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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939

자동차세 연납 신청, 눈먼 물고기 자동차를 사용한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자동차세를 연초에 연납하면 세금을 10%정도 할인 받는다는 정보를 며칠전에 알게되었습니다. 당장 동사무소에 가서 연납 신청을 하고 2010년분의 자동차세(소렌토, 모닝)의 세금을 납부하였습니다. 모닝은 12000원 정도, 소렌토는 53000원 정도. 2010년분의 세금을 5만원 이상 할인받아 577000원 납부하고 돌아오는 길에 물마시러 갔다가 동사무소 내에 방문객을 위해 마련해 둔 어항 속 물고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10마리 중, 7마리가 피부병이 걸려 피부에 하얗게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물고기는 눈이 없어진 것도 있습니다. 직원에게 말했더니 알고 있다고 하던데... 알면서 다른 물고기도 다 죽게 왜 그냥 두는 것인지... 물고기는 눈이 없어도 물.. 2010. 1. 11.
의지의 결단 사람은 이성의 지배보다 감정이 지배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하고자합니다. 판단을 해야하는 일 앞에서도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기 쉽습니다. 나의 생각, 나의 감정, 생각해보면 이런 것들은 결국은 일을 그르치게 한 요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처음엔 좋아서 시작하게 된 일들도 그 일을 끝까지 해내고자 하였을 때는 의지의 결단이 없고는 이루어내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그러하였고,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사랑하는 일이 그러하였습니다. 처음엔 좋은 감정으로 시작된 일도 나중에는 의지가 없으면 결코 지켜낼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감정 흘러가는 대로 산다.'는 말을 나는 싫어합니다. 감정은 믿을 것도 의지할 것도 못 되기에 내가 행하는 모든 삶.. 2010. 1. 8.
가끔 내가 부리는 사치 넷북, 수첩, 볼펜들고서... 2010. 1. 8.
럭셔리 저녁-해물 스파게티 남편은 대전으로 좋은 교사 모임을 가고, 아들과 함께 간만에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스파게티 소스에 내가 싫어하는 치즈도 한장 섞었더니 맛이 부드러워지고 하여간 '굿' 이었습니다. 하빈이는 스파게티를 짜장면처럼 먹습니다.입주위에 소스가 묻어서 벌겋게 되었습니다. 큰 볶음팬에 한솥 만들었는데, 남은게 없습니다. 2010. 1. 8.
아바타 두번째 관람 목요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진주 CGV에서 아바타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평하는 많은 입바른 똑똑한 사람의 평들은 뒤로 하고 내가 보았을 때, 그 배경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아이들에게 꼭 보이고 싶었습니다. 영화관은 매점에서 파는 간식외에는 반입을 금지 하긴 하지만... 경비 절약차원에서 각자 과자 하나, 좋아하는 음료 하나를 수퍼에서 사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가 매점에 없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보내 내내 하빈이는 이야기의 진행을 물어가며 행복해 했습니다. 성경적인 내용과는 전혀 거리가 먼 줄거리이지만, 아이들 눈에 감동과 아름다운 화면과 이크란을 타고 날던 '나비'족의 자유로움과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만 심겼으면 좋겠습니다. 2010. 1. 8.
2010년 1월 6일 수요일 남편은 8시 30분에 학교로 출근하고, 하림이를 태우고 8시 40분에 등교시킨 후 하빈이와 잠시 눈 마주치기를 한 후에 TV 수리를 하였다. 10시쯤에 하빈이 학원 데려다 주러 집을 나와서 12시쯤에 다시 돌아왔다. 하림이는 몸이 안좋다고 누웠고 하빈이를 칼국수 해 달라고 야단이다. 남편이 퇴근해오고 함께 칼국수를 먹었다. 맛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큰 대접으로 한대접을 비웠고 그외 자잘한 군것질을 여러가지 했다. 6시쯤에 자고 일어나니 가족들은 모두 식사를 해서 나 혼자 저녁을 먹었다, 요즈음은 비빔밥을 자주 먹는다. 한양푼을 비벼먹고 낮에 먹다 남은 칼국수도 먹었다. 우유도 한컵 마셨다.샤워하고 하빈이 일기쓰기를 도우며 옆에서 나도 일기를 쓴다. 혀에 혓바늘이 돋고 입안은 헐어서 항상 입안이 따끔따끔.. 2010. 1. 6.
변영인 교수 특강 제 5강(기독교인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잠언 15장 1절 ~4절) 오늘 있었던 일중에 나의 인격의 문제가 무엇인지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허다한 허물을 듣는 인격 제임스 팔로우의 '신앙의 단계' 사랑은 의지의 결단이다. 장점 4가지 바치면 성령게서 그사람을 불쌍히 여겨 남편을 변화시키다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아이와의 개인적인 시간을 '절대시간'이라한다.(absolute time) 10분이면 충분하다. 마음의 거리, 물리적 거리 아들은 특별히 아버지가 축복하라. 호남이 심리학자 이야기 남자는 무엇이든지 그것을 도구로 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는 무어슬 보든지 그것을 보살피려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거대한 악마의 법을 하나님의 앞으로 내세울 사람이다. 우리는 진리의 가치를 .. 2010. 1. 5.
변영인 교수 특강 제 4강(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디모데전서 4장 1절 -10절 신화(myth):사실 무근이고 비과학적이나 사실로 믿게 만듬 예)가정은 행복해야한다. 그러나 가정은 행복하기 위한 인격의 연단장이다. 논리적으로 따질때 감정이 우선이다 감정은 윤리 도덕이 없고 이성보다 40점을 더 먹고 전염성이 강하다. 누군가 부서지지 않으면다른 사람의 인격을 부술수가 없다. 결혼은 행복해야한다는 것은 목적사항이지 행복하지 않아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가정생활에서 구질구질한 삶을 이겨낸 어머니의 힘은 위대하다. 동거와 결혼의 차이점 사실성 당위성 히브리서 13장 4절 결혼은 수고하고 애쓰고 헌신과 애씀 헌신하는 마음이 있어야한다. 하나님의 가치를 아는 의미있는 부담. 사실이 많은 수를 지지할 지라도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힘을 지녀야한다. 남.. 2010. 1. 5.
변영인 교수 특강 제3강 (역기능 가정 =성인아이의 치유의 실제) 요한삼서 1장 2절 "사랑하는 자여 내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사람은 자신의 생각 감정 느낌에 사로잡혀 있어 하나님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먼저 주장하는 자가 된다. 감정은 윤리와 도덕이 없으며 이성적인 판단볻다 40점을 더먹음 감정은 전염성이 매우 높다. 20대 미만의 아이들이 기죽어 있으면 어른의 책임이다. 사회적인 관계는( 의식 ) 무의식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의 차이가 적을수록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다. Do not say why. Why? 를 묻지마라. Inter sysmatic senser(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문) 스트레스를 주면 감정이 좋은데로 가버린다. 인간은 감정에 휩싸이는 존재다. 가치관 형성의 3단계 1. 가치갈등 (A/B)A와 B 사이에 가치 갈등을 .. 2010. 1. 4.
변영인 교수 특강(2강) 가족:힘겨루기(power game)를 많이 한다. 1)남자와 여자는 만들 때 재료부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라. 좌뇌와 우뇌의 다리 역할을 하는 '뇌량'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만들 때 남자는 단선으로 뇌량을 만들고 여자는 돕는 베필로 만들기 위해 광케이블로 뇌량을 만드셨다. 남자들은 관계지향적인 일을 하지 못한다. 유난히 여자는 남자보다 섭섭함을 많이 느낀다. 2)계시된 진리=성경말씀(인간이 살 수 있는 틀) 발견된 진리=학문 3)인간이 가져야할 역사의식:교쳐야할것과 끝까지 가지고 가야할 것을 구분해야한다. 4)감정의 삼각형 만들기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느낌, 자신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쥐고 있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신앙이 좋은 사람조차도 그러하다. 우리가 이만큼 산것도 남편 또 아내의 덕임을 인정.. 2010. 1. 4.
2010년 1월 3일 2시 유난히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이 아까운 요즘입니다. 잡아 두고 싶은데 시간은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아서 더 아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아두고 싶은데 가버립니다. 쏜살같이 내지릅니다. 그리하지 않아도 괜찮으련만... 자꾸 조바심이 납니다. 잡아서 묶어두고 싶은 시간. 밤에 진주교대 옆 새로 생긴 할리스 커피 마시고 왔더니 지금 이시간 까지 정신이 말똥말똥 합니다. 내친 김에 공부도 하고 일도 좀 하고 ... 2010. 1. 3.
씩씩한 나 나는 마음이 우울할 땐 밥을 아주 많이 많이 먹는다. 양푼이에 밥을 비벼 배부르게 먹는다. 어떨 때는 밥만 먹기도 한다. 배가 부르면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우울한 기분이 사라진다. 대한민국 아줌마 밥심으로 산다. 씩씩한 나. 2010. 1. 1.
경상대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다. 2010. 1. 1.
가족 우울해지려고 할땐 양푼이에 밥을 엄청나게 넣고 비빌 수 있는 반찬들을 넣고 먹을 수있는 만큼 먹는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다. 밥의 힘. 일몰을 옆에 두고 아들과의 티비시청. 너무도 한가한 오후. 하림이가 준비한 연말 선물 수면양말, 빈이 장갑 하림이와 하빈이의 게임 시간. 1월 1일을 한가하게 모두 거실에서 보내고 있다. 곧 남편은 1박 2일 일정으로 남해로 떠날거라 뭔가 맛있는걸 먹기로했다. 한가한 새해 첫날. 그래, 올 한해는 여유롭게 편안하게 그렇게 시작되고 그렇게 지냈으면 해. 어제 저녁에 시내에서 실가락지를 하나 맞추었다. 사가지고 문을 나서다가 좀 큰 것 같아 작은 걸 주문 했더니 12일 이후에 오라고한다. 14k 반돈에 84000원. 맘에 든다. 2010. 1. 1.
'루저'가 되기 싫은 사람들, 모두 '루저'가 되는 사회 루저(loser) n. 1. 실패자: 손실자, 분리자 2. 진 편(경기에서), 진 말(경마에서):패자 3. 전현 쓸모없는 것(사람) -네이버 영한사전에서- 공중파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나온 한 여성이 "키작은 남자(180cm 이하)는 루저"라고 발언한데서 시작되어 '루저녀'라 불리는 이 여인의 모든 신상이 공개되고, 프로그램 폐지론이 들끓고, 심지어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줄을 잇고.. 한편에서는 외모 지상주의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개똥녀에 이은 ,인터넷에서의 무차별적인 인권 침해를 걱정하기도 하며 , 한편에서는 키가 작으면서도 훌륭한 위인들을 언급하며 점잖게 훈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만약 같은 프로그램에서 한 남성이 키 작은 여성에 대하여 같은 이야기를.. 2010. 1. 1.
2009.12.31 중앙시장 새벽시장에 갔습니다. 날씨가 춥다 싶었는데 이네 하나 둘 눈발이 가늘게 날리고 바람은 칼바람으로 변했습니다. 마음이 느슨해지고 무기력해지면 찾아오는 이곳. 날씨에 연연해 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 웃음이 있고 감사가 있고, 무엇보다 정직한 땀이 있고, 의욕이 있는 이곳. 뭘 사자고 간 것이 아닌데... 팥죽 한그릇 2000원, 선지국 5000원, 애호박 2000원, 굴5000원, 가래떡 2000원, 국화빵 1000원, 시금치2000원.떡국떡 4000원, 시장에 쪼그리고 앉아 먹는 1500원 하는 비빔밥을 먹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이 날씨에는 힘들겠다 싶어 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적고 보니 내가 살림 알뜰하게 잘하는 주부같습니다.) 나물을 삶고 호박을 볶고, 육수를 만들고 하빈이 공부를 .. 2009. 12. 31.
12월 30일 수요일 하루 종일 잠을 잤는데도 계속 졸린다. 그런데 막상 이불 속에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다. 좀전에 1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2009. 12. 31.
자전거 타기 화요일 아침, 남편은 지리산으로 가고, 나는 출근해서 6학년 선생님들과 회의를 하고, 점심 먹고 가라는 교감 선생님 이야기를 뒤로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여행건으로 이마트 들렀다가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쌀쌀한 기운이 약간 있긴 했지만, 3시 반쯤에 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강변을 달렸습니다. 달릴 때 보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빌려서 강변을 달리고 있습니다. 장갑도 끼지 않은 상태라 손이 시려서 천수교 앞까지만 가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를 반납하려고 하는데 하림이 한테서 전화가 6통이나 들어와 있습니다. 학교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누군가가 들고 가버렸답니다. 2년 동안 하림이의 발이었던 자전거. 곧 겨울방학이니 자전거는 방학 지난 후에 산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하림이는 7시에 아.. 2009. 12. 30.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하림이는 학교, 남편은 삼천포 출장, 하빈이는 학원. 혼자 차 한잔 마시고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집을 나섰습니다. 강변을 따라 촉석루 마주하며 길을 걸었습니다. 청둥오리들 헤엄치는 것보며, 음악분수대 아래에서 잠시 머물었다가, 인사동 골동품 거리를 지나,삼성서비스센터 들러 녹차 한잔 마시고, 1층 판매장에서 카메라 구경도 하고 12시가 지나서 진주성 북쪽 성곽을 따라 집으로 돌아오니 1시. 배가 고파 미니 치즈 케잌 반쪽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국수. 저녁 먹기전에 E-MART에 들러 빈이 레고를 사고 여행사에 들러 여행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이라 아무래도 따뜻한 곳을 찾다보니 방학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인상되었습니다. 자기 전에 기관지 약한 하림이를 위해 백년초 엑기스를 만들었습니다. 2009. 12. 29.
12월 27일 주일 난 교회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일단 교회에 있을 땐 마음이 편하고 좋다. 아마도 내가 책일질 일,해야할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은 아주 오래 동안 교회에 있었다. 6시 쯤에 교회를 나와서 시누이가 입원한 미래여성의원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시누와 시누 남편은 금슬이 아주 좋다. 보기 좋다. 시누이는 자궁 근종이 생겨 제거 수술을 하였다는데, 사실 나도 난소와 나팔관에 근종이 몇개 자라고 있었는데 얼마전 하혈이 있어 병원을 갔더니 모두 없어 졌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몇 년 동안 내 몸속에서 자라서 메추리알 만하다고 2개월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정말 신기한 일이 몸속에서 일어났다. 근종이 없어졌다는데도 난 여전히 허리가 아프다. 요즘은 수술한 오른쪽 무릎이 계속 말썽이.. 200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