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오늘은 아팠다. 오늘은 많이 아팠다. 예배를 잘 드릴 수가 없었다. 예배 시간 끝나고 목욕탕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훨씬 덜 아팠다. 오른 쪽 목줄기부터 등, 오른 쪽 허리를 지나 골반, 오른 쪽 다리까지 아프다. 만지면 감각이 다르다. 한 번 아파 봤으니 무서워서 꼼짝 않고 누워 지낸다. 2018. 7. 15. 장어 day(토요일) 장어 먹는 날. 날이 무지 무지 더운데 굳이 숯불 피워서 드시겠다면서... 하여간 장어는 맛있었다. 4인 장어 1.5kg. 1kg 가격은 18000원. 두량못 도착 하자마자 모기한테 대여섯 군데 물렸다. 쑥 뜯어서 숯불에 넣고 모기향도 피우고... 역시나 마무리는 라면. 다음 번엔 고추장 양념을 좀 만들어야겠다. 장어만 먹으면 약간 입 안이 느끼함. 2018. 7. 15. 바오밥-우리 동네 까페 인테리어 멋짐. 아기자기 소품들. 구역 번개. 2018. 7. 14. 대박집(문경약돌돼지) 가게 오픈일이라 가봤다. 대패삽겹은 500g부터 주문 가능. 생삼겹은 400g부터 주문 가능. 1인 상차림 1500원. 생삼겹600g, 냉면 대 사이즈1개 셋이서 먹고 51000원 나왔네. 2018. 7. 14. 시각 차이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A라는 사람이 있다. 서로 잘 지낸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게 뭐 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그전 까지는 A가 무례하다거나 욕심스럽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A를 알고 있는 B에게 A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보았다. B는 A가 옳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 A, B와 두루 두루 잘 지내는 C는 B나 내가 '좀 무례하다, 그건 지나친데.'라고 생각하는 A의 행동이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 했다. 시각에 따라 관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약속시간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 내가 지키는 만큼 상대도 지켜주길 원한다 하지만, '늦을 수도 있지.' 라.. 2018. 7. 12. 착각 요 며칠 내가 나에 대해 착각하고 산 사실 하나를 깨닫고 깜짝 놀랐다. 나는 언제나 독립적이고 독자적이어서 나 혼자 뭐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며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남편의 부재를 통해! 정말 나에 대해 일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선 깜짝 놀랐다. 누구나 어느 면에선 자신은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며 살아가는 모양이다. 2018. 7. 11. 고지혈증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는 건 그전 부터 알고 있었다. 의사 말로는 이게 심해져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하루 한 알. 아침밥 먹고 갑상선약 시간과는 겹치지 않게 먹으라 했다. 의사는 음식이나 운동으로는 나아지지 않고 약은 더 나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라 했다. 하루 한 알 가격은 600원. 평생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갑상선 약은 하루 두 알을 먹고 있는데 한 알로 조절해서 다시 먹으라 했다. 우울한 맘으로 병원을 나왔다. 약사에게 다시 물었다. 고지혈증이 좋아질 수 있는지, 약을 안먹게 될 수도 있는지, 좋은 음식은 있는지. 약사는 우유나 육류를 줄이라 했고 양파나 양파엑기스를 많이 먹으라 했다. 그러면 약을 안먹어도 되는 날이 온다고 좋아질 수도 있다고. 빌어먹을 의사. 직장이랑 가깝.. 2018. 7. 9. 빈이와 싸웠다. 싸움인지 일방적인 공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간 빈이 행동이 싫었었던건 사실이고... 밤늦게까지 게임하는 빈이가 싫기도 했고... 아침에 남편이 짐을 챙겨 연수원으로 떠나는 첫날인데. 빈이는 항상 그렇듯 준비가 더디다. 갑자기 나는 불안해지고. 내일부터는 내가 차로 등교를 시켜야하는데 이런식이면 어쩌나 싶어 말한마를 하자마자 짜증을 냈다. 이게 시작이었다. 짜증 내는 말. 나는 짜증이 제일 싫다. 그 일을 시작으로 빈이의 평소 불손한 태도와 말투에 대해 그리고 감사없음에 대해 공격을 했고 짜증 낸 것에 대해 나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절을 했고 내일 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하고 학교로 갔다. 나쁜 놈. 그래 내일부터는 자전거 타고 등교해봐라. 2018. 7. 9. 고성 연꽃 공원 연꽃 공원이라기 보다는 수련공원이 맞겠다 싶다. 모네의 '수련' 이 떠오르는 정원이다. 2018. 7. 7. 부흥회 뒷풀이 화수목 교회 부흥회 기간이었다. 다 참석하지는 못했고 저녁 예배 세 번을 참석했다. 그리고 오늘은 가까이 살고 있는 두 분을 만나 그 때의 감동과 은혜를 나누었다. '부흥'에 대한 이야기. 다윗 이야기. 아말렉과의 전쟁이야기 욥이야기. 요셉이야기. 소명, 사랑이야기. 하나님의 형통, 하나님의 선에 대한 이야기. 결국은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자로~ 가까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이 살고 계셔서 감사하다. 감사하신 하나님~ 2018. 7. 7. 습관 보름 전에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꾸었다. 예전 번호를 누르고 경고음 듣고 다시 새 번호 누르기를 반복 또 반복하고 있다. 습관 이거 참 무섭구나. 2018. 7. 6. (학부모님 항의 전화) 5교시 체육 전담 시간에 남자 아이 두명이 수업시간에 말싸움을 했나보다. 여자 아이들이 교실로 와서 이른다. 싸운 아이 중 먼저 돌아온 한 명을 불러 사실 확인을 하고 체육관으로 가서 체육 선생님께사과 드리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나머지 한 명이 왔길래 사실 확인을 하고 야단을 치고 사과를 드리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아이가 돌아간 몇 분 후 학부모님으로 부터 항의 전화가 왔다. 교문 앞에서 차로 대기하고 있던 학부모님이 우는 아들 얼굴보자 마자 전화를 하신 모양이다. 먼저 학부모님이 물었다. "00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되물었다.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느냐고. 아이가 우는 것 때문에 부모님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났나 보다. 사실 이 아이는 마음이 나쁘진 않는데 친구들과 싸움이 잦은 편이다.. 2018. 7. 5. 하빈 기말 시험 하루 앞두고... 이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공부를 안하는대도 성적이 나오긴 한다는게 신기하다. 시험기간 중에도 여전히 게임을 하고 귀에는 항상 이어폰이 꼽혀 있다. '조그만 더 열심히 해주면...'하는 마음을 비우고 나니 마음이 힘들진 않지만 참 안타깝긴 하다. 2018. 7. 3. 장마 시작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지난주도 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하빈이 기말시험 첫날인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것처럼 비가 쏟아진다. 아침에야 아빠가 데려다 주겠지만 시험 마치고 올 때는 슬리퍼 신고 오라고 단단히 일러둔다. 2018. 7. 2. 비 오는 토요일 6월의 마지막 날 중앙시장 새벽시장에 들렀다. 꽤 이른 시간인데 곧 비 올듯 해서 그런지 일찍 시장으로 나온 사람이 많다. 나도 소고기국, 토마토, 고추, 오이, 두부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 6:30에 영어학원 갔던 하빈이가 9:20쯤에 돌아왔다. 하빈이는 시험기간이라 하림이 남편 나 셋이서 CGV에서 시카리오: the day of soldado 를 봤다. 1편 보다 재미있는 2편은 어려운건가 보다. 나오니 비가 막 쏟아져서 서부시장 수제비를 먹기로 했다. 역시나 비가 오니 길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전 메뉴 4000원. 잘 먹고 하빈이를 위해 슈크림빵 꽈배기 사서 돌아왔다. 비 오는 느긋한 오후. 집에 들어서자 마자 남편이 하림이에게 텐트 치는 법이랑 장비 정리 설명이 한창이다. 2018. 6. 30. 하빈이 조별 과제 하빈이 혼자 전지에 사회 조별과제 작업을 하고 있다. 전지에 글자를 깨알 같이 쓰길래 이러면 발표할 때 글자가 안보이지 않냐고 하니 발표는 안하고 제출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왜 왜 전지에 작업을???? 야자 마치고 학원 가고 주말에도 학원 다니는 아이들에게 모여서 과제를 조사하고 모여서 전지에 작업을 해서 제출하라는 ... 조별로 평가를 하면 시간 절약도 되서 그런가? 현실성 없는 과제 제출 방식이다. 게다가 이런 과제 제출은 결국은 가족의 열심 점수가 클 듯 싶다. 그리고 인쇄소에 프린팅 맡겨도 된다고 했다니... 참. 부끄러운 교육 현실이다. 맞춤법도 틀려가며 아들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몇 시간 째 칸을 지어 글을 쓰고 있다. 2018. 6. 26. 병원 자고 일어나니 목이 아팠다. 4시쯤에 병원 도착.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자유시장 구경. 5시 40분쯤 진료실에서 주사. 주사를 5번 맞았다.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자꾸 묻는다. 이것 이렇게 자주 맞아도 되냐고. 의사는 이 주사는 좋은거라고 안전한거라고... 그런데 왜 이렇게 신뢰를 할 수가 없냐. 진료비 계산을 하는데 지난번보다 몇천원 더 나왔다. 왜 차이가 나냐고 물었더니 잘못 계산했다며 다시 가격을 낮게 부른다. '말 안했으면 다음에 돌려줬을까?' 이 병원은 뭔가 신뢰가 안된다. 2층 물리치료실에서 나오니 7시. 1층에서 필요한 서류 찾고 집에오니 7:45. 이게 뭐냐. 2018. 6. 26. 사천녹차 단지 아무도 오지않는 정자. 우리가 독차지 했다. 2018. 6. 23. 구역 방학식 문집사님이 마련해준 식사는 언제나 갑 오브 갑. 박은미 집사님이 수제 수세미를 선물해 주시고 권사님이 키친타올을 선물해 주셨다. 2018. 6. 23. 캠핑장비(트란지아4.5리터 냄비-고캠프, 미니멀웍스 행거-고고캠) 여름 휴가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여름 휴가 캠핑을 핑계로 남편이 자꾸만 뭔가를 주문하고 있다. nh텐트를 시작으로 그간 참았던 캠핑 감성이 폭발하는 중이심. 냄비는 일단 네 명이 떠나는 거니까 큰 냄비가 있어야 한다며, 행거는 짐 정리의 휴율성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거라며...이유는 그럴사하지만, 내 생각엔 꼭 필요한가 싶지만서도 , 남편님 필요하다고 하시니 제일 싼 사이트를 찾아내서 결재를 했다. 트란지아 4.5리터 냄비와, 미니멀웍스 인디언 행거. 2018. 6. 20.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