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37 우중 캠핑-지리산 소막골캠핑장 금요일 도착했을 때는 지리산 골짝골짝마다 구름이 낮게 앉았더니 밤새 비가 오락가락. 토요일 아침엔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이 깨서 모닝커피 한 잔. 우중 캠핑의 즐거움. 아홉시까지 내리던 비는 해가 비와 함께 같이 나오면서 그쳐간다. 오후 1시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림이 카톡이 왔다. 인도인 두 사람과 찍은 사진과 함께. 맘이 편안해 진다. 2017. 7. 15. 하림이 2017. 7. 10. 넷이서 시내 나들이 먼 길 떠날 아들 신발 한 켤레 구입하러 시내 왔다. 신발,모자,셔츠 모두 다 구입한 후에 로데오순대에서 꼬지어묵순대볶음 먹었다. 2017. 7. 9. 오늘은 오늘은 바빴다. 이른 새벽 살짝 살짝 내리는 비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아침 메뉴로 마늘 까서 삼계탕을 만들고~. 낮 시간엔 하빈이 여름 옷을 구입하러 시내로~. 이제 하빈이는 나름의 취향이 생겨 옷 고르는데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그 취향이라는 것이 다소간 독특하다. 우여곡절 끝에 티셔츠2장, 바지, 운동화를 고르고 귀가. 점심엔 비오는 날엔 수제비라며 남편이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밀가루 음식을 먹자고 제안.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먹고 싶어하는 나에 대한 배려이기에...끙... 서부 시장 삼천리 국수로~. 식사 후엔 수제 커피를 대접해 준다며 사천 녹차원, 와인갤러리로로~. 진짜 이제야 잠시 쉬려나 하는 딱 그 순간에 어머니께서 냉면 먹자고 하셔서 애들 데리고 하연옥으로~. 행복은 한꺼번에 .. 2017. 7. 8. 사천 와인갤러리-하림이와 한 여름에도 영상 11도인 와인 갤러리. 춥다. 2017. 7. 8. 사천 녹차원 녹차 밭에서 마시는 커피는~ 역시 맛있다. 2017. 7. 8. 비 오는 날엔 수제비 2017. 7. 8. 하림이 하빈이 형제라서 좋다. 게임 친구! 배낭 짐 싼다는 녀석이 동생이랑 게임에 빠졌다. 2017. 7. 8. 애틋함 마음이 자주 자주 애틋해진다. 2017. 7. 7. 하림이와 하빈이 작년 9월말에 제대를 한 하림이는 10월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후 5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까지는 PUP에서 10시간 동안 알바를 하고 주말인 토, 일요일에는 아침 11시에 나가서 3시에 마치는 식당일을 했다. 그리고 다시 PUP으로 출근.그렇게 모은 돈이 1천만원이되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었다. 아들은 7월 13일 중국 칭따오를 경유하여 인도를 시작으로 7개월 가량의 긴 해외 여행을 떠난다. 어떤 나라는 1개월 정도 집을 렌트하여 생활할 모양이다. 부모라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모은 경비로 목표를 가지고 떠나는 아들을 응원할 뿐이다. 그런 하림이와 떠나기 전 가능한 한 얼굴을 자주 보고 식사도 함께 하려고 애쓰지만 맘 같이 쉽지는 않다. 이 아들은 오랫동안 나의 즐거움이고 자랑.. 2017. 7. 6. 교회 생일 -설립 93주년 기념 예배 신앙 생활에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 뿐아니라 사람들 즉 성도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다. 우리 마음에 감사함이 없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어 진다. 우리 마음에 왜 감사가 없는가? 욕심, 비교의식, 은혜를 잊어버림 때문이라고 한다. 오후 예배는 생일 축하예배로 드려졌는데 우리 구역에선 찬송가 430장 후렴을 아카펠라로 하고 렛잇비를 각색하여 찬양을 드리고 다시 찬송가를 경쾌하게 하는걸로 마무리를 했다. 준비하면서 많이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리고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여러 문제들을 참고 이겨내고 기도하며 이 교회를 지켜주심이 감사했다. 예배 후에는 어머니 집에 잠시들러 어머니께서 준비해 놓으신 기름과 푸성귀를 얻어왔는데. 어머니께서 주시면서 함께 살고 있는 빈이와 나.. 2017. 7. 3. 목사위임 감사예배 창녕의 교회로 첫담임 목회를 하게 된 동생의 위임 감사예배를 함께 드렸다. 예배도 감사했고 엄마, 동생내외, 조카들을 볼 수 있는 기쁨도 있었다. 11시 예배 30분 전 도착해서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이야기 나누다 5:30출발해서 돌아왔다. 2017. 7. 2.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책 이 책은 손에 잡고만 있어도 마음이 착해지는 듯한 감동이 있다. 한 장 한 장 아껴가며 천천히 주말 동안 읽어내려갔다. 울다가 웃다가... 참으로 귀하고 사랑스런 분들이다. 특히 권정생 선생님의 삶은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아픔이었다. 읽는 내내 함께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팠다. 이틀간 두 분과 귀한 만남을 가졌다. 겨울 밤 하늘 만큼이나 마음이 맑아지고 깨끗해졌다. 그리고 내게 속한 과분하도록 넘치는 축복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책을 덮었다. 2017. 6. 26. 고성 만화방초, 동해면 공룡발자국 바닷가 10시쯤 집을 나와 고성 수국이 아름답다는 '만화방초'에 들렀다. 입장료는 자의로 낸다. 적혀 있는 금액은 1인 2000원이지만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 수국이 여러 가지로 숲길을 따라 피었다. 정비가 덜 되어 있지만 몇 년 후에는 아름답게 정비되어 있겠지. 잠시 머물렀다가 고성 동해면으로 차를 달려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고 세시쯤에 귀가했다. 2017. 6. 24. 포토북 지난 주말 저녁에 할 일 없이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올 1월에 다녀온 다낭 사진을 보게 되었다. 일전에 남편이 '다낭 사진 책으로 만들어보지?' 하던 말이 떠올라 대충대충 사진을 집어넣고 책을 만들어 전송했다. 결과물은 정말 별로지만 그래도 기념이니까... 스넵스에서는 포토북 만들면 안되겠다 싶다. 2017. 6. 22. 부담 백배 극예민 모드 하빈이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하빈이는 예민모드!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하빈이가 주일 오후 빙수 먹고 싶다고 모두 가야한다고 해서 설빙으로.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은 인절미빙수로 주문. 명랑핫도그 들렀다가 집으로 왔다. 다행히 하림이가 함께 해 주어서 하빈이는 형이 함께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으리라. 이 와중에도 절대권력을 자랑하는 남편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집에 남았다. 남편은 우리 집에서 아직 권력의 지존이다.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한다. 2017. 6. 20. 원래 그런거다. '원래 그런거다.' 이 말은 참 무심한 말인 것 같다. 얼마 전부터 귀에서 가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저께는 저녁 내내 귀에서 고장난 라디오 소리가 났다. 귀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며 청력이 노화되면 '원래 그런거라고.' 했다. 몸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것 맞는데 그에 따라 기관들이 조금씩 제 기능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하는 것도 아는데... 병원을 나와서 컴컴해지도록 혼자서 쏘다녔다. 입고 싶었던 옷도 사고, 먹고 싶었던 잡채도 먹고, 언니랑 통화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카스테라도 사고,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 하림이 알바하는 곳에 들러 아들 얼굴보고 돌아와서 잤다. 아침에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 2017. 6. 16. 1박 2일 캠핑-월출산 천황사야영장 캠핑 후 무위사 방문. 국보 흙벽에 그려진 극락보전후불 탱화가 있는 곳. 2017. 6. 10. 스냅스 포토 머그컵 지난 5월 비오는 날 황매산에 올랐을 때 찍었던 사진으로 포토머그컵을 만들었다. 2017. 6. 10. 1박2일 힐링 타임 고성 학생청소년수련원으로 1박2일 야영을 아이들과 함께 왔다. 위탁 야영활동이라 강사들의 진행을 지켜보고 불참아동들을 관리하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학부모와 연락을 취하고 아이들의 상황을 살피는 것이 나의 일이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 전적인 책임을 지지않아도 된다는 홀가분함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아이들의 왁자한 소리를 멀리 두고 파도소리를 듣고 풀벌레 소리를 듣고 바다를 줄긴다. 동료들의 길지않은 라이프스토리에 웃고 떠들고... 그저 이 시간을 마음껏 즐겼다. 2017. 6. 9.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