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포토북 지난 주말 저녁에 할 일 없이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올 1월에 다녀온 다낭 사진을 보게 되었다. 일전에 남편이 '다낭 사진 책으로 만들어보지?' 하던 말이 떠올라 대충대충 사진을 집어넣고 책을 만들어 전송했다. 결과물은 정말 별로지만 그래도 기념이니까... 스넵스에서는 포토북 만들면 안되겠다 싶다. 2017. 6. 22. 부담 백배 극예민 모드 하빈이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하빈이는 예민모드!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하빈이가 주일 오후 빙수 먹고 싶다고 모두 가야한다고 해서 설빙으로.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은 인절미빙수로 주문. 명랑핫도그 들렀다가 집으로 왔다. 다행히 하림이가 함께 해 주어서 하빈이는 형이 함께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으리라. 이 와중에도 절대권력을 자랑하는 남편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집에 남았다. 남편은 우리 집에서 아직 권력의 지존이다.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한다. 2017. 6. 20. 원래 그런거다. '원래 그런거다.' 이 말은 참 무심한 말인 것 같다. 얼마 전부터 귀에서 가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저께는 저녁 내내 귀에서 고장난 라디오 소리가 났다. 귀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며 청력이 노화되면 '원래 그런거라고.' 했다. 몸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것 맞는데 그에 따라 기관들이 조금씩 제 기능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하는 것도 아는데... 병원을 나와서 컴컴해지도록 혼자서 쏘다녔다. 입고 싶었던 옷도 사고, 먹고 싶었던 잡채도 먹고, 언니랑 통화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카스테라도 사고,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 하림이 알바하는 곳에 들러 아들 얼굴보고 돌아와서 잤다. 아침에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 2017. 6. 16. 1박 2일 캠핑-월출산 천황사야영장 캠핑 후 무위사 방문. 국보 흙벽에 그려진 극락보전후불 탱화가 있는 곳. 2017. 6. 10. 스냅스 포토 머그컵 지난 5월 비오는 날 황매산에 올랐을 때 찍었던 사진으로 포토머그컵을 만들었다. 2017. 6. 10. 1박2일 힐링 타임 고성 학생청소년수련원으로 1박2일 야영을 아이들과 함께 왔다. 위탁 야영활동이라 강사들의 진행을 지켜보고 불참아동들을 관리하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학부모와 연락을 취하고 아이들의 상황을 살피는 것이 나의 일이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 전적인 책임을 지지않아도 된다는 홀가분함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아이들의 왁자한 소리를 멀리 두고 파도소리를 듣고 풀벌레 소리를 듣고 바다를 줄긴다. 동료들의 길지않은 라이프스토리에 웃고 떠들고... 그저 이 시간을 마음껏 즐겼다. 2017. 6. 9. 고성 고성 앞바다. 가슴도 눈도 시원하다. 2017. 6. 8. 진주 용호정원 명석 조비마을에 있는 용호정원. 연꽃이 이쁜 곳인데 아직 꽃은 피지않았다. 새로산 스노우라인캠핑 테이블 사용. 백패킹용이라 그런지 견고하다고 할 순 없지만 상판이 금속이라 뜨거운 코펠 놓아도 안전하다. 2017. 6. 7. 남강변 자전거 타기 이렇게 이름다운 곳에 산다. 이탈리아의 리얄토다리 보다 훨~~아름다운 경치다. 2017. 6. 4. 사천 용소 여름철에만 북적대는 곳이다. 연천숲이 붙어 있고 그 옆 조그마한 개울을 따라 여름엔 평상이 쳐지고 물놀이를 하는 곳. 이곳에 며칠 전 구입한 코펠로 밥 해주겠다며... 남편이 몽 땅 다 하고 난 밥 얻어 먹고 책 한 권 읽고 왔다. 2017. 6. 4. 가족 MT 하림이가 주말 낮 알바하는 곳을 오늘부로 그만 두었다. 진작에 그만 두었으면 싶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기념하기 위하여 예배 마치고 사천녹차단지에서 장어구이 파티를 했다. 그동안 힘들었지, 고생 많았다. 2017. 5. 28. 청계호수-캠핑 한 끼 몇 년만에 왔더니만 그 새 팬션, 식당이 많이 생겨 너무 낯설다. 가물어서인지 청계계곡 물이 거의 말랐다. 나무 아래 바위 그늘에 자리 잡고. 오늘의 캠핑 한 끼 '갈릭 새우'. 2017. 5. 27. 주일 오후-아들들과의 riding & 문갤러리 쉬고 또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오후예배까지 드리고 일찍 저녁을 먹고 하림이 꼬셔서 자전거 타기로 했다. 빈이도 잠시 고민하더니 따라 나서고... 천수교 건너서 망경산 밑 새로 만든 둔치길 달리다 되돌아서 문갤러리를 방문. 화가는 미모의 기계공고 미술 선생님이라고 하시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보기드문 LP 판으로 음악도 듣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남자 아이들은 처음이라고... 자주 놀러 오라고 하셨다. 2017. 5. 21. 팔영산오토캠핑장 경상도쪽의 캠핑장이 시장통 같다면 이곳은 정말 한적 한적. 금~ 토 1박 2일 B4번. 생긴지 얼마되지않아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음료 자판기와 캠핑장 위쪽에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 고흥 능가사를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캠핑장 전기사용하고 1박에 2만원. 데크가 큰 편이고 차는 주차공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 날이 맑아서 북두칠성 북극성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빈이랑 진주에서 하동 IC 나와서 합류. 1시간 10분 정도 더 달려 도착. 우리집에서 가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새벽에 4:20분쯤 등산객 고함소리,닭울음소리, 절 종소리. 새벽잠을 자기엔 부적절한 장소이고 여름엔 피해야할 곳이다. 그늘이 없다. 그 외엔 봄 가을은 정말 아름답고 한적하고 일단 조용하다. .. 2017. 5. 20. 캠핑 요리 준비물 흰다리 새우살, 구이용가리비, 파닭꼬지, 해물탕-항상 같은 메뉴 모두 냉동식품인데 캠핑 가서 먹는 건 다 맛있다. 고구마랑 감자, 아귀포, 약단밤 추가. 집에 있는 오리훈제, 목살. 특별한 반찬은 없다. 저녁에 먹고 남은 걸로 아침은 대충 먹고 점심은 라면. 과일은 방울토마토랑, 참외. 그리고 고추참치 통조림이랑 누룽지, 커피가루와 커피핀. 2017. 5. 17. 편지 사랑스런 아이들. 이 중에 아직 '코끼리' 글자도 쓸 줄 모르는 아이의 편지도 있다. 심지어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썼다. 틀린 글자 많아도 그 마음 아니까. 2017. 5. 15. 새벽기도 4월 고난주간 부터 시작한 새벽기도를 계속하고 있다. 나의 간절한 바람은 이 기도가 내 평생 계속되기를 빌어본다. 집 가까이 자전거 타고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교회가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오늘의 말씀은 신명기 3장. 레위의 아들들이 맡았던 직분에 대한 설명이다. 이말씀을 보고 있으면 고핫자손이 가정 귀중한 직분을 맡은 것 처럼 보이나 실제 성막은 다른 두 명의 아들들이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하지 않으면 성막이 완성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일은 협력하여 이루게 되어있다. 세상 사람들의 시각에는 더 귀하고 덜 귀한 일이 있고 일의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의 눈에는 모두가 귀한 일이고 중요한 일이다.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내가 다른 사람을 볼 때 또 나의 직업을 대할 때 또.. 2017. 5. 15. 스승의 날 스승의 날. 아침에 우리 보스께서 하사한 피자. 기분 좋아 두 조각이나 먹었다. 그리고 장미 한 송이. 아이들의 손 편지. 혹시나 김영란법에 걸릴까봐 색종이로 편지봉투를 만들어서 편지를 넣어 왔다는 아이까지. 이런 각박한 시대 속에서도 스승의 날은 즐겁게 자축하며... 2017. 5. 15. 시댁 식구들과 1박 2일 토요일 오후 시댁 식구들과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어머니, 망경동 작은아버지내외와 아들, 가좌동 작은 아버지 내외, 가와 고모님 내외. 동서네 가족 4명, 시누이 가족 3명. 장소는 달강펜션. 진수대교를 지나면 바로 있는 곳이다. 방 2개에 40만원. 저녁식사는 진양호반백숙촌에서 한방오리65000원 4상. 그 후 밤에 먹을 해물 20만원. 과일, 과자 등...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문제는 숙소에 돌아와 해물을 장만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식사시간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해야한 나는 일단 허리를 한 번 눕혀줘야하는데 아가씨가 해물을 장만하는 동안 나는 밖 벤치에 누워 있었고. 주방이 좁아 동서는 해물 장만하는 걸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는. 결론적으로 아가씨와 어머니께서.. 2017. 5. 14. 민수기 3장 '다른 불' 민수기 3장 [개역개정]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민수기 3장 4절에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다른 불을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이 아닌 자신들이 드리고 싶은데로 하나님께 제사 지냈다는 말씀이다. 마치 창세기의 가인과 아벨의 제사 중에서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와 같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드려져야하며 이는 곧 우리가 드리는 제물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어야 한다. 정직하게 번 돈, 정직한 행함으로 벌어 들인 것으로 .. 2017. 5. 14.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