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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자전거길 접시꽃 아직은 활짝 피지 않은 꽃길을 달렸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명석이 나온다. 2020. 6. 22.
명인 돈까스집 교회 오가는 길에 빨간 간판에 ‘명인’ 이라는 눈에 확 띄는 간판을 보았다. 예배 드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다. 남편은 돈까스 나는 막국수. 분식집 같은 돈까스와 막국수. 딱 그정도의 맛. 2020. 6. 21.
송정숲 송정숲만한 캠핑 장소는 없다. 예약 필요 없고, 사용료 주차료 몽땅 무료. 게다가 음수대가 있고 양옆으로 물이 있고 숲이 짙다. 물놀이 시즌에도 좋고 가을에도 아름답다. 2020. 6. 21.
비 내리는 날의 그리움 어린 시절 농사 일로 늘 바쁘셨던 부모님께서 낮에 계시는 날이 있었다. 비 내리는 날이다. 비가 오니 들일을 할 수 없으셨기에. 그런 날에는 학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빨라졌다. 고된 들일로 잠이 부족했던 부모님은 주로 주무시거나 한가로이 지내셨다. 우리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죽을 해서 빵도 찌고 감자도 찌고 수제비나 물국수를 먹었다. 겨울엔 두부와 김치소를 넣은 만두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지금도 비 오는 날에는 수제비나 물국수를 즐겨 먹는다. 삶은 국수 가닥이 익었는지 어떤지를 돋보기를 쓰고 보아야하는 나는 그 시절의 부모님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졌다. 그립다, 그 시절. 2020. 6. 18.
가르침에 대해 나는 기독교인이다. 나는 기독교인 교사다. 그러하기에 나의 말과 행동,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말씀이고 나의 신앙의 양심에 근거한다고 믿고 있다. 오늘 아침 시작 시간부터 교실에서 아이가 실내화로 소리를 만들거나 책상을 긁는 소리를 냈다. 과학 전담수업시간에는 책상을 들고 흔들어서 한 시간 내내 소음을 만들었다. 전담선생님이 단호한 소리로 그만두라는 소리를 여러번 했다. 아이가 책상을 들었다 놓았다 해서 만드는 불편한 소리는 점점 커지는 가운데 전담 수업은 끝이 났다. 급식소로 가지 않겠다 고집 피우는 아이를 끌다시피해서 점심을 먹였다. 점심시간에는 나도 화를 가라앉혀야했다. 다섯째시간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다짜고짜 창가로 가서 뛰어내리겠다고 했다. 등교한 지 3주차. 처음엔 큰 소리로 우는 행동을 .. 2020. 6. 18.
황매산오토캠핑장 김집사님의 배려와 깊은 사랑으로 추억 가득한 우중캠핑을 할 수 있었다. D-53번 사이트. 좋은 자리를 우리에게 양보해 주셨다. 음식도 분위기도 함께했던 사람들도 너무 너무 좋았던 인생의 황홀한 시간들. 2020. 6. 13.
블루베리 심기 2020. 6. 11.
캠핑준비물 *차종류-커피, 우롱차, 티백 *마실거리-와인, 매실액, 비루 *구이용-약단밤, 가래떡, 쫀드기,옥수수,파인애플 *냉동염통, 오뎅탕(멸치, 다시마),호일,버터 *녹색법랑컵, 숫가락, 나무젓가락 *전자기기-스피커, 폰충전기 *읽을 책, 코베아 테이블 의자 *방한용품-긴점퍼, 방석, 등받이, 목수건, 모자, 슬리퍼 세면- 수건, 스킨, 로션, 빗, 핸드크림, 속옷, 선스킨 *설거지: 목장갑, 고무장갑,퐁퐁, 일회용수세미,면행주 *먹거리-과일,빵, 접시, 달걀6개, 라면 3개, 누룽지, 소금, 김치, 고기, 볶음채소썬 것(파프리카, 양파 당근), 식용류, 소금,참기름,장아찌,수제소시지,쌈장 *약: 갑상선, 피로회복, 포비돈, 밴드 모기약 (캠핑요리) 저녁-밥, 고기구이, 장아찌,쌈채소(상추, 깻잎),쌈장 아침.. 2020. 6. 10.
교실 환경(독서판) 2020. 6. 8.
일요일 점심 메뉴 몽땅 기름기 번지르르한 메뉴. 내 취향은 아님. 잔반 처리 메뉴. 2020. 6. 8.
두근두근 노고단 현충일 하림이와 함께 노고단에 올랐다. 진주에서 출발 할 때는 분명 날도 흐리고 선선했는데... 그래서 옷도 겨울 후드에 겨울 레깅스 신고 갔는데... 옷 선택은 완전 실패. 이 때 까지 올랐던 노고단 기온보다 더 더웠다. 6월 노고단은 여름옷에 얇은 바람막이 그정도면 된다. 8시 30분 집에서 출발, 10시 30분 노고단 도착, 주차할 곳이 없어 한 참 내려가 길가에 주차. 출발할 때 커피 한 잔은 잠자던 모든 세포를 흔들어 깨운다.성삼재 매점은 수리 중이었다. 11시 40분에 노고단 대피소 도착. 느긋하게 점심 먹고 라이터 빌려서 커피물 끓여 커피 한 잔하고 2시까지 노고단 정상에 머물다가 하산.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바람은 없고 날이 상당히 덥고 벌레도 많았다. 햇빛 찬란한 노고단 정산은 견.. 2020. 6. 7.
노을공원 퇴근하고 잠시 쉬었다가 물박물관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다. 신안 강변 둔치에서 습지원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다. 그 어느 강보다 아름답다. 이길에 강변을 따라 맞은편에도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 길 만큼은 그냥 두었으면 싶다. 사람이 손 대지 않은 지금 이모습이 훨씬 나을 듯 싶다. 여튼 물관물관 공원엔 바람도 불고 모기도 있고 노을도 아름답고. 2020. 6. 5.
2020.4학년 곤명초 아이들 2020. 6. 4.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방석 구입 길고도 힘들었던 온라인 수업을 마무리 하는 오늘 드디어 내일은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등교수업 기념으로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있는 방석 구입. 새마음으로~ 2020. 6. 2.
힘든 하루 수업을 하는 중에 몸이 계속 힘들어졌다. 오후 세시쯤에 동네 병원에 다녀왔다. 입안 여기저기가 헐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온 몸 여기 저기 약한 곳이 죄다 헐고 다래끼가 쉼 없이 나는 걸 보면 몸 속도 성하진 않을 듯 싶다.’ 몸이 힘드니 마음까지 약해진다. 휴우. 2020. 6. 1.
구역 번개 오후 다섯시 불돈생돈 산업대점에서 밥먹고 봄봄에서 테이크아웃 해서 산업대쥬라기숲에서 차 마시기. 자전거 타고 희망교 건너서 돌아왔다. 불돈생돈의 고기는 잎다리살 사용한다는데 잡내가 전혀 없다. 2020. 6. 1.
용소계곡 유원지 캠핑 출발은 우리끼리였는데 전화가 와서 한 팀 더 합체. 즐거운 시간이었다. 용소는 장박텐트가 많고 아직 사이트 정비는 깔끔하지 않았다. 관리하시는 분은 아주 친절했고 모기가 좀 있었고 물은 맑지 않은데도 물에 들어가 노는 사람들이 많았다. 토요일 낮이 되자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 아마도 가볍게 텐트 치고 하루 놀다 가는 사람들처럼 가벼운 짐을 들고 나타났다. 수로 너머는 개인 사유지인데 평상을 대여해 주는 곳이 있었다. 조용한 가운데 소쩍새소리 개구리 울음 소리 실컫 듣고 장작은 밤새 아침 나절 내내 때다가 고기 구워 먹고 짐 챙겨서 12:30분 쯤 집으로 출발. 집에서 30분 거리. 지금부터 9월 초 물놀이가 가능한 시기에는 피해야 할 캠핑장이다. 저녁엔 가브리살, 가래떡, 단밤을 먹었고 아침에는 누룽지.. 2020. 5. 30.
엄마 만나러 토요일에 엄마를 만나러 밀양에 갔었다. 점심 먹고 위양지 들었다가 만들어간 김밥으로 저녁 먹고 돌아왔다. 2020. 5. 24.
5월21일 목요일 흐림 부부의 날 부부의 날이라 하여 특별한 건 없지만 그렇다고 한다. 아침에 공원길을 산책했다. 주말에 황매산 내려오는 길에 구입한 취나물을 근 일주일째 비빔밥으로 먹고 있는데 질리지 않는다. 2020. 5. 21.
아침풍경 202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