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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올들어 부쩍 부끄러움이 많아진 빈이가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 ​ ​브로치 두 개를 책상위에 나란히 두고 교회로 가 버린 아이. 교회 다녀와서 빈이랑 강주 연못 들렀다. ​​ 2016. 5. 8.
진주 평거동 짬뽕 제작소 짬뽕, 나가사끼 짬뽕 7000원. 짬뽕은 별 차이 없는 맛. 숙주 같은 채소가 많아 깔끔한 맛이 더하긴 하지만 별반 차이가 없다. 나가사끼 짬뽕은 다른 집에 비해 맛이 좀 나은 듯. ​​​ 2016. 5. 4.
또 병원-큰나무 정형외과 ​허리통증이 나아지면서 엉덩이 꼬리뼈 통증이 심각해졌다. 통증이 심해 앉아있을 수가 없다. 앉아 있을 수 없다면 서 있으면 되는데 오래 서 있는 것은 결국 무릎 통증과 발바닥 염증을 만드니 결국은 악순환의 연속이다. 집 앞 큰나무 정형외과를 찾았다. 그간의 나의 치료이력을 듣고 선생님의 반응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그런 표정이다. 대신 나의 발 엑스레이를 찍었다. 뒷꿈치뼈가 튀어나오고 있다고 하신다. 내가 보기에도 확연히 보인다. 정상인의 발에 비해 많이 어긋나있다. 하여간 여긴 처음부터 다시 치료 한다는 생각으로 물리치료와 약치료부터 한다. 긴 치료의 시작! ​​ ​그리고 닥터가 추천한 도넛 방석을 주문했다. 효과가 있을런지... 2016. 4. 28.
봄 산책 ​빈이가 찍어 준 사진! ​ 2016. 4. 23.
진주 평거동 스시엔 초밥10조각, 미니우동, 튀김 점심 특선 1인 9000원. ​​​​ ​휴먼시아 앞 스시쿠라 보다 맛은 더 나은 듯하다. 2016. 4. 23.
참 화창하다! ​비로 샤워한 듯 4월은 마알간 얼굴을 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다. 내 몸의 통증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어제는 새벽 1시까지 발 바닥과 발등 통증으로 마사지를 하고 잤다. 오늘은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 몸 구석 구석이 마치 책상 모서리 같은 곳에 심하게 부딪힌 것 처럼 아프다. 하루 종일 내가 하는 일이라곤 근근이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그 외에는 온종일 누워있거나 공원에 나와 아주 잠깐 햇빛을 쬐는게 다인데 말이다. 이 통증들은 몸 어딘가에 약한 척 있다가 조금 무리한 듯 한 날이면 밤에 여지없이 내 몸을 공격하여 나를 아프고 슬프게 한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나은 날이다. 날씨 참 화창하다. ​​ 2016. 4. 22.
토요일 아침 ​토요일 아침인데 7시에 모두들 아침을 먹고, 하빈이는 아파트 도서관으로 시험 공부 한다고 가기 싫은 발걸음을 옮기고, 남편은 뒷베란다 도색을 할 모양이다. 나는 천천히 커피를 내리고... ​ ​ ​며칠 전 볶은 커피를 갈아서 내렸다. 커피 맛이 '4월의 아침'의 같은 맛이다. 4월의 아침. 좋다. 2016. 4. 16.
비 오는 날엔 ​봄비가 잦다. 그래도 괜찮다.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먹고 비 떨어지는 진양호를 보고 커피를 마시고... ​​ ​​​​​ 2016. 4. 14.
산책 ​오후에 잠깐 산책을 나왔다. 연한 새 순은 느낄 새도 없이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 언제 이렇게 자랐지? 커피를 한 잔 마실 계획이었는데 잠깐 망설이다 다른 곳에 후원하기로 결심. 오후 이시간 공원은 노인들로 북적인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노래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림맞추기도 하고 또 술을 나누어 마시기도 한다. 그런데 신문을 읽는 노인을 보았다. 노인이 돋보기도 없이 신문 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신문을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 ​봄이 어느새 훅 치고 들어와 있다. ​ 2016. 4. 12.
He is painting. ​3일 일정을 잡고 앞 뒤베란다 벽, 안방 화장실 문, 현관문 도색을 시작했다. 허리가 아픈 나는 시작하지 않길 바랬지만... 여튼 어제 오후 퇴근과 함께 남편은 일을 시작했다. 자질구레한 짐을 정리도 하지않은채... 아침 일찍 작업을 시작하더니 동창회 배구대회에 얼굴을 내비쳐야한다며 일 하다말고 나갔다. 가끔 영화 같은 것 보면 페인트을 며칠씩 해가며 집수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사실이고 보편적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도색은 정말 쉬운게 아니다. ​​ ​ 2016. 4. 9.
long vest ​long vest 를 ​사게 된다면 black 컬러에 이런 스타일. ​ ​계속 생각했던 스타일의 옷을 시내 kiss에서 발견. 입어보고 일단은 걸어 두고 나왔다. 가격은 48000원. 가격도 적당하고 안감, 바느질도 괜찮다. 다른 매장 구경하고 집에 오는 길에 결재 하고 가지고 나왔다. 맘에 든다. 2016. 4. 8.
'크리스찬'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정의 ​나는 크리스챤이다. '크리스찬'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정의는 '시민권이 이 땅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 나라에 있는 삶'이다. 이 땅의 삶의 무가치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삶이 가치롭지만 이 땅의 삶은 짧고, 또 '다른 곳에 영원한 나를 위한 나라가 있음을 알고 그 땅에서의 삶을 이 곳에서 준비하는 삶'이 크리스찬의 삶이라 생각한다. 나는 병가중이다. 2개월의 병가 기간은 내가 돌아갈 직장에서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가르칠 교육과정을 틈틈이 들여다보고 일상의 삶도 잘 정리를 미리미리 해두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원한 하늘 나라를 사모하는 나의 삶도 그러해야 함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다. 지금 내 생.. 2016. 4. 8.
아들을 생각하며 ​함께 했던 시간들을 다시 더듬어 본다. ​​​​​​​​​​ ​​​​ ​언제든 떠나 보낼 용기가 있어야 한다. 2016. 4. 6.
아들을 보내고 ​지난 4월 1일 금요일에 왔던 하림이가 부대로 복귀하는 날이다. 오고 가는데 하루씩 걸리다 보니 집에 머문 날은 나흘이다. 하림이는 머무는 동안 컴퓨터 3대를 몽땅 손보고 여러가지 컴퓨터로 해야할 일들을 처리했다. 하빈이는 그런 형을 보더니 "우리 집에 산업혁명이 일어났어요!"라고 했다. 하림이가 의무대 부대해서 하는 일이 이런 일이라고 한다. 사흘째 계속 몸이 좋지않다. 남편과 하빈이는 각자 알아서 아침을 챙겨 먹고 나갔다. 하림이는 10시 반쯤 삼겹살과 호박전을 구워 먹고 집에서 11시 30분에 출발했다. 택시 타는 곳에서 헤어졌다. 고속터미널까지 따라 나설 만큼 몸 상태가 좋질 못하다. 어제 그제 고민 때문인지 몸 상태는 급하게 나빠졌다. 불편한 마음과 걱정으로 잠을 거의 못 잤다. 어제는 13년.. 2016. 4. 6.
맘이 정말 편하지 않다-두번째 이야기 ​낮에 학교에서 온 전화로 내 '병가' 문제는 해결이 된 줄 알았다. 마음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정리가 된 줄 알았다. 퇴근시간을 넘긴 오후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 직장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건 모양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게 물었다는데 '내가 근무를 못할 만큼 진짜 아픈게 맞냐고?' 그 말을 들은 순간 남편은 엄청 화를 낸 모양이다. 그리고 남편이 되물었다고 한다. '진짜 알고 싶고 묻고 싶은게 뭐냐고?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그도 그럴 것이 어제 오늘은 내 몸이 좋지않은 날이라 남편이 그 모습을 보고 출근을 했는데...거기다 대놓고 진짜 아픈게 맞냐고 물었으니? 학교에서는 내게 할 전화를 왜 남편에게 한 걸까? 내 추측은 이렇다. 4월 6일.. 2016. 4. 5.
맘이 편하지 않다. 교육공무원의 병가는 그 해 1.1~12.31 까지 60일을 사용할 수 있고, 병가가 일주일 이상 연속적일 경우는 병가 기간 안에 공휴일을 포함하여 계산한다. 병가 일수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연가를 사용하게 된다. 나의 경우 2월에 병가 1일을 사용했으니 3.2~4. 29까지가 병가 60일이 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수술로 기간제교사는 3.7~4.6 까지 1달이 채용되고 나머지 4.29까지는 기간제교사는 일일계약직 교원으로 근무한 날수 만큼 1일 근무수당(아마도 8만원 정도)으로 보수가 나가나 보다. 지난번 병가 연장을 위해 사유서를 제출하러 갔다가 내 병가가 4월 말에 60일로 끝이 난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교감 선생님께서 연가를 붙여서 강사를 1달간 채용 가능하다고 5월 첫 주까지 쉬고 둘째 주 부터 출.. 2016. 4. 5.
비 오는 밤(진양호) ​집 앞 대로 변에 벚꽃 구경을 하느라 오후에는 길의 한 차선은 주차장으로 변한다. 그래도 진주의 벚꽃은 진양호 만한 곳이 없다. 비오는 날은 더 그렇다. 차도 다니지 않고 빗소리도 들릴만큼 조용하고 아늑해진다. ​​​ ​비 오는 날 벚꽃 길은 진양호가 진리다. 2016. 4. 5.
먹고 먹꼬 머꼬??? ​오늘은 몸 컨디션이 별로다. 그래도 하림이랑 잠깐 시내을 다녀왔다. ​​​​​​​ 하림이는 아침으로 라면, 길거리에 잡다한 군것질 하고, 병원 들렀다. 오는 길에 서부시장 들러 정말 끝내주는 4천원짜리 수제비와 칼국수를 먹고 귀가. 길거리 음식을 자주 먹는다 하림이가. 밥값보다 간식값이 더 많다. ​ 오늘은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하는 날. 내일 이 몸으로 부산 갈 수 있을까? 2016. 4. 4.
하나님의 사랑은 " 너 하는 것 봐서!"가 아니라 참 다행이다. ​구역 예배는 주일 날 예배에 들었던 그 말씀따라 살았던 한 주간의 삶을 나누는 자리다. 말씀과 성도의 삶 나눔이 함께 가니 주일날 듣기만 했던 자리에서 말씀을 나눈다는 의미로 치면 정말 중요한 예배의 자리인 것 같다. 게다가 그 자리가 사랑이 넘치고 삶이 자연스레 나누어지면 더욱 그러하다. 허리 통증과 엉덩이 통증에도 불구하고 내가 참여하고 싶은 모임이다. 그 자리에서 들었던 꼭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해두고자 한다. 세상 사람들의 신뢰나 인정의 기준은 "너 하는 것 봐서." 즉 언제든 나에 대한 상대방의 신뢰는 흔들릴 수 있고 나의 노력과 쏟았던 에너지와 상관 없이 결과는 상대방의 형편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뢰와 사랑은 "너가 그러해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다. 조.. 2016. 4. 3.
아들이 왔다. ​아들이 왔다. ​​​​​​ 2016.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