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3 빈이하고 나하고 어제 늦게 비가 한 줄기 내린 탓에 아침이 선선하다. 새벽기도 다녀와서 빈이 깨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빈이는 일곱시가 다 되 가는데 한 밤중이다. 아침은 어제 도착한 토스터기 사용해 보기로 해서 걱정이 없다. 오늘은 아침 먹고 병원 두 곳 검사와 점심 약속이 있다. 방학 하자마자 시작되는 병원 투어. 빈이 이마에도 여드름이 생겼다. 남편은 1박2일 여행 떠나고 하림이는 인도에... 조용한 아침을 즐긴다. 커피 한 잔 해야지~ 2017. 7. 26. 휴식 함께 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산청 송정숲. 해먹과 간이침대. 가뭄으로 물이 탁하다. 2017. 7.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말씀하고 또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을 하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고 불순종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향하여 계속 계속 말씀하신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나에게 계속 이야기하신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2017. 7. 23. 공평하신 하나님 예배시간에 송명희 시인이 쓴 '나' 찬양을 불렀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가진 것이 많은 나는, 시인이 만나고 고백한 '공평하신 하나님'을 상상도 할 수가 없다. 언제쯤 내 입술로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합니다." 라는 고백을 할 수 있을까? 나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긴 올까? 가진게 많아서, 주님 보다 좋아 하는게 많아서 슬픈 나. 2017. 7. 23. 하림이 생각이 나서 오늘 밤엔 하림이 생각이 더해서 하림이 방 침대에 누워본다. 호스텔 8인실 하림이가 델리에서 묵고 있는 숙소. 2017. 7. 17. 스트레스 만땅-이유 모름 출근 후 후덥지근한 체육관에서 어른께서 진행하는 독서퀴즈를 마치고 수업 전 잠시 시간이 있기에 수당 결재를 받았다. 결재를 한 어른 왈, 아이들 학습지와 지도 흔적이 모두 감사 자료 대상이니 다 모아 놓고 교감샘께 결재를 받으라는 것이다. 수당 받고 지도 했으니 흔적도 없는데 샘이 감사관이면 받은 돈 뱉아내라 하지않겠냐...등 등. 아침부터 맘이 팍 상해가지고선 업무 컨설턴트에게 문의하고 장학사에게 문의를 하고... 하루 종일 입을 닫고 맘에 분이 가득한 채... 우울했다. 오후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화낼 일도 아니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도 수고하고 애쓰는 교사의 처지를 무시하는 듯한 말 때문이었는가 보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면 수당이 지급되는 일이고 지도를 실.. 2017. 7. 17. 우중 캠핑-지리산 소막골캠핑장 금요일 도착했을 때는 지리산 골짝골짝마다 구름이 낮게 앉았더니 밤새 비가 오락가락. 토요일 아침엔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이 깨서 모닝커피 한 잔. 우중 캠핑의 즐거움. 아홉시까지 내리던 비는 해가 비와 함께 같이 나오면서 그쳐간다. 오후 1시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림이 카톡이 왔다. 인도인 두 사람과 찍은 사진과 함께. 맘이 편안해 진다. 2017. 7. 15. 하림이 2017. 7. 10. 넷이서 시내 나들이 먼 길 떠날 아들 신발 한 켤레 구입하러 시내 왔다. 신발,모자,셔츠 모두 다 구입한 후에 로데오순대에서 꼬지어묵순대볶음 먹었다. 2017. 7. 9. 오늘은 오늘은 바빴다. 이른 새벽 살짝 살짝 내리는 비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아침 메뉴로 마늘 까서 삼계탕을 만들고~. 낮 시간엔 하빈이 여름 옷을 구입하러 시내로~. 이제 하빈이는 나름의 취향이 생겨 옷 고르는데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그 취향이라는 것이 다소간 독특하다. 우여곡절 끝에 티셔츠2장, 바지, 운동화를 고르고 귀가. 점심엔 비오는 날엔 수제비라며 남편이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밀가루 음식을 먹자고 제안.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먹고 싶어하는 나에 대한 배려이기에...끙... 서부 시장 삼천리 국수로~. 식사 후엔 수제 커피를 대접해 준다며 사천 녹차원, 와인갤러리로로~. 진짜 이제야 잠시 쉬려나 하는 딱 그 순간에 어머니께서 냉면 먹자고 하셔서 애들 데리고 하연옥으로~. 행복은 한꺼번에 .. 2017. 7. 8. 사천 와인갤러리-하림이와 한 여름에도 영상 11도인 와인 갤러리. 춥다. 2017. 7. 8. 사천 녹차원 녹차 밭에서 마시는 커피는~ 역시 맛있다. 2017. 7. 8. 비 오는 날엔 수제비 2017. 7. 8. 하림이 하빈이 형제라서 좋다. 게임 친구! 배낭 짐 싼다는 녀석이 동생이랑 게임에 빠졌다. 2017. 7. 8. 애틋함 마음이 자주 자주 애틋해진다. 2017. 7. 7. 하림이와 하빈이 작년 9월말에 제대를 한 하림이는 10월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후 5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까지는 PUP에서 10시간 동안 알바를 하고 주말인 토, 일요일에는 아침 11시에 나가서 3시에 마치는 식당일을 했다. 그리고 다시 PUP으로 출근.그렇게 모은 돈이 1천만원이되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었다. 아들은 7월 13일 중국 칭따오를 경유하여 인도를 시작으로 7개월 가량의 긴 해외 여행을 떠난다. 어떤 나라는 1개월 정도 집을 렌트하여 생활할 모양이다. 부모라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모은 경비로 목표를 가지고 떠나는 아들을 응원할 뿐이다. 그런 하림이와 떠나기 전 가능한 한 얼굴을 자주 보고 식사도 함께 하려고 애쓰지만 맘 같이 쉽지는 않다. 이 아들은 오랫동안 나의 즐거움이고 자랑.. 2017. 7. 6. 교회 생일 -설립 93주년 기념 예배 신앙 생활에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 뿐아니라 사람들 즉 성도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다. 우리 마음에 감사함이 없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어 진다. 우리 마음에 왜 감사가 없는가? 욕심, 비교의식, 은혜를 잊어버림 때문이라고 한다. 오후 예배는 생일 축하예배로 드려졌는데 우리 구역에선 찬송가 430장 후렴을 아카펠라로 하고 렛잇비를 각색하여 찬양을 드리고 다시 찬송가를 경쾌하게 하는걸로 마무리를 했다. 준비하면서 많이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리고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여러 문제들을 참고 이겨내고 기도하며 이 교회를 지켜주심이 감사했다. 예배 후에는 어머니 집에 잠시들러 어머니께서 준비해 놓으신 기름과 푸성귀를 얻어왔는데. 어머니께서 주시면서 함께 살고 있는 빈이와 나.. 2017. 7. 3. 목사위임 감사예배 창녕의 교회로 첫담임 목회를 하게 된 동생의 위임 감사예배를 함께 드렸다. 예배도 감사했고 엄마, 동생내외, 조카들을 볼 수 있는 기쁨도 있었다. 11시 예배 30분 전 도착해서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이야기 나누다 5:30출발해서 돌아왔다. 2017. 7. 2.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책 이 책은 손에 잡고만 있어도 마음이 착해지는 듯한 감동이 있다. 한 장 한 장 아껴가며 천천히 주말 동안 읽어내려갔다. 울다가 웃다가... 참으로 귀하고 사랑스런 분들이다. 특히 권정생 선생님의 삶은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아픔이었다. 읽는 내내 함께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팠다. 이틀간 두 분과 귀한 만남을 가졌다. 겨울 밤 하늘 만큼이나 마음이 맑아지고 깨끗해졌다. 그리고 내게 속한 과분하도록 넘치는 축복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책을 덮었다. 2017. 6. 26. 고성 만화방초, 동해면 공룡발자국 바닷가 10시쯤 집을 나와 고성 수국이 아름답다는 '만화방초'에 들렀다. 입장료는 자의로 낸다. 적혀 있는 금액은 1인 2000원이지만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 수국이 여러 가지로 숲길을 따라 피었다. 정비가 덜 되어 있지만 몇 년 후에는 아름답게 정비되어 있겠지. 잠시 머물렀다가 고성 동해면으로 차를 달려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고 세시쯤에 귀가했다. 2017. 6. 24.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