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나 2009. 11. 4. D-XENON 18-55 연습 지나가는 직원 사진 한장 찍어주고, 내 사진도 한장 찍어 달랬더니 날 죽여버렸네... 인생에는 내가 주인공이 아닐 때가 더 많은 것 같아... 2009. 11. 4. 하림 사랑하는 아들 하림, 생일 축하한다. 2009. 11. 4. 내 일의 증인을 만나다. 어제 조퇴를 받아 쉬고 있는 하림이는 오늘도 어지러움증 때문에 학교를 쉬었습니다. 하림이가 아플때마다 부모의 저질 체력을 물려 받아 그런가 해서 항상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일이 하림이 생일이라 기운도 북돋아줄겸 미리 생일파티를 삼성 뷔페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무리인가 싶어 몇번이나 갈 수 있냐고 확인을 한 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퇴근했을 때 어지럽다며 침대에서 나오기도 힘들어하던 하림이는 넓은 뷔페 안을 눈을 반짝이며 돌아다닙니다. 작전 성공!!! 좀전의 자기 모습과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하림이. 멋쩍어 하며 한마디 합니다. "아파도 맛있는거 먹으니까 훨씬 낫네요." 나는 그런 녀석 앞에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이 식사로 하림이는 자기 말처럼 원기를 많이 회복했습니다. 나도 .. 2009. 11. 4. 한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전라도 어디는 눈이 내렸다고 하고 제주도에도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진주도 오늘 아침 기온은 5도 입니다. 첫발령 났을 때 (1993년 거창군 웅양면) 5월 6일날 그곳에는 눈이 왔었는데... 그시절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외투 위에 머플러까지 두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2009. 11. 3. 헤어짐 오랜 만남이건 짧은 만남이건, 사십의 나이를 눈앞에 두고도 내겐 헤어짐은 아프고 당황스럽다. 후일을 기약할 수 없는 헤어짐은 더욱 그러하다. '회자정리'의 인생의 법칙 앞에서 담담해질 날이 오긴 오는 걸까? 2009. 11. 2. 거림의 가을 2009. 11. 1. 10월 마지막 금요장터 이사하고 처음으로 하림이와 금요장에 갔습니다. 공원길을 따라 갔습니다. 하림이는 장터에 들어서기 무섭게 어묵 이천원어치, 찹살떡 이천원어치를 그자리에서 먹어치웁니다. 아들에게 짐을 맡기고 삶은 옥수수를 여유부리며 먹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09. 11. 1. 하빈이와 함께 하는 출근길 하동 북천으로 이년을 다니면서 출퇴근길엔 늘상 아들 하빈이가 동행했습니다. 오고가는 동안 잠시도 자신에게서 관심을 놓지 않도록 조잘거리던 하빈이는 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집근처의학교에 입학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그 학교가 개교기념일이라 내 직장으로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출근하는 차안에서 쉬지 않고 노래를 부릅니다. 함께 다니던 옛날 생각도 나고, 또 아이가 신기하기도 하고... 늘상 웃기만 하는 이 아이가 사는 마음 속은 어떤 세상일까? 간만에 웃으며 출근을 합니다. 2009. 10. 30. 가족 2009. 10. 30. 교육행정, 종이 한장 무게 만큼의 행정력 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교육과 관련된 모든 기관과 관계자들은 노력합니다. 이것이 지켜질 때, 정상적이고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선의 교육관계자들은 '교육과정 정상화'를 교육활동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 정상화'를 꾀하고 싶지만 공교육 속의 교육은 출발부터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단위학교가 학기초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여 학교 단위의 교육 계획을 운영하게 되어있지만 공교육의 시스템 속에서는 상부기관의 여러 행사에 아이들을 동원(?) 시켜줘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원(?)이라는 이름의 수준이 짧게는 몇시간일 경우도 있지만, 길게는 1~2주 에서 한달 두달의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수준을 요하는 동원령일 때도 있.. 2009. 10. 29. 길 안개 그 너머에도 길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는 그 길을 확신하며 달려갑니다. 나의 인생 길에도 나보다 앞서 가신 주님이 있기에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확신하며 달려갑니다. 2009. 10. 28. 나 어제의 나 오늘의 나 사진 속의 나 글 속의 나 누군가의 기억 속의 나 같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기도 합니다. 내가 꿈꾸는 나는 더 나은 나... 2009. 10. 28. 찬송가 외워부르기 (38, 41, 171, 308, 441장) 38장 1절 예수 우리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우리가 왕께 드리는 영광을 받아주소서 우리는 주님의 백성 주님은 우리 왕이라 왕이신 예수님 오셔서 좌정하사 다스리소서 41장 1절 내 영혼아 주 찬양하여라 온뜻과 정성을 모아서 사랑과 은혜 풍성하시니 주 안에 참된 기쁨이 넘치도다 171장 1절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날 위하여 오시었네 내 모든 죄 사하시려고 십자가 지셨으나 다시 사셨네 살아계신주 나의 참된 소망 두려움이 사라지네 사랑의 주 내 갈 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308장 1절 내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 보오니 걸음마다 자욱마다 모두 죄 뿐입니다. 우리 죄를 사하신 주의 은혜 크시니 골고다의 언덕길 주님 바라봅니다. 441장 1절 은혜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은사 원한 내게 은사의 .. 2009. 10. 28. 어떤 저녁 기차역 야채샤브샤브 기념사진 칼국수 해물파전? 채소 볶음밥 캠퍼스 화려한 도서관 화장실 500원 카푸치노 2(무설탕) 무료주차장 드라이브 귀가 설걷이를 하고 아들의 손톱을 정리하고, 간식을 만들고, 양치질 하는 것을 돕고, 학습지 밀린 것을 함께 풀고, 내일 아침 국거리를 준비하고, 잠자리를 봐주고, 아들이 학습지 풀어 놓은 것을 확인하고...대화를 나누고... 다시 나의 일상 속으로... 늦은 밤 혼자 산책하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오로지 나 자신만을 생각했을 때 내가 꿈꾸는 삶의 한가운데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내가 원해서 스스로 지고 있는 죄의 짐으로 부터 자유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그 사람 마음이 시원하고 그 사람 마음에 참 자유함이 있다고 하였는데 나.. 2009. 10. 27. 나의 도움이신 하나님(이사야 41장 10~11절) 하나님!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필요하다고 소리치면서도 아버지를 향해서 아뢰지 못한 딸입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아멘. 성도는 이 땅에 세들어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하면서도 남을 탓하고 정죄하는 이유는 내 속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람의 눈도 속일 수가 없습니다. 인간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죄 짓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로마서7장 19절, 24절 말씀을 보면 바울은 은혜를 받고 자신의 죄를 용서 받았지만 돌아서는 순간 똑 같은 죄를 짓는 자신을 발견하고 한탄합니다. 나는 죄 짓는 기계 마냥 죄를 짓습니다. 이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자백'뿐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죄를 지을 때.. 2009. 10. 27.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마음이 없으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나봅니다. 옆에 사람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도 모릅니다. 직장 이라는 곳이 결국은 어울려 살아야하는 곳이기에. 작은 실수나 사소한 무심함이 함께 일하는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몸도 마음도 쬐끔 힘이 듭니다. 2009. 10. 26. 국화... 국화... 국화... 눈으로 보면 온통 국화 천지에. 국화향 가득한 곳인데... 사진 기술이 조잡해서 그러나 ... 실물만큼 이뻐 보이지가 않습니다. 2009. 10. 26. 진주성에 가득한 가을(10월 24일) 가족이 가볍게 가을맞이를 나갔습니다. 집에서 진주성까지는 걸어서 25분~3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오랜만에 진주성을 간다고 이야기하는 남편과 치킨 한마리 들고 흐뭇해하는 하림이와 어디든 자전거와 책과 곰인형을 들고가는 하빈이와 강변길을 따라 진주성으로 갑니다. 원래는 담양 '죽녹원'을 가려고 했는데 저녁에 어머니 생신을 집에서 음식 준비하여 하기로 계획을 해서 가벼운 진주성에서 가을을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진주성 서문 입구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박물관 입구에서 치킨을 먹고 박물관에서 '진주대첩' 입체영화를 보았습니다. 탈만들기, 탁본을 하고 두암관 2층에서 다이너소어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영화를보는 동안 남편과 나는 진주성을 빙 한바퀴 돌았습니다. 진주성에 가을이 가득합니다. 천연염색 .. 2009. 10. 25. 일에 치여서 죽을 수도 있겠다. 아이들의 중간고사일 입니다. 3학년 감독을 들어갔습니다. 요 조그마한 녀석들도 담임이 아니라고 간을 보고 떠들기 시작하더니 4교시 시험시간에는 노니라고 10분이나 늦게 들어옵니다.그리고 시험지를 내라고 10번 정도 말하면 내말을 반이나 들어줄까 말까하고 생각하는듯이 반응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사이 1층에서 호출이 몇 번 있었고, 원서 작성하러 오신 분이 몇분 계시고... 하루종일 중학교원서 때문에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신종플루 걸린 아이집에 다섯차례 통화를 했고 부모님 면담이 있었고... 그리고 퇴근을 쑤셔넣고는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이곳을 내년에도 또 있어야한다면? 좀 슬플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 재킷 두개를 샀습니다. 하빈이는 많은 말수가 더 많아져 둘이 있다보.. 2009. 10. 23.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