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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8일차(2014.9.10 목요일) 오늘은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초등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면 12시 30분에 한국어 수업 시작해서 1시 10분에 수업을 모두 마치게 된다. 그 이후에는 자유시간이다. 물론 사무실에 들러서 이것 저것 준비할게 있지만 두세시 안에는 퇴근을 하게 될 것 같다. 집 근처에 주일에 예배드릴 한인교회를 찾아볼까 싶다. 날씨가 너무 건조해서 새벽에 잠을 몇 번씩 깬다. 음식에 민감한 위 때문에 밖에서 지내는 동안은 거의 빵, 쿠키, 생수를 먹고 집에 오면 밥을 엄청 먹게 되니 저녁은 항상 불편할 정도로 많이 먹게 된다. 그래도 항상 배가 고픈것 같기도 하다. 오늘 수업을 위해 아이들이 사용할 한글 자음 모음 조합하는 표를 만들었는데 자가 없다보니 그려놓고도 마음에 들지않아서 다시 그릴까 싶다 . 커피를 한 잔 할까하고.. 2014. 9. 11.
몽골-7일차(2014.9.10수요일) 오전 8시에 집을 나서서 산사르 터널 지나 통역과 만나기로 했다. 방값125만 투그릭을 가져가야해서 돈을 몇 곳에 나누어 담았다. 일찍출발해서 인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무사히 잘 도착. 초등학교에서 수학, 음악, 몽골어 수업을 참관한 후 집 계약서 수정을 위해 기다리다 정전이 되어 계약금은 내일 주기로 하고 좀 이른 시간에 학교를 나왔다. 2부제 중고등학교 수업과 3부제초등학교수업으로 인해 시간표가 매우 복잡하다. 갑자기 정전이 되면 우리학교 골마루는 이렇게 된다. 2부 수업시간에 맞춰 등교하여 입실을 기다리는 아이들. 울란바토르대학 옆에서 마트에서 통역에게 점심을 쏘다. 몽근체측은 뒵튀르라는 양고기, 나는 일본음식 야끼우동을 맛있게 먹고 통역의 친척이 일한다는 놀이방 비슷한 곳과 통역 엄마를 만나고 집.. 2014. 9. 11.
몽골-6일차(2014.9.9 화요일)-첫수업 드디어 학교 가는 날! 맘 좋은 통역이 집 앞까지 데리러 와주어서 출근길이 무섭진 않은데 500투그릭 주고 탄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 안에서 두정거장 쯤 가자 소매치기 당했다는 고함소리가 들렸다. 정말 소매치기가 많은가보다. 드디어 학교 도착! 아주 오랜 후에라도 몽골의 파란하늘은 기억이 날것 같다. 교육 때와는 달리 이주일 참관후 수업이라는 전보와는 달리 첫날부터 한국어 수업을 했다. 아이들의 열의가 대단해서 흐뭇한 시간이었다. 배우고 싶어 온 아이들만 있어서 모든 눈들이 나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이 역사적인 수업시간은 수업에만 집중하다보니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던 그 감동은 아무도 모르게 내 가슴에만 남겨두기로 한다. 2600명이 생활하는 암갈랑컴플렉스스쿨은 구소련의.. 2014. 9. 9.
몽골-4일차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일기 예보 상으로는 춥다는데 날씨를 보니 해가 나면 또 더울 것 같기도 하다. 어젠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아침엔 해가 쨍하다. 도착한날 울란 날씨가 너무 더워 황당했었는데 2-3일 사이에 무려 17도 정도가 떨어진 샘이다. 여기 사람들은 여름옷과 겨울 파커를 함께 입고 다닌다. 오늘은 울란에서 100km떨어져 있는 관등사라는 절에 갈것인대 2시간쯤 걸린다하여 미리 멀미약을 챙겼다. 어제 울란백화점에서 물건사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사실 아직 환율 계산이 빠르지않아 컵라면 하나의 가격이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빨리 계산이 안된다. 9시30분에 미니버스를 타고 투브아이막으로 향했다. 허르럭먹는다하여 미리 작은 컵라면 하나를 챙겼다. 관등사라는 절에 가기전에 투브이이막 세컨드라 스.. 2014. 9. 7.
몽골-3일차 어제 밤 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 눈 떠보니 멈추어 있다. 그 비로 먼지가 좀 줄었으려나... 폰 열어보니 빈이가 연락하라는 카톡을 보내와서 휴게실로 나와 잠깐 통화를 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약 먹었다더니 오늘은 아빠와 병원을 갈 거란다. 그리고 닌자터틀 영화 보러간다고 신이 났다. 조금씩 피곤이 쌓여 간다. 어제는 밤늦게까지 룸메와 학교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 이야기를 하였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도 우리반 아이들이 보고 싶다. 오늘 울란의 날씨 아침 8시 30분에 일정이 시작되는데 식당엔 아직 문을 안열었다. 몽골인들의 시간 개념을 실감하는 중이다. 호텔의 아침이 하루 음식중 가장 좋다. 김치가 맵고 괜찮다 해서 밥을 한숟가락 떠왔다. 오전에는 계속 몽골어 공부를 하고 점심은 몽골음식을 먹었.. 2014. 9. 6.
몽골-2일차 죽은 듯 잠을 자고 눈 뜨니 6시다. 구소련시대 지어졌다는 호텔의 장점은 방안에 화장실로 가는 문을 2개 만들어 놓아 자는 사람을 방해하지않게 지어졌다는 것이다. 아침은 호텔에서 과일로. 과분한 식사다. 수박, 사과, 토마토, 카스테라 한 조각, 커피 한 잔. [#_cc903_# 호텔방 안에 구비되어 있는 녹차, 홍차, 커피믹스. [#_mobile_location_#] Itpd건물에서 몽골어 교수 용어 수업을 오전 내내 들었다. 몽골식당에서 먹는 김찌찌개. 조합이 묘하다. 몽골에서 먹는 김찌찌게에서는 몽골냄새(누린내)가 난다. 김치찌게는 그림의 떡.ㅠㅠ 어떻게 김치찌게를 이렇게 만들수 있냐 정말. 오후에는 몽골 대사관에서 나오신 영사로 부터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itpd 담당자로.. 2014. 9. 5.
몽골-1일차(2014.9.4 목요일) [#_mobile_location_#] 호텔 조식후, 징기스칸광장, 국회의사당, 몽골국립박물관 방문-오전 몽골전통음식-볶음국수, 슐, 보츠, 반쉬 누린내 많이 난다. 저녁-몽골식샤브 묶은지 김치찌게와 땡초넣은 된장국. 그리고 시원한 멸치육수가 그립다. 몽골담당자 노미다리 는 목포해양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전공한 매우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이민청에서 지문 등록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이것이 취소되고 간소화되어 오후시건은 여유있게 진행되었지만 더운 날씨와 강한 햇살로 눈이 상당히 피곤했다.오늘 오후 자이승전망대에서 독수리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자이승 전망대동상은 몽골에서 가장 높은 동상이고 울란바타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음주부터 내가 타고 출근할 트롤리(전기차)도 보았다. 울란의 교통체증도 장난.. 2014. 9. 4.
출발 차만 하루 종일 탔다. 7시 55분 출발 대한항공. 23kg짜리 짐을 두개나 붙이고도 기내에 들고가는 짐이 이만큼이다. 무게와의 전쟁. 몽골에서 만날 선생님 선물을 두개 샀다. 한국에서의 하빈이와의 마지막 통화를 했다. 하빈이는 아직 씩씩하다. 2014. 9. 3.
출발 하루전 몽골로 떠나기 하루 전. 가능한 모든 것들을 정리해 놓고자 하였지만 맘 같이 잘 되지는 않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잠깐의 이별의 정을 나누고자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선물을 하고, 또 편지와 많은 돈을 주셨다.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마음이 좀 이상하다. 수화물23kg,공동짐11.5kg,기내용12kg,전자제품이 든 중간크기가방과 카메라 가방. 만만치 않은 무게다. 2014. 9. 2.
우마이 회초밥 우마이는 일본어로 맛있다는 뜻 총 10종의 회와 우동, 새우튀김, 두부튀김, 과일후식이 나온다.(1인분 25000원) [#_9a31f_# 2014. 8. 29.
오해 한 가지 일이 꼬여지자 그에 따른 다수의 일과 그와 연관되어 있는 몇사람으로 부터 오해의 소리를 듣게 되고 그 일로 사람에 대한 섭섭함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더니 결국은 비난하는 말을 쏟아놓게되고 그런 내 모습이 불편해 감정을 수습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다보니 정작 해야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일이 밀려 몸이 혹사를 당하는 중에 있다. 처음엔 오해를 만든 장본인에게 따져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가장 통쾌한 복수의 방법을 선택해본다. 나를 볼 때 마다 미안한 감정이 들도록 그냥 두는 것! 물론 상대는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을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선택을 하고 감정을 정리했다. 'The reader ' 영화를 다시 보았다. 한 사람이 한사람의 인생에 등장해서 한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 2014. 8. 28.
진주 수복빵집 남들 블로그에 진주 맛집이라 올려놓은 곳인데 정작 진주 사람인 나는 이제야 가보게 되네. 유료주차장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빵일인분(3000원-작은빵5개), 팥빙수(6000원)을 주문했다. 빵에 함께 주어지는 팥물 때문에 유명하다는데 이 팥물맛이 팥에 꼭 카라멜소스를 섞어 놓은 맛이고 많이 달다. 팥빙수에는 얼음 간 것과, 팥, 계피가루 이외는 첨가된 것이 없는 그야말로 이름 그대로의 팥빙수다. 살짝 비싸다는 생각도 들긴 한데 빵은 맛있고 싸다. 꿀빵은 겨울에만 판매하는 계절상품인가보다. 옛날 테이블에 유성페인트을 칠해놓은 것, 이에 사이즈가 도대체 맞지 않는 새 것 같은 의자들. 이런 부조화가 묘한 조화로 여겨지는 곳. 하여간 좁은 가게 안으로 사람들이 계속 계속 들어왔다. 2014. 8. 27.
달궁야영장 달궁야영장에서 1박 2일 2014. 8. 22.
영덕 물회 물회 냉면 11000원. 2014. 8. 22.
오후의 홍차 남가람 청국장서 점심먹고 '오후의 홍차'에서 Dazzling 한 잔. 2014. 8. 21.
대포항 전어회 전어회 먹으러 대포항을 왔다. 비 온 뒤라 짬쪼름한 바다냄새가 나지 않는다. 제일 작은 삼만원짜리를 다 비우지 못했다. 그리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한 후에 잠시 바닷가를 거닐었다. 2014. 8. 20.
강주연못 강주연못 2014. 8. 17.
담양여행 죽녹원, 메타쉐콰이어길. 볼거리가 있어서 간 건 아니었고 한 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 곳. 가는 날이 장날이라 황금 공휴일을 맞아 사람들 뒤꼭만 보고 길을 걸었던 곳. 예전에는 이 길이 아스팔트포장이 되어있고 노점이 한 두 곳 있었는데 지금은 흙길에 입장료1000원을 받고 있네. 2014. 8. 16.
서울 연수 마지막날 밤 늦게까지 빽빽하게 밥먹는 시간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해가며 가졌던 연수의 마지막날. 어제는 몽골팀 모두 한 잔 하는 날인데 몸이 안좋아 약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아침이 한결 가벼웠다. 잘 준비해서 보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짜장면 한그릇 먹고 헤어졌다. 몽골에서 3개월 보름을 함께 지낼 선생님과 짐은 최소한으로 하고 필요한 것은 울란 현지 조달하기로 했다. 그 동안에 내가 힘 써야 할 것은 생존 몽골어 익히기와 가서 해야할 수업 지도안이다. 강남역에서 영미목자님을 잠시 만나 이야기 나누고 엄마 얼굴보러 갔다가 밤 10시10분 차로 진주에 간다. 구로호텔 아침 뷔페. 2만원쯤 한다는데 좀 비싸긴 하다. 어제 저녁 몽골의 여러지역을 다니며 다큐 형식으로 찍은 몽골 영화감상하며 먹은 아웃백도시.. 2014. 8. 14.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