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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3.
진주 금산 금호지 ​청곡사 갈 요량으로 출발했는데 아무래도 오르는 길이 험할 것 같아 가는 동안 금호지로 교체. 참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저수지를 한 눈에 다 볼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더 이름다운 듯하다. 벚꽃시즌에도 좋지만 지금도 이쁘다. 한 바퀴 쉬어가며 차 한잔 하며 도는데 2시간 이면 된다. 중간 중간 쉴 곳과 볼거리가 있고 지금은 저수지 한 가운데 다리 공사중인데 곧 완공이 될 듯 싶다. 걷는 길 대부분이 나무 그늘이라 여름에도 좋은 듯 싶도 못 안에 있는 Angelinus 가게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 끝자락의 벤치도 운치가 있고 좋다. 연못가 돌더미 위에 일광욕하는 남생이들도 보고. ​​​​​​​ 2017. 5. 13.
토요일 아침 ​나의 하루는 4:32 알람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이불 속에서 아주 잠깐 더 누워 있고 싶은 마음을 가져보지만 곧 몸을 일으켜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교회를 향한다. 오늘 말씀은 '민수기 2장'. 민수기는 말 그대로 'Numbers'. 수에 관한 이야기다.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회막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3족속씩 세우시고 그 가운데 성막을 지키는 그 가운데 레위 족속으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을 하게하셨다. 유목민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성막은 이동을 하였다. 그 당시 성막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거룩한 곳이었고, 지금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 즉 하나님이 임재하는 거룩한 곳이 되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를 구원.. 2017. 5. 13.
풍경 사진 ​​ 2017. 5. 9.
비 오는 날 황매산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 이미 투표는 5월 4일에 했다. 비는 하루 종일 내린다고 하지만 ... 대충 짐을 챙겨 황매산으로. 주차비 계산할 때 부터 심상치 않은 안개. 비는 가랑비로 바뀌었는데 안개는 갈수록 더 짙어져 가시거리는 10m쯤. 꽃을 못봐서 그렇긴 해도 이런 안개 정말 좋아한다. 산 위는 기온이 더 떨어져서 손이 시리고 추워졌다. 앉을 곳이 마땅치 않으니 잠시 머물다 내려왔다. 점심은 '괴정마을' 정자에서 삼겹살과 함께. ​​​​​​​​​​ 2017. 5. 9.
어버이날 ​하림이 하빈이가 준비한 어버이날 꽃 바구니와 카드. ​ 2017. 5. 8.
허술한 나 ​ ​남편의 양말이 이 상태가 되었었는데 난 전혀 몰랐다. 2017. 5. 8.
5월 첫째주 주일 ​주일 예배 드리고 돌아 오는 길. 나는 자전거를 사랑한다. 요즘은 거의 함께 움직인다. ​ 2017. 5. 7.
연휴 4일차 어디를 가야할 이유도 인사를 한다거나 찾아봐야 할 어른이 있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 그저 연휴. 5일간이겠지만 난 4일로 마무리하고 내일은 주일이니까 주일은 주일답게. 참 귀한 시간이었다. Good bye beautiful days! ​​​ 2017. 5. 6.
세상에서 가장 넓은 까페 2017. 5. 6.
시어머니, 아가씨와 식사하기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했던 아가씨가 지난 달에 식당을 그만 두고 쉬고 있다.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해서 어머니 아가씨와 식사를 하고 어제 들렀던 와인갤러리 방문. 다음 달엔 어머니께서 한 턱 쏘신다고 미리 모임 예약. ​​​ 2017. 5. 6.
피부과 진료 ​집앞에 늘 다니는 피부과가 월요일까지는 문을 열지 않고 손가락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손가락 따끔거리는 것이 심해져 휴먼시아 아파트 근처 '고운피부과'에 왔다.문 열자마자 왔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감시즌의 소아과 같다. ​​ ​내 손가락에 대한 처방이 다 다르다. 건선,함포진, 무좀. 손가락이 갈라질 듯 건조해서 너무 불편하다. ​ 진료비 5500원. 아마도 주말 진료니까 진료비가 좀더 나온듯. 이곳 의사의 진단명은 '습진'. 집 앞 김00피부과 선생님보다 친절하시고 환자의 갑갑함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 좋다. 다양한 증상을 그림으로 설명도 해 주시고. 유리아 연고 5개, 연고 1개 처방. 7100원. 유리아 연고는 처방이 없으면 1개 .. 2017. 5. 6.
비와 수제비 ​비 오는 날엔 수제비가 생각이 난다. 비 속을 혼자 자전거 타고 서부시장으로 향했다. ​​ ​어릴 적 비만 오면 아버지는 수제비나 만두를 만들어 주셨다. 농사를 지으셨던 두 분은 비 오는 날엔 일을 못하니 집에 계셨다. 비 오는 날엔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반죽을 주무르고 밀어가며 수제비를 만들기도 하고 칼국수랑 만두를 만들기도 했다. 내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좋은 추억이다. 그 때 내 부모님보다 더 많이 나이든 지금까지 비만 오면 수제비를 먹고 칼국수를 먹으며 어릴 적 추억도 함께 맛본다. 더 오랫동안 그러하겠지... 2017. 5. 5.
5월5일 연휴 3일째 하동 북천 양귀비, 와인갤러리 ​오전 내내 빈둥빈둥 누워만 있다가 어린이날 기념으로 하빈이가 먹고 싶다는 굽네 볼케이노와 숯불구이 치킨 시켰다. ​​ ​하빈이 말로는 중3은 아직 어린이라는군. 몸이 계속 불편한 남편이 갑갑하다며 드라이브 하자고 해서 북천 꽃양귀비 피기 시작하는 곳에 들렀다. 축제는 5월12일 부터 시작한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사람들도 드물고... 이런 날 좋아한다. ​​​​​ ​집으로 오는 길에 와인갤러리 들러서 '다래와인' 한 잔(3000원)을 마셨다. 커피랑 요거트 등도 팔고 있었다. ​​​​​ ​내가 좋아하는 문갤러리 그림도 전시가 되어있고 잠깐 들러 더위 식히고 차 한 잔 하기엔 좋은 곳. 2017. 5. 5.
사전투표 ​5월 4일-5일 이틀동안 전국 동사무소, 시청, 기차역, 공항에서 사전 투표를 실시한다. 나도 한 표. ​ 2017. 5. 4.
달궁자동차 야영장 캠핑 ​어찌어찌해서 빈이랑 둘이서 캠핑을 오게 되었다. 캠핑은 삶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달궁에도 전기가 들어오면서 캠핑장이 빽빽 빡빡하게 찼다. 게다가 요즘은 텐트까지 대형이니 눈 앞에 보이는 게 진짜 산이라기 보다 산 만한 텐트가 있는게 맞다. 어떤 텐트는 게르 만한 크기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빈이와 나는 작은 텐트 하나, 접이식 의자 둘, 간이 침대 하나, 테이블 하나 끝. 십분만에 짐 가뿐하게 풀고 점심 먹고 쉰다. ​​​​​​​​​​ ​출근했던 남편이 밤 늦게 캠핑장으로 퇴근. 늦은 저녁을 먹었다. ​​​ ​아침 먹고 남편은 다시 출근. ​​​​​​​​ ​아침 산책길에 전기가 들어오진 않지만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달궁힐링캠핑장을 둘러보았다. 조용하니 좋다. 유월부.. 2017. 5. 4.
빈이하고 강변 자전거 타기 ​​ ​오늘로 중간고사를 끝낸 하빈이 시험의 긴장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지 저녁 생각이 없단다. 아이 데리고 내일 캠핑 음식도 살겸 해서 강변으로 달린다. 오랜만이다 빈이랑 이렇게 강변을 달리는 일. 이번 주 학원은 몽땅 빠지기로 결정을 했다. 2017. 5. 2.
학교 생일 ​직원들과 선암사 등산하는 날. 난 체력도 안될 뿐더러 족저근막염 때문에 선암사 송광사 둘러 보기만 하기로 결정했다. 다섯명의 직원이 등산을 포기하고 함께 절 주변을 걸었다. 선암사의 오월은 눈이 부시다. 좋다. ​​​ ​점심은 송광사로 넘어 와서 먹었다. 선암사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 송광사는 오래 전 와 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 하여간 잘 보고 숲에서 좋은 바람 많이 쐬고 왔다. 2017. 5. 1.
기억함 ​진주 ESF회관 개관 예배에 참석했다. 몇 년 만에 온 것 같다. 시작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다. 목자님과 식사를 하고 형제 자매들과 인사를 나누고 목자님을 뵙고 말씀을 듣고 반가운 마음을 나누고... 학생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맘에 걸린다. ​​​​​ 2017. 4. 30.
하나님의 공의 미가 6장 [NIV] 8 He has showed you, O man, what is good. And what does the LORD require of you? To act justly and to love merc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아침 저녁으로 며칠 동안 내 마음을 심히 격분케 하는 학부모가 있다. 마음이 상해 이 사람 저사람을 붙들고 미움의 마음을 표하고, 뒷담화도 하고... 그러고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점심도 굶고 관리자에게 하소연을 하고... 그러고 밤이 되자 낮의 내 행동에 후회가 몰려왔다. 왜 침묵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지 못했나! 새벽시간에 미가서 6:8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공의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욕하는.. 201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