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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나 ​ ​남편의 양말이 이 상태가 되었었는데 난 전혀 몰랐다. 2017. 5. 8.
5월 첫째주 주일 ​주일 예배 드리고 돌아 오는 길. 나는 자전거를 사랑한다. 요즘은 거의 함께 움직인다. ​ 2017. 5. 7.
연휴 4일차 어디를 가야할 이유도 인사를 한다거나 찾아봐야 할 어른이 있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 그저 연휴. 5일간이겠지만 난 4일로 마무리하고 내일은 주일이니까 주일은 주일답게. 참 귀한 시간이었다. Good bye beautiful days! ​​​ 2017. 5. 6.
세상에서 가장 넓은 까페 2017. 5. 6.
시어머니, 아가씨와 식사하기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했던 아가씨가 지난 달에 식당을 그만 두고 쉬고 있다.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해서 어머니 아가씨와 식사를 하고 어제 들렀던 와인갤러리 방문. 다음 달엔 어머니께서 한 턱 쏘신다고 미리 모임 예약. ​​​ 2017. 5. 6.
피부과 진료 ​집앞에 늘 다니는 피부과가 월요일까지는 문을 열지 않고 손가락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손가락 따끔거리는 것이 심해져 휴먼시아 아파트 근처 '고운피부과'에 왔다.문 열자마자 왔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감시즌의 소아과 같다. ​​ ​내 손가락에 대한 처방이 다 다르다. 건선,함포진, 무좀. 손가락이 갈라질 듯 건조해서 너무 불편하다. ​ 진료비 5500원. 아마도 주말 진료니까 진료비가 좀더 나온듯. 이곳 의사의 진단명은 '습진'. 집 앞 김00피부과 선생님보다 친절하시고 환자의 갑갑함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 좋다. 다양한 증상을 그림으로 설명도 해 주시고. 유리아 연고 5개, 연고 1개 처방. 7100원. 유리아 연고는 처방이 없으면 1개 .. 2017. 5. 6.
비와 수제비 ​비 오는 날엔 수제비가 생각이 난다. 비 속을 혼자 자전거 타고 서부시장으로 향했다. ​​ ​어릴 적 비만 오면 아버지는 수제비나 만두를 만들어 주셨다. 농사를 지으셨던 두 분은 비 오는 날엔 일을 못하니 집에 계셨다. 비 오는 날엔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반죽을 주무르고 밀어가며 수제비를 만들기도 하고 칼국수랑 만두를 만들기도 했다. 내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좋은 추억이다. 그 때 내 부모님보다 더 많이 나이든 지금까지 비만 오면 수제비를 먹고 칼국수를 먹으며 어릴 적 추억도 함께 맛본다. 더 오랫동안 그러하겠지... 2017. 5. 5.
5월5일 연휴 3일째 하동 북천 양귀비, 와인갤러리 ​오전 내내 빈둥빈둥 누워만 있다가 어린이날 기념으로 하빈이가 먹고 싶다는 굽네 볼케이노와 숯불구이 치킨 시켰다. ​​ ​하빈이 말로는 중3은 아직 어린이라는군. 몸이 계속 불편한 남편이 갑갑하다며 드라이브 하자고 해서 북천 꽃양귀비 피기 시작하는 곳에 들렀다. 축제는 5월12일 부터 시작한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사람들도 드물고... 이런 날 좋아한다. ​​​​​ ​집으로 오는 길에 와인갤러리 들러서 '다래와인' 한 잔(3000원)을 마셨다. 커피랑 요거트 등도 팔고 있었다. ​​​​​ ​내가 좋아하는 문갤러리 그림도 전시가 되어있고 잠깐 들러 더위 식히고 차 한 잔 하기엔 좋은 곳. 2017. 5. 5.
사전투표 ​5월 4일-5일 이틀동안 전국 동사무소, 시청, 기차역, 공항에서 사전 투표를 실시한다. 나도 한 표. ​ 2017. 5. 4.
달궁자동차 야영장 캠핑 ​어찌어찌해서 빈이랑 둘이서 캠핑을 오게 되었다. 캠핑은 삶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달궁에도 전기가 들어오면서 캠핑장이 빽빽 빡빡하게 찼다. 게다가 요즘은 텐트까지 대형이니 눈 앞에 보이는 게 진짜 산이라기 보다 산 만한 텐트가 있는게 맞다. 어떤 텐트는 게르 만한 크기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빈이와 나는 작은 텐트 하나, 접이식 의자 둘, 간이 침대 하나, 테이블 하나 끝. 십분만에 짐 가뿐하게 풀고 점심 먹고 쉰다. ​​​​​​​​​​ ​출근했던 남편이 밤 늦게 캠핑장으로 퇴근. 늦은 저녁을 먹었다. ​​​ ​아침 먹고 남편은 다시 출근. ​​​​​​​​ ​아침 산책길에 전기가 들어오진 않지만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달궁힐링캠핑장을 둘러보았다. 조용하니 좋다. 유월부.. 2017. 5. 4.
빈이하고 강변 자전거 타기 ​​ ​오늘로 중간고사를 끝낸 하빈이 시험의 긴장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지 저녁 생각이 없단다. 아이 데리고 내일 캠핑 음식도 살겸 해서 강변으로 달린다. 오랜만이다 빈이랑 이렇게 강변을 달리는 일. 이번 주 학원은 몽땅 빠지기로 결정을 했다. 2017. 5. 2.
학교 생일 ​직원들과 선암사 등산하는 날. 난 체력도 안될 뿐더러 족저근막염 때문에 선암사 송광사 둘러 보기만 하기로 결정했다. 다섯명의 직원이 등산을 포기하고 함께 절 주변을 걸었다. 선암사의 오월은 눈이 부시다. 좋다. ​​​ ​점심은 송광사로 넘어 와서 먹었다. 선암사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 송광사는 오래 전 와 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 하여간 잘 보고 숲에서 좋은 바람 많이 쐬고 왔다. 2017. 5. 1.
기억함 ​진주 ESF회관 개관 예배에 참석했다. 몇 년 만에 온 것 같다. 시작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다. 목자님과 식사를 하고 형제 자매들과 인사를 나누고 목자님을 뵙고 말씀을 듣고 반가운 마음을 나누고... 학생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맘에 걸린다. ​​​​​ 2017. 4. 30.
하나님의 공의 미가 6장 [NIV] 8 He has showed you, O man, what is good. And what does the LORD require of you? To act justly and to love merc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아침 저녁으로 며칠 동안 내 마음을 심히 격분케 하는 학부모가 있다. 마음이 상해 이 사람 저사람을 붙들고 미움의 마음을 표하고, 뒷담화도 하고... 그러고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점심도 굶고 관리자에게 하소연을 하고... 그러고 밤이 되자 낮의 내 행동에 후회가 몰려왔다. 왜 침묵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지 못했나! 새벽시간에 미가서 6:8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공의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욕하는.. 2017. 4. 30.
기도의 비밀 ​기도하는 자만이 기도의 신비롭고 놀라운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아무도 알 수 없는 놀라운 추억이 하나 만들어졌다. 사실 이 사건은 너무 놀랍고 놀라워서 아무하고도 나누고 싶지 않은 사건이다. 기록을 해 놓은 이유는 오로지 나의 기억력 때문에 이를 기억하기 위함이다. '자전거 도난사건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되도록 전적으로 개입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2017. 4. 30.
하빈이 ​감기가 심한대도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겠다는 하빈이. 아침도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 초밥 먹고 싶대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이마트에 왔다. 초밥과 어묵 우동. 하빈이와의 짧은 데이트. ​​​ 2017. 4. 22.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언제부터 와 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 네비 찍어서 와 보니 집에서 45분 가량 걸린다. 이런 아름다운 곳이 인근에 있었다니. 저수지와 공원, 산책로, 야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이다. 봄 산책 목록에 추가. ​​​​​​​​​​ ​​​​ 2017. 4. 22.
열심이 과했나? ​우리반 남자아이들 중 몇 명은 통제가 되지않을 정도로 난하다. 아침 독서시간부터 화장실에서 노는 남자 아이 두 명을 불러 지적을 하고 타일렀다. 수업시간에도 화장실을 가면 기본 오분 십분씩 나가 놀다 들어온다. 시간 시간 또 지적을 하고 혼을 냈다. 5교시에는 가방을 모두 챙겨 나와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했다. 화단을 돌며 봄 꽃도 소개하고. 집에 보내기 전 알림장 검사를 했는데 한 녀석이 알림장 안가져왔다기에 교실로 보냈더니 다른 한 녀석도 알림장 안가져왔다고 따라 올라간다고 했다. 분명 둘이 교실에서따로 만나 놀고 싶어서 그런다 싶어 가방을 가져오랬더니 가방에 알림장이 그대로 들어있다. 거짓말 할거면 학교도 오지말고 가라고 했다. 이녀석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는 놀래서 또 나에게 .. 2017. 4. 20.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 ​퇴근길에 하빈이에게 전화를 했다. 어제가 월급 날이었는데 출장가느라 맛있는것 못 먹고 넘어가서 오늘 먹을까하고. 어디냐고 하니까 어디란 말은 없고 친구랑 노는 중이란다. 다시 어디냐고 물으니 pc 방이란다. 낼모레가 중간시험인데...마음이 안좋은건 사실이다. 빈이가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으면 그럴까? 생각하다가도 괘씸하다. 마음이 배신감으로 슬퍼진다. 애 오면 아무말 않기로 마음을 정했는데. 혼자 저녁 먹으라고 했더니 엄마는 왜 않먹냐고 하길래 너 게임방 갔다는 소리 듣고 마음이 안좋아서 밥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고개 푹 숙이고 밥만 꾸역꾸역 먹고 있다. 어차피 일어난 일에 이런 말은 의미 없는데 이런 말이 불쑥 튀어나와 버렸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까? ​ 2017. 4. 18.
진주성의 봄 ​​​​​ ​진주성에 봄이 한 가득. 201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