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어머니 시어머니는 다른 시어머니들과 좀 많이 다르다. 일단 첫째인 남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내가 시집와서 지금까지 어머니 생활비를 매달 보내드리는데 어머니는 반찬 한 번을 해서 보내준 적이 없다. 이웃 동네 살면서 우리 집에 놀러오신 적도 없다. 어느 해 부터는 너희 김장은 너희가 하라는 섭섭한 말을 하셨다. 본인의 김장을 어차피 하실거면서 그리고 김장값을 따로 드리는대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 작년에 김치를 사서 먹었는데 맛이 없었는지 올해는 남편이 절인배추와 양념을 주문하여 김장 6포기를 했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오늘 낮에 어머니께서 우리 김장도 좀 했다며 김치를 가져 가라고 했다. 이런 이야기는 일찍 좀 해주셨으면 좋으련만...남편은 달갑지 않은 맘으로 김치 2통을 받아왔다. 이렇게 김장을 해 주.. 2018. 12. 17. 김장과 커피 어제 오후 5:30 에 도착해야했던 김장용 절임배추 20kg(6포기 정도)는 마트 직원의 착오로 오늘 아침 9시에 주문했던 남도식 양념4.2kg 2개와 함께 배송이 되었다. 아침 시장에 가서 무 3개와 몇 가지 반찬을 구입하고 왔더니 남편이 절임배추를 꺼내어 물을 빼고 있었다. 점심 먹을 때 한 쪽을 꺼내 양념과 함께 버무려 보았다. 배추가 달기도 했지만 양념이 살짝 달고 짜지 않았다. 점심 먹고 본격적 김장하기. 바로 먹을 배추는 찢어서 굴 넣고 버무리고 다른 한 통은 산초를 넣어서 담궜다. 6포기 김장은 순식간에 끝이 났다. 아침에 사가지고 온 무 2개를 소금에 절여 깍두기도 버무렸다. 배추 반 쪽이 남아서 요건 내 맘대로 양념을 해서 버무려 볼 생각이다. 햇살이 좋아 아파트 밑에서 커피 한 잔... 2018. 12. 15. 목도수치료 16회차, 족저근막염 목은 지난주부터 통증이 확 줄었지만 여전히 좀 아프고 당긴다.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도수치료 마치고 족저근막염 주사도 함께 맞았다. 발바닥 주사는 짮기는 하지만 항상 고통스럽고 항상 두렵다. 2018. 12. 14. 허리도수치료5회차 어젯밤에는 허리가 아파서 새벽내내 앓다가 4시쯤에 잠이 들었었다. 잠깐 든 잠 덕분에 허리 통증은 좀 줄었다. 발바닥은 아직도 아파서 걸을 때 마다 좀 절뚝거린다. 조퇴해서 허리도수치료를 받았다. 근육이완제 때문인지 목통증은 확 줄었다. 왼쪽 엉덩이 깊숙히 아려서 잠을 못잤다고 말씀드렸다. 왼쪽을 집중적으로 풀고 또 풀었다. 치료받고 나오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골반 근육이 아프다. 이런! 지난번 진료비 계산이 잘못되어 오늘 치료비 지난 번 치료비 함께 결재했더니 20만원이 넘게 나왔다. 2018. 12. 11. 족저근막염치료-복음병원정형외과 2진료실 어제 발바닥에 주사를 맞았지만 차도가 없고 걸을 때마다 아파서 아침 9시 복음병원 정형외과 2진료실에 들렀다. 대기번호 9번. 어제 발바닥주사 맞았다고 했더니 오늘은 엉덩이주사와 진통소염효과가 있는 5일치 약처방을 받았다. 발바닥통증은 여전히 심하게 아픈데 목이 통증이 줄어들었다. 주사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병원비는 6400원. 약은 4000원. 정형외과 의사는 무조건 조심조심 걸을 것, 뛰지말 것, 신발은 무조건 쿠션있는 것으로. 나이키 에어맥스운동화를 추천하셨다. 신경과 샘은 진료를 안보고 해서 눈밑떨림 때문에 마그네슘 주사 이야기를 했더니 다 소용없고 무조건 많이 자고 쉬라고 했다. 백화점 나이키매장 들렀는데 내 사이즈는 현재 매장에 없다고 하고 주문하면 수요일쯤 받아볼 수 있다고 했다. 인터.. 2018. 12. 8. 목도수치료 15회차, 족저근막염주사, 마구네슘주사 목은 지난번 도수치료와 주사치료로 통증이 좀 가신 듯하나 여전히 아프고 발 족저근막염 재발한 후 부터 허리가 아파 어제는 새벽까지 잠을 설쳤다. 출근해서 아이들과 줄넘기를 딱 한 번 뛰었다. 발을 내려 딛는 순간 발바닥이 찢어지듯 아프더니 하루 종일 걸음 걷기가 힘들었다. 혼자 걷는 것이 힘이들어 남편에게 운전을 부탁해서 목도수치료 받고, 2진료실에서 족저근막염 주사를 맞았다. 발바닥이 무슨 이유에서 인지 부어 있다고 하셨다. 치료실에서 마그네슘링거를 맞았다. 주사 맞은지 2시간. 눈밑은 여전히 떨리고 있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주사를 계속해서 맞아도 되려나. 2진료실 선생님 말씀은 족저근막염 예방법 중 하나는 자고 일어나 첫발 디디기 전에 발바닥 마사지를 많이 한 후에 걸을 것, 무조건 폭신한 .. 2018. 12. 7. 새 근무지를 위한 기도제목 (심삼년 전과 후) 지금으로부터 십삼년전에 내가 근무하는 지역 근무연한이 만기가 되어 시외로 나가야했다. 그 때의 나는 아이도 어리고 건강도 좋지않은 상황이어서 네 가지의 아주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정하고 기도를 열심히 했고 여러 사람들에게 그 기도제목으로 기도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온전히 나의 편리와 유익을 위해) 마침내 새 근무지를 받고보니 기도제목과는 전혀 맞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섭섭한 나의 마음을 더 좌절을 시킨 말들은 주변 분들의 은혜로운 간증이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기도대로 집 가까운 곳으로 발령이 났어요.~" '나는 뭔가? 이렇게 먼 곳으로 게다가 카플할 사람 하나 없는 곳으로 발령난 나는? 왜 나한테는 저 사람들 같은 그런 은혜를 주시지 않지?' 그 때 .. 2018. 12. 5. 화요일-목 도수치료(14회차), 마그네슘 주사 주말부터 목이 많이 아팠다. 목통증은 그동안 잡힌 듯 싶었는데 누워있을 때도 아파서 잠을 여러번 깼다. 화요일은 허리 도수치료 받는 날인데 목 도수치료 받고 주사와 침치료를 함께 받으라고 했다. 목도수 치료 받고 아킬레스근 있는 곳이 아프다고 했더니 발목이 좋아지면 거기 아픈것도 나아질거라고 계속 뒷쪽 근육을 늘이는 운동을 하라고 했다.(진주통증의학과에서는 이것 때문에 아킬레스근에 염증이 생겼다고 당분간은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혼란스럽다.) 침치료 받으며 눈밑 떨리는 것 이야기했더니 링거로 마그네슘주사를 맞고 가라고 했다. 치료비는 12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다. 2018. 12. 5. 2018.12.첫째 주일 어제보다 목이 더 심하게 아프다. 아침에도 목욕을 다녀왔다. 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예배드리고 잠을 잤는데 자는 동안도 목에 계속 통증이 있었다. 해가 지기 전 4시 쯤에 망경동쪽 공원 대숲 쪽으로 산책을 나갔다. 칠암동 엄마 국수 먹으러 갔더니 가게 문이 닫혔고 천전시장도 쉬는 날인지 대부분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시장 상인들에게 수제비가게 문 연곳이 있는지 물었더니 버스 타는 곳에 가게가 문을 열었다고 한다. 정말 작은 가게였다.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개. 주방은 사람이 서 있을 공간만 있고..이렇게 작은 가게는 처음이다. 수제비는 맛있었다. 집에 돌아와 목이 아파 잠을 좀 잤다. 자는 동안도 통증이 계속 있었다. 빈이는 감기로 어제부터 아프다. 저녁에 어묵국수가 먹고 싶대서 먹는 것보.. 2018. 12. 2. 하노이에서 가보고 싶은 곳 1.밧짱 도자기 마을 밧짱 도자기 마을 가는 길 2. 쌀국수(퍼짜쭈엔) 3.분보남보(비빔국수) 3.카페지앙(에그커피) 4.짜까탕롱(가물치튀김) 5.동쑤언시장 2018. 12. 1. 하노이에서 사고 싶은 물건 1.라탄 소재 티코스터(1천~2천원) 2.위즐커피 3.베트남 커피핀 4.매운고추가루, 칠리소스,느엇맘소스 5.캐슈넛 및 견과류 6.노니가루 7.연씨 8.우롱차, 홍차 9.코코넛오일, 아보카도오일 10.나무수저 11.꿀, 벌화분 12.얇은 라이스페이퍼,반쎄오가루,곡물가루 13.초상화 도장, 이름 도장(1만원 내외) 2018. 12. 1. 하노이에서 먹고 싶은 음식 1.반쎄오와 넴루이 2.쌀국수(퍼 짜주엔) 4.분짜(오마마분짜 흐엉리엔) 5.분보남보 6. 가물치튀김-짜카라봉 7.반미- 반미25 2018. 12. 1. 하빈이의 크리스마스 계획 금요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10:40 귀가한 빈이. 둘이서 남편 생일 케잌 먹으며 모처럼 이야기 꽃을 피웠다. 잠시 안방에 들어와 크리스마스 때 자신이 가족에게 만들어 먹일 삼시세끼 요리 브리핑을 했다 .크리스마스에 삼시세끼를 집에서 먹겠다구?? 하빈이가 만들겠다는 요리는 이렇다. 아침: 감자 양파 스프. 괞찮군! 점심:닭다리 구이. 나쁘지 않아. 저녁: 라자냐(유튜브로 동영상까지 보여줌). 내껀 만들지 마라. 계획은 이렇단다. 빈이가 이런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얼마전 학교 학예제에서 경매로 거금 3만원을 기부하고 get한 미니오븐때문이다. 이걸로 요리가 되긴될까? 2018. 12. 1. 친구 오랜만에 류샘을 만났다. 1시쯤 만나서 평거동 황태어장에서 점심특선으로 1인 8000원 명태조림에 시래기 3000원 추가하여 정식을 먹고, 배영초 앞 '바오밥'에서 1잔 4000원 하는 커피를 마셨다. 친구가 나 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친구가 밥도 사고 차도 사고. 차는 내가 사야지 했는데 내 카드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2018. 12. 1. 남편 생일 2018. 11. 29. 허리 도수치료 (4회차) 허리 통증은 엉덩이 안쪽, 골반부터 다리까지, 뒷허리와 함께 와 있다. 치료선생님 말씀은 다리 길이가 다른 이유도 다리 뒷쪽 근육이 굳어서 라는데 내가 봐도 발목이 굳어 있다. 지난 주 치료 받고 발목 당기기가 무리가 되어서인지 발을 디딘 후 뗄 때 아팠다. 일주일 참다가 도수치료 마치고 주사와 침을 맞았다. 엄청 아프고 자기 전까지 걷는 것이 힘들었다. 침치료 선생님은 종아리 뒤쪽 큰 근육이 굳어서라고 하시고 스트레칭 많이 하라고 하셨다. 2018. 11. 28. 하빈 진로상담4-현 고3담임교사 하빈이의 진학을 위한 마지막 전문가와의 만남은 하빈이 다니는 학교의 3학년 담임이면서 교회 집사님이시다. 예배 마치고 1시에 약속 잡고 잠시 뵈었다. (선생님 조언) 1.진로(일본유학) 결정이 너무 빠른 것은 아닌지 고민할 것 2.일본 유학시 군대문제로 인한 학업단절 문제 3.국내 대학교 진학시 교환학생 제도나 편입제도 고려 4.2학년 인문계 선택- 국어 실력 쌓기, 영어 현 상태 유지 5. 예체능 진학 예정자는 학부모 동의서 제출시 일주일 2회-3:30 하교 3회:-4:30 하교 가능, 과목 선생님께 자신의 진로를 허락받고 양해 받기 국어 ebs 듣기, 대학이 요구하는 미대 과목 자료 얻기 *지난 금요일 부터 빈이의 진로와 관련한 전문가 (일본어 과외교사, 미술학원장님, 일본유학미술학원장님, 고3담임.. 2018. 11. 25. 하빈 진로상담2-4B원장님. 진로상담3-coco원장님 하빈이 대학 진학 문제로 2시에는 4B원장님을 4시에는 coco원장님을 만났다. 4B는 빈이가 다니고 있으니 마음이 더 편했고 일단 우리나라 대학을 입학했다가 일본 교환학생이나 일본대학 편입학을 추천하셨다. 일본어는 학원이나 독학으로도 가능하다고. 부산대, 청주대를 추천하셨고 서울의 건대나 몇 대학을 더 추천하셨다. 미대 진학은 수능 국어를 잘 해야하고 , 영어는 어느 정도만 되면 된다고 입시 설명도 하셨다. 일본에 진학하게 될 경우도 일본 대학을 알아보거나 진학상황을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ㅣ Coco는 이미 여러 명의 일본 미대 유학 합격자가 나와 있고 올해도 4명이 합격한 상태다. 원장님 설명과 질문 등을 한 시간 반 가까이 듣고 또 묻고 했다. 일본 대학은 학비만 1년 1500만~ 1700만원.. 2018. 11. 25. 목도수치료 오늘 도수치료 받고 나와 비슷한 시기에 목도수치료를 시작하신 어르신의 사진을 보았다. 나보다 연세 많으신 남자 어르신인데 나보다 훨씬 좋아진 상태가 한 눈에 보였다. 나는 내 상태도 신기하고 놀라웠는데 샘은 치료사의 입장에서 내 점수는 50점 미만이라 하셨다. 뭐 그래도 나는 감사하고 또 그 어른처럼 내 목도 그렇게 되리라는 기대가 있으니 좋았다. 오늘도 지난 번과 비슷한 동작으로 치료 받고 오른쪽 왼쪽으로 목을 깊게 꺾는 동작이 있었는데 아팠다. 샘 말로는 이 것만 풀어지면 목이 훨씬 좋아질거라 하셨다. 화요일 허리 치료 받고 발목 꺾는 동작을 하루 10분씩 하라고 하셨는데 그 때문인지 발 뒤꿈치 안쪽이 걸을 때 마다 불편하다. 도수치료 끝나고 침 맞을까 고민하다가 기다려 보기로 했다. 2018. 11. 23. 멘토 하빈이 진로 문제로 마음이 심란했다. 일단 하빈이의 꿈을 지원하기로 마음을 정했지만 마음이 답답하기는 매 한가지였다. 하빈이는 목요일 금요일 학예제를 한다고 5시쯤 마친다고 했다. 하빈이 하교는 남편에게 부탁을 하고 퇴근 후 목욕탕을 먼저 갔다. 목욕탕을 나와서도 집에 가기 싫어서 미용실에 갔다. 머리를 짧게 잘라 달라고 했다. 미용실 원장님이 답답한 일이 있냐고 물었다. 아들 진로로 고민 중인 이야기를 했다.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원장님이 너무도 단호하게 그 걱정은 일년이나 일년 반 후에 해도 될 걱정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일본 유학 간다는 자식이 아들이라 얼마나 감사하냐고, 또 아들이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냐고...지금 당장은 내가 걱정할 일이 없.. 2018. 11. 23.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