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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940

진양호 둘레길 걷기 마음 통하는 부부와 주일 오후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가족공원에 주차하고 진양호 둘레길을 죽 걸어 일년계단을 걸어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양마산 가는 길로 접어들어 오른쪽 길로 꺽어 새롭게 조성된 진양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맘에 드는 새길을 맘에 드는 사람들과 걸었습니다. 2022. 1. 9.
쑥갓 옮겨심기 진짜 진짜 마지막 옮겨심기. 텃밭에서 거의 얼어버린 쑥갓을 옮겨왔다. 이제 베란다가 아이스박스 재배상자로 포화상태다. 식물밀도가 너무 높다. 물을 주며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기도를 했다. 애틋하다~ 2022. 1. 8.
떡볶이 엄마! 엄마! 엄마가 만든 떡볶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떡볶이 전문점이라는 가게들은 왜 이런 맛을 못낼까요? 둘이서 싹 비웠다. 2022. 1. 6.
겨울 방학 첫날 이용섭내과에서 부스터샷 맞고 집에 돌아오면서 동네를 빙 둘러서 왔다. 어제의 공기와 오늘의 공기는 왜 이리 다를까? 어제의 햇빛과 오늘의 햇빛은 또 왜 이리 다를까? 기분이 쨍하다. 봄 기운이 난다. 남편이 말했다. "방학 첫 날이 제일 좋아. 그 다음은 똑 같아져." 그렇다면 나는 매일 매일을 첫날 처럼 보내주겠어. 상추 옮겨 심을 재배 상자에 흙 채워 놓고 포인세티아 분 3개도 분갈이를 했다. 점심은 무밥. 결국은 농막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고 냉이 좀 캐고 상추 몇 포기 옮겨 왔다. 2022. 1. 6.
농막에 왔다. 부스터샷 맞고 쉬려고 누웠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아직은 열도 없고 팔도 아프지 않다. 상추 몇 포기 옮겨 심으려고 농막에 왔다. 살짝 지대가 높아서인지 바람이 불지만 봄날 같다. 커피 한 잔 내리고 이슬비 전도 편지 몇 통도 마무리 했다. 나태주 시인의 '새해 인사'라는 시를 계속 생각해 본다. 2022. 1. 6.
베란다 가드닝 분리수거장에서 바구니 3개 주워왔다. 베란다 꺾꽂이 화분을 분류해서 정리 했다. 베란다 물청소도 했다. 내일은 몸이 괜찮으면 백신 접종 후에 농막에 가서 상추를 몇 포기 옮겨올 계획이다. 2022. 1. 5.
병원 진료 며칠 전부터 눈밑 떨리는 것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서 (일하는데 불편해서) 이참 저참 오래 다니던 내과 방문. 의사샘께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런가요? "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다. 마스네슘 주사 이야기를 했더니 내 피에는 무슨 성분이 부족하고 어쩌고 저쩌고 내 맥박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믄서 주사는 거절하셨다. 다른 병원에서 마그네슘 주사 맞았다고 말씀드리니 그래도 주사는 안된다고... 몸 피곤하게 만들지 말고, 커피 마시지 말고, 눈 오래 사용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결론적으로 일단 효과는 별로 없지만 약을 처방해 주긴 하겠다 이러심. 헉. 무슨 이런 처방을. 돌팔이. 그런데 그 병원에서 다시 피도 뽑고 뇨검사도 해 놓고 효과 없다는 약도 처방 받아 왔다.ㅋ 너무 오래 다녀서. 투덜대면서 계속 다님. 2022. 1. 4.
2021.마지막 날 심은 카랑코에 직장에 주무관님이 카랑코에 화분을 정리하시길래 가지 뚝뚝 끊어 심었다. 2021년의 마지막 날에. 방학중에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2. 1. 2.
로즈마리꽃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로즈마리 가지 하나 꺽어 흙에 푹 꽂아 두었다. 코 박고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꽃이 하나 둘. 볼품 없는 가지 하나가 자꾸만 사랑스럽다. 2022. 1. 2.
밀양 엄마집 도배 엄마집 도배 장판 하는 날이라 남동생과 막내가 밀양으로 출동을 했다. 남편은 어제 부스터샷을 맞았고 나는 손가락과 어깨 통증이 심해서 집에 머물러 있었다. 새 집이 되었다고 했다. 막내가 냉장고 청소, 집 안 집기 정리 하느라 몸살 날 지경이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고생 많았구나! 2022. 1. 1.
2021.12.31. 빈이가 말했다. 한 해의 마지막이니 부모님을 위해 저녁은 자기가 혼자 준비하겠다고. 치즈포테이토피자, 라따뚜이, 에그 인 헬 몽땅 다 엄청 맛있었다. 2022. 1. 1.
결혼기념일 사천 종포마을-부잔교-용궁식당-노산공원 코스로 마무리. 2021. 12. 24.
다육분 낡은 커피잔 밑바닥에 청테이프 붙이고 망치로 못을 통통 쳐서 물구멍을 만들어 다육을 옮겨 심었다. 싹 정리했던 베란다에 화분이 자꾸 자꾸 늘어난다. 분갈이 중인 스투키 두 대를 옮겨 심었다. 왼쪽은 플라스틱, 오른쪽은 토분. 감쪽 같다. 2021. 12. 23.
베란다-생명 베란다에 다육이 자란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삽목한 수국, 로즈마리는 온몸의 기운을 끌어 모아 잎을 내놓고 뿌리를 내리는 중일터. 보이지 않는 몸부림이 눈물 겹도록 아름답다. 2021. 12. 19.
맛난 거 남편이 맛난 거 사준다고 해서 나는 잔치국수. 더 맛난거 먹으라 했다. 나는 이게 세상 제일 맛있는데. 2021. 12. 19.
롯지 오븐 남편이 구입한 롯지 오븐. 고기 맛은 좋았다. 관리의 성가심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다. 2021. 12. 18.
2021년 12월 선물 모다 아울렛에서. 스케쳐스부츠 64000원 NIX경량패딩 45000원 아이더 비니 48000원. 2021. 12. 18.
무밥 무의 계절. 12월 내내 밥은 거의 무밥을 지어 먹는다. 사랑하는 밥이다. 무밥을 만들 때는 압력밥솥 보다는 일반밥솥이 훨씬 맛이 잘 난다. 오늘 아침도 무밥을 먹었다. 추워지자 대상포진이 심해져 이번 주 내내 꼼짝 않고 직장과 집만 오가며 지내는 중이다. 밤에는 물집 생긴 곳이 아려서 잠을 자주 깬다. 남편은 이른 아침 농막에서 롯지 오븐으로 닭오븐 구이를 만든다고 올라 갔는데 나는 따라가지 않기로 했다. 추위 때문에 몸이 더 않좋아질 것 같아서. 방학까지 열세번 출근을 해야한다. 잘 버티고 견뎌야 한다. 아무에게도 폐끼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하고 싶다. 2021. 12. 18.
김밥 평거동 탑마트 안에 얌샘김밥에 들렀다. 교회 집사님께서 오픈을 하셨다. 얼굴도 모르는 분인데 응원을 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들렀다. 2021. 12. 16.
김치 선물 해마다 선생님께서 김장 김치를 나누어 주신다. 짜지 않은 김치. 늘 받기만 한다.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