보다. 양말이 주제였다고 한다. 치킨을 저녁으로 먹고 싶다고 했다. 여전히 말 많은 빈이. 2020. 11. 6. 하빈이 수시 연가를 하루 신청하겠다 말씀드리니 사정을 들어보시고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하라 하셨다. 그건 아이 수능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했더니 1년에 이틀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반 수업도 들어와 주시겠다 하셨다. 허락 받고부터 엄청 바빴다. 그 주의 전담시간을 몽땅 연가일에 밀어넣고 아이들 단속, 우유마시기 점검 부탁, 돌출아이 행동 설명, 청소, 정리, 대교시 수업준비물 준비...그리고 주말 과제까지. 일주일 내내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아이를 위해 바쁘게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고작 5명 뽑는 시험에 사람은 어찌 그리 몰려왔는지... 2020. 10. 30. 열폭 중인 첫째 데리고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번 주부터 병원실습 중이었을 첫째. 4학년 간호학과 전체를 몇 개 병원에 팀을 나누어 실습중인데 첫째가 실습하기로 한 병원은 실습 학생 받기를 거부했다고 했다. 그 와중에 실습 팀을 받은 병원도 있고... 이게 문제가 되어 실습을 가지 않는 팀은 과제 폭탄을 받았고 그 와중에 교수는 실습을 간다 안간다 말 바꾸기를 하루에도 여러번... 어젯밤 다시 실습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연락을 받고 기숙사 짐을 꾸리고 팀플을 하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열 식힐 필요가 충분해서 베스킨 쿼터로... 2020. 9. 2. 하림이하고 나하고 강주 연못 한바퀴하고 연못가에 자리잡은 LOTUS COFFEE 방문.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 먹는게 행복이라며 이게 돈 버는 이유라며... 좋다 좋다를 연발하며 들렀던 커피가게. 점심은 군에서 휴가 나온 장화와 신안동 돼지국밥에서 순대국밥. 하림이가 바르게 잘 자라주어 감사하고 고맙다. 2020. 8. 12. 하림이가 왔다(교동짬뽕) 남편과 빈이가 학교로 나가자 마자 둘이서 자전거를 탔다. 잠시 쉬었다. 11시 부터 오후 2시 30분 까지만 영업하는 ‘진양호짬뽕’ 먹으러 11시 딱 맞춰왔더만 ‘오늘은 쉽니다’라고 붙여놓았네. 그래서 근처 ‘교동짬뽕’ 들렀다. 하림이는 중국집 오면 군만두부터 먼저 주문한다. 맛은 진양호짬뽕이 훨씬 나은 듯 싶다. 2020. 8. 10. 하림이가 왔다. 하림이가 점심 때 감바스를 만들어 주었다. 입에 맞는 음식은 아니지만 아들이 만든 정성이 고맙고 고마웠다. 점심 때 먹고 남은 감바스를 가지고 저녁에는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우리 반응이 시원찮았는지 다음엔 한식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저녁 때 하림이와 자전거를 탔다. 2020. 8. 9.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고3 빈이 2020. 7. 28. 저녁 외식 둘째는 집돌이 방돌이 고3이다. 외식을 즐기지 않는다. 배달음식도 특정 브랜드의 치킨 말고는 딱히 좋아하는 것이 없다. 일종의 집밥 매니아다. 그런 아들이 수요일 등교수업을 앞두고 등교기념 외식을 하자고 외쳤다. 메뉴도 딱 정해서 돈까스~ 세 명이서 메뉴 5개 주문해서 먹고 왔다. 2020. 5. 17. 빈이와 나 2020. 4. 27. 하빈 얘는 얼굴이 하얘서 그런지 사진빨이 별로다. 갸름한 얼굴이 사진만 찍으면 통통하게 나오는 매직. 2020. 4. 18.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