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37 프랭크 루박의 편지-생명의 말씀사 드디어 내 손에 쥐어졌다. 1930년대에 쓰여진 '프랭크 루박의 일기장'. 가장 고독할 때 하나님과 대화했던 내용. 내 삶도 그러할 수 있기를... 2017. 9. 4. 월요일 아침 식단 잘 차려서 먹고 남편에게 학기중에는 집안 일을 좀 도와 달라고 했다. 내가 너무했나 월요일 아침부터. 2017. 9. 4. 다솔사 봉명산 다솔사에 갔다. 산은 참으로 오랜만인데 왕복 2시간 가까이 걸었다. 내려올 때는무릎이 좋지않아 저녁 운동도 쉬었다. 오르는 길 곳곳에 옻나무가 보였다. 2017. 9. 3. 2017. 9. 2. 입안의 통증으로 이틀 째 잠을 설쳤다. 새벽기도를 가지 못했고 오전에 잠깐 신앙 서적을 읽었다. 하나님께서 귀한 직장 주셔서 주말에 쉴 수 있음에 감사했다 2017. 9. 3. 2017. 9. 1. 금요일 하나님과 동행하기 연습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크게 와닿는 것 중 하나는 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기 위해 약간의 과장 또는 허구를 실제인 것처럼 곁들이며 말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하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어 곁들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감정을 과장하거나 지어내기도 한다. 아마도 밋밋한 나의 일상을 포장하고픈 욕심이거나 주의를 끌고자하는 인기몰이에 대한 욕심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버리고 싶다. 어느 순간에도 진실하고 싶다. 거짓없는 모습으로 살고 싶다. 지금의 이 부끄러운 순간들을 대면하고 하나님께서 고치심을 기대하고 또 믿는다. 2017. 9. 1. 케냐에서 걸려 온 하림이 전화 케냐 헬스게이트 라는 곳이라며 화상통화를 걸어 온 하림이. 연결상태가 좋지않아 그리 오래 얼굴보지 못했다. 목소리 몇 분 더 듣다가 그마저도 불안정해서 카톡으로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잘 있다니 그러면 된거다. 2017. 9. 1. 2017.8.31. 하나님이 함께 있다 생각하니 남을 비방하는 말도 또 한 시간의 수업도 허투루 할 수 없다. 어제 밤 늦게 어떤 학부모님이 전화를 하셔서 교외체험학습신청을 할 것인데 실제는 아들 둘 모두 편도선 수술을 받을거래서 그렇게 하시라 말씀드렸는데. 오늘 동생의 담임에게 같은 식의 말을 했더니 아이를 정유라처럼 만들거냐고 했다면서 자신 때문에 내가 이상한 교사가 되 버린셈이 되어서 죄송하다며 전화를 하셨다. 생각지도 않았던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30대의 후배교사를 통해) 나도 떳떳하고 바른 길로 가게 되었고 아이도 정직하게 행할 수 있어 모든 일이 정말 진실되게 되어 감사한 하루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을 걱정으로부터 안심시킬 말을 할 수 있는 내 마음의 여유를 주심도 감사했다. 2017. 8. 31. 2017.8.29.늦은 밤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았다. 오후에 한 학부모님의 전화로 교권이 정말 바닥이구나, 학부모는 화가 나면 교사 를 향하여 대놓고 무례하게 구는구나 싶어 정말 자괴감이라는 말이 생각났는데...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 잊게 해 달라고 , 부드러운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은 내 마음을 위로해 주셨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께 틈나는대로 기도를 한다. 내 믿음이 (신앙이)내 삶이 되게 해 달라고... 2017. 8. 29. 2017.8.29. 다른 생선은 모르겠는데 이 전어라는 생선을 굽고 있으면 '오병이어'가 생각이 난다. 나도 예수님 앞에 물고기 두 마리 가지고 왔던 아이가 되고 싶다. 아침에 규장에서 나온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유기성)를 읽다가 오늘 부터 나도 하나님을 계속 바라 본 삶의 기록을 남겨 보기로 했다. 2017. 8. 29. 2017. 여름방학 마지막 야유회(송정숲) 새벽기도 다녀와서 자전거 타고 중앙시장에서 전어와 조개, 땅콩을 구입해 와서는 잠시 잠이 들었다. 11시까지 잠을 자버린 모양이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 슈퍼에 들러 하빈이 간식과 새우, 목살을 구입해 대포숲으로 출발~ 남편이 차 안에서 슈퍼 간 나를 기다리면 난 미친 듯 쫓기며 물건을 구입해 나온다. 기다리는 걸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걸 알기 때문에 괜히 예민해지고 맘이 조급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슈퍼를 오는 일은 없지만 오게 될 일이 생기면 나는 이제부터는 내가 차에 남고 슈퍼는 남편이 가는 걸로 혼자서 정했다. 진작부터 이랬어야 했다. 대포숲은 올해부터 시설을 정비해 1일 또는 1박 사용료가 3만원이라고 해서 송정숲으로 가서 늦은 점심 먹고 내내 자다가 저녁으로 조갯국 끓여 먹고 왔다. .. 2017. 8. 27. 대화 친구와 며칠만에 통화를 하게 되었다. 길게 통화를 하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결론적으로는 내가 친구의 행동을 지적하는 말을 하게 된 셈이다. 친구의 그런 행동을 말해준 사람 편에서 보면 고자질이 된 것이고...이것 참. 말을 쏟아놓고보니 주워담을 수가 없네. 맘이 불편하고 아픈 것이 친구의 몸 상태가 좋지않은 가운데 이 말을 하게 되어 맘이 아프고 불편하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나도 전하는 그 사람과 같은 생각을 했으니 친구에 대해 그렇게 말을 전했겠지... 이런. 맘이 정말 불편하다. 2017. 8. 25. 바람이 불어서 바람이 불어서... 침대와 한 몸이 되어 주구장창 폰만 보고 있는 빈이를 데리고 자전거를 탔다. 모든 것이 풍요의 시대에 자라는 이 아이들은 맛있는 음식으로도 새로운 영화로도 그들의 눈을 폰에서 떼어낼 수가 없다. 2017. 8. 24. 초대 몇 해 전 원어민 업무를 담당하며 원어민 선생님과 1년을 함께 수업을 하고 같은 교실에서 생활을 했지만 영어를 배워야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보다 열살 많으신 선배 선생님이 원어민과 영어를 배우고 있다하셨다. 그러면서 오늘 함께 식사에 초대를 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2017. 8. 22. 낮잠 (남편의 건강검진) 눈 뜨자마자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간 남편은 사람이 많았는지 두시가 넘어서야 돌아왔다. 약간 멍한 표정과 하얀 얼굴을 하고... 머리가 아직도 어지럽다고 하더니 좀 쉬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잔다. 참 오랜만에 낮잠을 잔다. 자는 모습이 왜 이리 측은해 보일까. 대한민국의 초등교사가 다 같지는 않다. 남편은 근 8년째 가족여행을 가는 기간 며칠 빼고는 학교에 출근을 한다. 낮잠 자는 동안 바람이 쏠쏠 불어주어 다행이다. 매미 소리도 좀 줄어들어 다행이고. 2017. 8. 22. 날씨가 이상해 아침엔 분명 해가 났길래... 흰 티를 10장이나 삶아서 세탁기 돌려 널었는데 또 비가 온다. 요즘 날씨가 왜 이러냐... 2017. 8. 22. 2017. 8. 19 토요일 오늘은 출근해서 오후 1시까지 근무를 했다. 비가 와서 퇴근하는 길에 혼자 국수를 먹었다. 빈이는 1박2일 부산 나들이. 남편은 대학 동아리 모임. 혼자 논다. 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던 요런 컬러의 요런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살까말까 요즘 엄청 고민중인데 가격이 엄청 세다. 이 선글라스 정말 탐난다. 무슨 안경이 50만원씩이나 하냐. 2017. 8. 19. 친구 만나는 날 1989년 부터 친구였던 친구 만나러 부산을 갔다. 새벽기도 다녀와서 남편 도시락 준비하고, 하빈이 점심으로 김치 볶음밥 준비해 놓고 아침 식사 한 것 치우고, 자전거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8:40 차 타고 부산서부(사상)터미널로 출발. 10:05 도착. 옥경이를 만나 센텀 신세계 앞에서 말숙이와 합류. 달맞이길과 구 철길을 잠시 걷고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물회. 맛있었다. 점심이 늦기도해서 더 맛있었다. 말숙이가 보여주고 싶어했던 임랑 앞의 Waveon coffee. 밖에서 커피를 마셨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다. 원래는 쇼핑도 하려고 했었는데 곧장 터미널로 와서 8시 차 타고 다시 진주로. 친구는 언제 보아도 좋다. 내년 여름엔 지리산 노고단을 가자며~. 2017. 8. 17. 하동 양보 명교식당 건강탕 며칠 전 명교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온 남편. 맛이 괜찮았는지 거기를 가보자고 한다. 괜찮다고 해도. 하여간 북천 지나 황토재 넘으면서 멀미 시작. 아주 천천히 달려 3시쯤에 식사를 했다. 맛나게 잘 먹었다. 돌아 오는 길은 진교 사기아름마을 연꽃 보고 좋은 길로 돌아왔다. 2017. 8. 15. 거제 학동 자동차캠핑장 비가 올 줄 알고도 주일 오후 거제로 왔다. 역시 몽돌해수욕장은 탁월한 선택이다. 도착해서 텐트 치고, 해수욕하고, 밤 거리 거닐고... 빈이 두고 오기를 잘 했다.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와서 타프팩이 빠져서 타프 무너지는 바람에 옆 집 총각이 도와줬다. 커피 한 잔 대접하니 이야기가 술술. 남편이랑 둘이서 캠핑 이야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017. 8. 14. 택시 운전사 하빈이와 둘이서 롯데시네마에서 '택시 운전사'를 보았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팠다. 이렇게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을 우리는 대통령으로 뽑았었다. 그 때의 희생자 가족들의 가슴은 어떠했을까? 영화보고 난 후에 하빈이는 '경대컵밥' 먹으러 가고 난 서부시장 '삼천리국수' 수제비 먹으러~~ 그렇게 무덥더니 잠깐 비가 한 줄기 따룬 후 기온은 뚝 . 시원해졌다. 오늘 하루는 이랬다. 새벽기도, 새벽 중앙시장 장보기, 식사준비, 점심도시락 반찬 준비해서 남편 출근, 20분 정도 졸음, 영화, 수제비 점심, 이마트 장구경(옷 1개 구입, 장보기), 인문학 강의 듣기, 하림이와 통화 :판공초에서 30시간 이상 델리로 이동중이라고 함,.. 2017. 8. 11.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