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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937

물질 관리 일년에 딱 2번 정리하는 일 중 하나는 통장 정리입니다. 평소에는 얼마가 들어있는지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잊어버리고 있다가 방학 기간에는 직접 은행을 찾아가 통장을 찍어보고, 만기된 것 해약하고, 새롭게 통장을 만들기도 하는 일을 오늘 해치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풍성히 쓰고도 남을 만큼의 물질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는 특별히 누가 아프다거나 사고가 났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기에 큰 물질이 소용되는 일도 없었습니다. . 펀드가 무엇인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좋은 대지 났다고 가보자 하여도 고개를 저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부어주신 물질에 대한 축복을 심하게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바른 물질 관리의 모습은 분명 아닙니다. .. 2008. 1. 4.
도서관 나들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전 시간은 주로 하빈이와 어린이 도서관에서 보냅니다. 1층 유아용 도서관에는 11시까지는 별 방문객이 없습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간식도 먹고 더러는 바깥 눈치 봐 가며 슈퍼맨 놀이도 하고 ... 딱 우리를 위한 공간입니다. 하빈이는 두세시간 머무는 동안 20권 내외의 책을 뽑아와 읽어 달라는데 그게 좀 고역이라면 고역이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고 이제는 꾀를 내서 목이 좀 힘들어지면 책을 아~ 주 천천히 읽어갑니다. 그러면 녀석 금방 재미 없다고 그림을 그리자고 합니다. 학교 방학이라 어린이집에 등록을 하긴 했지만 언제 이렇게 저랑 같이 있나 싶어 실컷 얼굴 보고 웃고 뛰고... 방학의 자유를 저도 나도 만끽하고 있습니다. 2008. 1. 3.
학사 신년기도회 올해 ESF학사 신년기도회는 1월 1일~ 2일 (1박 2일) 동안 산청 지리산 휴양림에서 가졌습니다. 우리 가족은 여기를 그냥 '버섯집'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부대 시설(숙박, 식당, 찜질방)이 버섯 모양이라서 자연스레 불리워지게 된 이름입니다. 삼년 전에 찾아낸 곳인데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 모임을 하거나 쉬고 싶을 때 이곳을 이용하게 됩니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별히 여름의 이곳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쓴 글처럼 밋밋한 여름 지리산에 밋밋함을 없애주는 밤꽃향이 가득한 곳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하얀 눈을 기대하고 갔는데 멀리 천왕봉의 눈만 보일 뿐. 눈은 바람따라 아무렇게나 흩뿌리더니 이내 그쳐버렸습니다. 오후 2시에 모여 늦은 점심을 먹고 예배를 드리고 축구 ,족구, .. 2008. 1. 2.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1) 일년에 몇 권의 책을 읽게 될지. 달의 수 만큼이라도 될 지 혹은 그 절반이 될 지 알 수 없지만 이 또한 나의 발자취이기에 남겨보려 합니다. 그리고 가장 주력 분야이기도 합니다. IVP, 고든 맥도날드 저 2008. 1. 1.
또 한 해를 연장시켜주심 말씀으로 한 해를 맞을 수 있는 기쁨과 감격이 너무도 귀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더 큰 기쁨입니다. 2008년 한 해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여 닮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정말 닮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그 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분을 떠나 있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에게서 가끔은 분리되어 혼자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 때도 주님과는 함께이고 싶습니다. 주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은혜로 또 다른 한 해를 선물 받았습니다. 내 시간이라 고집하지 않고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들로만 채워나갈 궁리를 합니다. 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 1. 1.
새해 인사 배영있을 때 함께 근무하였던 정영욱교장선생님께서 메일을 보내주셨다. 수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나를 놀래켰던 분이고, 당돌하고 자기 주장 강한 나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이해해 주신 너른 마음 지니신 분이다. 좋은 선배로 멋진 관리자로 오래 기억하고 싶은 분이다. 김상인선생님! 참 오랫만에 메일을 보냅니다. 같은 학교에서 일을 할때 선생님이 베풀어준 도움을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며 좀 더 자상하게 선생님을 배려하지 못했던 일들이 뒤늦게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새해가 다가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정영욱 드림 2007. 12. 31.
2007년에는 2007년이 나에게 준 유익 중 하나는 동서와의 사이가 아주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항상 불편하였던 관계가 깨끗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어제 시댁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남편은 식당가서 간단하게 먹자고 하였지만 끝까지 고집을 부려 집으로 초대를 하였습니다. 좀 힘은 들겠지만 마음 편하게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도 마음대로 놀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끝까지 우겨 집으로 초대를 하였습니다. 수육, 잡채, 굴회, 메생이전, 재첩국, 여러가지 밑반찬, 떡. 메뉴를 정하고 장보기를 하고 음식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과 힘이 많이 드는 겁니다.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무엇보다 간 맞추기에 자신이 없어 반찬 하나 만들고 맛을 열번도 더 보았습니다. 그 동안 정말 음.. 2007. 12. 31.
장래 희망 요즘 장래 희망 1위는 선생님. 내 장래 희망은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는 선생님 되는 것. 방학을 맞아 전업주부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 나의 장래 희망은 '전업주부'였습니다. 남들도 나도 인정할 만큼 주부가 정말 적성에 맞는 것 같았습니다. 14년의 교사 생활을 하고 나니 드디어 나의 장래 희망이 변하였습니다. 학교딸 학교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2007. 12. 30.
김동욱 이현주 선교사 병원 들렀다 영화 한 편 볼까하고 예약을 하려는데 길화한테서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네팔로 선교가기 위해 캐나다로 언어훈련차 떠났던 김동욱선교사 내외가 귀국하여 진주에 왔다는 것입니다. 김동욱 선교사는 의사입니다. 같은 교회를 다녔고 마음이 잘 맞아 우리 내외가 거리낌 없이 집을 방문하는 동역자입니다. 올 1월에 도동교회의 파송을 받아 떠난 후 근 1년만에 만나는데도 어제 본 듯 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언어훈련을 받는 이야기며 그곳의 풍토며 캐나다의 모습들 그리고 네팔 이야기... 내외는 네팔에서 의료선교사로 10년을 지낼 것입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참 귀한 사람들입니다. 이현주 선교사는 나보다 한참 나이가 아래이지만 사랑하고 또 존경합니다. 남편의 비젼을.. 2007. 12. 28.
그저그런 것이지만 내겐 너무도 소중한 교회구역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손장로님 댁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새로 지은 주유소와 이층집을 구경하며 장로님 가족이 이 터를 일구기 위해 애쓴 지난 역사를 들었습니다. 우리 눈에는 그저 평범한 문, 조명, 바닥, 벽지 인데도 그것에 얽힌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너무도 소중하다는 것이 장로님 내외의 눈빛과 목소리에 진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추억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비 탓인지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놓고 다시 비를 만나러 길을 나섰습니다. 비소리 들리는 창가에 앉아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편은 언제나 my best friend 입니다. 옛날 결혼을 하기 전 나의 생각은, 누구와 결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누구와 어떻게 사는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 2007. 12. 28.
햇살 가득히 깁스로 인해 집에만 있게 된 하림이를 데리고 볕 좋은 오후에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겨울날 같지 않은 볕이며 살랑대는 미풍이며 어딘가에는 비가 오는 듯 촉촉한 공기며 영락없는 봄기운 완연한 오후입니다. 발지압도 하고 새로 들어서고 있는 정자도 둘러보고... 하림이는 깁스 때문인지 금방 땀을 흘립니다. 아들이 뭐라든 말든 나는 내 멋에 취해 봄기운 완연한 공원의 꽃눈들을 살펴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곧 필것 같은 꽃눈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일찍 꽃눈을 맺은 것들은 대부분이 매화입니다. 고향집에서는 방문을 열고 마당에 나서면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산이 항상 눈 앞에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물소리 흐르는 개울도 담장을 따라 흐르고. 그 탓인지 방보다는 산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는 밖이 마음.. 2007. 12. 27.
으아 ~ ~ ~ 정 말! 하루 종일 기운이 없다. 정신이 나갔다는 표현이 더 옳은가? 어제 교회 그리스마스 축하 공연 사회를 맡았었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보니 식구들이 없는 것이다. 하림이 팔이 이상해서 아빠가 응급실로 데려갔다는 것이다. 연극할 때 팔 쓰는 게 이상하다 싶더니 ... 아이들과 교회마당에서 숨바꼭질 하다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에 짚었는데 팔이 아프단다. 응급실에서는 부러진건 아니라 해서 안심했는데... 기념일 여행 떠나기 전에 혹시나 해서 정형외과 들러 에스레이 촬영했더니 금이 갔다는 것이다. 깁스하고 나오니 벌써 11시 30분. 깁스 끝낸 의사선생님 왈 "한 3~4주 걸릴 겁니다." 으아아 정말. 왼손이라 손 쓰는건 괜찮을 것 같은데 방학계획이 틀어져버렸다. 깁스하고 나오며 하림이는 나에게 왜 웃지 않느냐고 묻.. 2007. 12. 24.
19941224 19941224 벌써 13년. 귀한 날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여 둘이 연합하였더니 아름다운 열매로 채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007. 12. 24.
방학 요리 제1탄(치즈 라뽁이) 간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놀토인데도 남편은 출근하고 하림이는 저만의 비법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고 하빈이는 그 밥을 자기도 만들어 달라며 나를 흔들어 깨웁니다. 하림이에게 물어 그 밥을 만들려고 고추장통을 보니 고추장이 엄청 줄어든겁니다. 하림이 왈 "엄마는 고추장 그렇게 없어진 줄도 몰랐죠?" 순간 찔끔합니다. 녀석이 그냥 웃으며 한 말인데도 자꾸 미안해집니다. 내가 그 동안 아이들 대충 대충 먹였나 보다 싶어 이번 방학엔 지네들 좋아하는 음식 왕창 만들어 먹기로 작정해습니다. 혹시 못 지킬까 싶어 마음으로만 그렇게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 메뉴는 치즈를 넣은 라뽁이 입니다. 매운 것 못 먹는 하빈을 위해 보통은 파인애플 통조림과 케찹으로 맛을 내는데 오늘은 고추장을 사용하고 가래떡 어묵 라면 만두를 주.. 2007. 12. 22.
그들의 크리스마스 준비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로 저녁 늦게까지 교회에 머물렀습니다. 하림이는 chair라는 마임에서 페인트공역을 맡았습니다. 연기하는 폼이 연극 배우 마냥 진지합니다.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하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눈도 반짝반짝거립니다. 그에 비해 하빈이의 크리스마스 준비는 그저 자신이 받을 선물 생각으로 예수님의 생일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정영란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선물로 한껏 폼을 죄고 있는 하빈이... 각자 나름대로 바쁘게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07. 12. 22.
영미 목자님 방학이 오긴 오는 건지... 아이들과 함께 방학식을 멋지게 치러야지 하는 계획은 어제 오후 받은 일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오후 3시 학교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일을 했습니다. 교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방학입니다. 머리가 갑자기 확 비워졌습니다. 휴지통 비우기를 한 것처럼 머리가 가벼워졌습니다. 핸들이 저절로 돌아가는 것만 같고 차가 혼자 달리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눈 앞이 환합니다. 정말 희안한 일이죠? 선생님들과 회포 풀러 가는 길에 반가운 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 생명의 은인이고 나와 남편의 일대일 목자이고 남편이 내 남편이 되게 한 분입니다. 영미목자님은 부산대 사범대를 나와 ESF의 간사로 진주교대를 섬긴 분입니다. 그때 나는 함께 운동권으로 활동하던 친구.. 2007. 12. 21.
끝의 유익(2) 새벽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내 폰이 울리더니 받지 않자 연이어 남편 것이 울립니다. 이런 전화의 대부분은 아주 가까운 지인의 부고입니다. 숨을 죽이고 전화 끊기만을 기다립니다. 최유리 선생님 아버님의 부고입니다.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신데 심장마비가 왔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죽음이라 아직은 가족들이 죽음을 실감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정말 삶과 죽음이 내 몸 속에 공존하는구나 하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평소 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죽음이라는 끝을 주심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의 아픔은 클테지만 천국가서 만날꺼니까... 그런데 만약 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아있는 자라면 끝의 유익을 말할 수 있을지 나에게 물어봅니다. 그래도.. 2007. 12. 19.
일상 지난 주 내내 불안하던 심장이 평정을 되찾았고 이번 주는 정상적인 박동수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 놓고 보니 꼭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생각되지만 제 심장은 아주 튼튼합니다. 가끔 이유없이 빨리 뛰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 요즈음은 퇴근하고 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잠자는 것입니다. 입은 옷 그대로 쓰러져 잠을 자기도 합니다. 청소며 식구들 저녁 준비는 자연스레 남편의 몫이 된지 오래입니다. 기특한 남편입니다. 오늘도 눈을 떠 보니 밤 9시가 훌쩍 넘긴 시간입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합니다. 겨울 거리에 나를 가장 유혹하는 것은 군고구마와 군밤입니다. 꾹 참고 냄새로만 맛을 봅니다. 오는 길에는 마트에 들러 간단한 장도 봅니다. 남편은 컴퓨터에 앉아 글을 쓰는 내 모습이 싫은가 봅니.. 2007. 12. 17.
함께라면 무엇이든 함께 하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상평교 입구에서 교회 선생님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택시를 타는 대신 남편과 나는 신안동까지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상평 공단 쪽의 자전거 도로는 길 위쪽으로 위치해 있어 바람이 무척 심했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자동차 불빛이며 강 건너 아파트의 모습, 강의 물결 등이 색다른 멋을 자아냈습니다. 진양교를 지나 예술회관 아래의 남강 둔치로 접어들었습니다. 밤에 이곳을 지나기는 처음이라 이곳의 나무들의 운치를 하나 하나 감상하며 천수교로 향했습니다. 신안동 강변에는 그 긴 구간에 오로지 한 그루의 수양버들이 서 있을 뿐입니다. 지날 때마다 참 외로운 나무라는 생각에 꼭 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지나옵.. 2007. 12. 15.
부흥을 기대하며 지난 주말 찬우학사님 결혼식을 마치고 부산회관의 책임간사로 계신 정연우 목자님과 함께 진주에 오게되었다.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이춘근 김계숙 선생님의 딸 은비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거창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짐싸들고 부산왔다는 이야기를 8월에 들었는데 이번에 부산대학교에 특차 입학을 했다는 것이다. '서울 쪽으로 가고 싶다고 그러더니 못갔구나.'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연우목자님 말이 계숙학사님이 은비가 부산대학교 진학하여 부산ESF 제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했다고 한다. 또한 그 기도를 들은 은비 역시 부산대학에 가겠다고 하고 자신이 서울행 하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뜻 아니겠냐고 농담을 할 정도란다. 그 엄마에 그 딸! 계숙학사님의 그 기도가 많은 도전이 되었다. 그런 선배 선생님이 계시.. 2007. 12. 14.